도쿄 세계육상선수권 13일 개막…라일스·톰프슨, 100m 빅뱅 작성일 09-10 1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라일스, 2회 연속 단거리 3관왕 도전…대항마는 톰프슨, 테보고<br>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400m 매클로플린 육상 스타 총출동</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0/PEP20250829150201009_P4_20250910083112030.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스프린터 노아 라일스<br>[EPA=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월드컵(축구), 하계·동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13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br><br> 2025 도쿄 세계선수권에는 난민팀을 포함한 198개 팀, 2천202명이 출전해 4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br><br> 육상 선수들이 올림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이번 대회에서는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 뛰려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br><br> 은퇴한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도 대회 기간에 일본 도쿄를 찾아 육상 축제를 즐긴다. <br><br><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스프린터 라일스, 2회 연속 3관왕 도전…100m 톰프슨, 200m 테보고와 경쟁</strong> 노아 라일스(미국)는 2023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해 볼트 이후 처음으로 단일 세계육상선수권 3관왕에 올랐다. <br><br> 남자 100m 9초58, 200m 19초19의 세계 기록을 보유한 볼트는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에서 3차례나 3관왕(100m·200m·400m 계주)을 달성했다. <br><br> 2011년 대구 대회에서는 100m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해 200m와 400m 계주에서만 금메달을 땄다. <br><br> 볼트가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한 이래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대회에서는 3관왕이 나오지 않았다. <br><br> 라일스는 도쿄에서 볼트 이후 명맥이 끊긴 '2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0/PEP20250817090601009_P4_20250910083112035.jpg" alt="" /><em class="img_desc">자메이카 스프린터 톰프슨<br>[EPA=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하지만, 라일스의 질주를 저지하려는 스프린터들의 기세도 대단하다. <br><br> 남자 100m에서는 키셰인 톰프슨(자메이카)과 라일스의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br><br>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결선에서 라일스는 9초784로 결승선을 통과해 9초789의 톰프슨을 0.005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br><br> 올해 톰프슨은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에서 역대 6위이자, 올 시즌 1위 기록인 9초75에 달렸다. <br><br> 또한, 지난달 17일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벌인 맞대결에서도 톰프슨이 9초87로, 9초90의 라일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0/PAP20250829100101009_P4_20250910083112039.jpg" alt="" /><em class="img_desc">테보고(왼쪽)와 라일스<br>[AP=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200m에서는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가 라일스를 위협한다. <br><br> 파리 올림픽에서는 테보고가 19초46의 아프리카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앓은 라일스는 19초70으로 3위를 했다. <br><br> 라일스는 200m에서는 세계선수권 4연패에 도전한다. <br><br> 올림픽 챔피언 테보고는 라일스를 저지하며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하는 꿈을 꾼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0/PAP20250823054801009_P4_20250910083112044.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스프린터 제퍼슨<br>[AP=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세인트루시아의 앨프리드와 미국·자메이카 스프린터의 대결</strong> 여자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프린터는 쥘리앵 앨프리드(세인트루시아)다. <br><br> 앨프리드는 파리 올림픽 여자 100m에서 10초72로 우승하며, 인구 18만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루시아에 역대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했다. <br><br> 200m에서는 개브리엘 토머스(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br><br> 이번 도쿄 대회에는 토머스가 불참한다. <br><br> 앨프리드는 아직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한 세인트루시아에 100m와 200m에서 금메달 2개를 선물하고자 한다. <br><br> 파리 올림픽 여자 100m 2위는 셔캐리 리처드슨, 3위는 멀리사 제퍼슨(이상 미국)이었다. <br><br> 리처드슨은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여자 100m 챔피언이기도 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0/PEP20250829093301009_P4_20250910083112048.jpg" alt="" /><em class="img_desc">쥘리앵 앨프리드<br>[EPA=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최근 기세는 제퍼슨이 더 좋다. <br><br> 제퍼슨은 올해 10초65의 역대 공동 5위이자,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세웠다. 올해 9번 치른 100m 경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br><br> 200m에서는 2022년 유진, 2023년 부다페스트에서 2연패를 달성한 셰리카 잭슨(자메이카)이 앨프리드의 경쟁자로 꼽힌다. <br><br> '역대 최고 여자 스프린터'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통산 9번째 세계선수권을 치른다. <br><br> 애초 파리 올림픽이 끝나고 은퇴할 계획이었던 프레이저-프라이스는 당시 100m 준결선에서 부상 탓에 기권한 뒤, 은퇴를 1년 미뤄 도쿄 세계선수권을 은퇴 무대로 택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0/PRU20250905230301009_P4_20250910083112052.jpg" alt="" /><em class="img_desc">'스파이더맨' 듀플랜티스<br>[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6m30을 바라보는 듀플랜티스…허들 대신 400m 우승에 도전하는 매클로플린</strong>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br><br> 듀플랜티스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실내외 1∼13위(6m29∼6m17) 기록을 홀로 보유하고 있다. <br><br> 2021년 도쿄, 2024년 파리 올림픽과 2022년 유진,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다. <br><br> 도쿄에서 듀플랜티스는 전대미문의 6m30에 도전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0/PAP20250803053401009_P4_20250910083112061.jpg" alt="" /><em class="img_desc">400m 플랫에 출전하는 매클로플린<br>[AP=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여자 육상 선수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시드니 매클로플린(미국)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400m 허들이 아닌 장애물이 없는 400m 경기에 나선다. <br><br> 매클로플린이 종목을 변경하면서 여자 400m는 도쿄 대회 주요 종목으로 부상했다. <br><br> 매클로플린은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한 마릴레이디 파울리노(도미니카공화국),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살와 나세르(바레인)와 400m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툴 전망이다. <br><br> jiks79@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극단적 선택까지 유도” 무서운 조울병…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렸다 09-10 다음 높이뛰기 우상혁, 인생 바꾼 도쿄에서 한국 육상 새 역사 쓸까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