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회에 던진 질문, 노동자의 안전은 지켜질 수 있을까 작성일 09-10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현장] < 엔드월(End Wall) ? 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 프레스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KFJpbnbzL"> <p contents-hash="cec1fccbda7e5c5f59a2f51ef42b28c1d22d106914484baaf8d438af29f0dbf4" dmcf-pid="q93iUKLK0n" dmcf-ptype="general">[강득주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122fded8cff409ef804a6983edc537755dcfdb6824dcc1f8ca121d3432beed4" dmcf-pid="B1S2y5f5Fi"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ohmynews/20250910100603170gdvy.jpg" data-org-width="1280" dmcf-mid="3jNldava0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ohmynews/20250910100603170gdv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연극 '엔드월(End Wall)?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시연에서 원청 크레인기사가 러시아 이주 노동자에게 직무와 무관한 업무 지시를 하고는 장면</td> </tr> <tr> <td align="left">ⓒ 강득주</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a28f6ece07bc494ea83a03ff1ff880b0b79d6cca8d82f84334f2ccd84e76e2b" dmcf-pid="btvVW141zJ" dmcf-ptype="general"> 서울문화재단의 '제2회 서울희곡상' 수상작인 하수민 작가(48)의 < 엔드월(End Wall) – 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가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9일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프레스콜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 작품은 2018년 평택항에서 발생한 20대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를 모티브로, 산업 현장의 노동 안전과 다단계 하청 구조를 심도 있게 다룬다. </div> <div contents-hash="ad5b223b311170fdaf322dceb411cae0542fca76aa0cf7b127e9d54da6cb040b" dmcf-pid="KFTfYt8tFd" dmcf-ptype="general"> <strong>개인의 서사로 바라본 산재</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46668bde7b49c186bbf643a72df6d014b9ceee7ac87f18ca408e6657b71f632" dmcf-pid="93y4GF6F0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ohmynews/20250910100604549qhut.jpg" data-org-width="1280" dmcf-mid="76ruOTzT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ohmynews/20250910100604549qhu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연극 시연회가 끝나고 연출가와 배우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td> </tr> <tr> <td align="left">ⓒ 강득주</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f4537c3eddfa2fdd366a477e210776ce0de3b54b9a5b4dfcf48f8d2dc1e832a" dmcf-pid="20W8H3P3uR" dmcf-ptype="general"> 하수민 연출가는 "고 이선호 군의 사고 기사를 접한 후, 이 사건이 마음에 남아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평택항을 직접 답사하고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작품의 배경을 구체화했다. 작품의 제목인 '엔드월'은 컨테이너의 양쪽 끝 벽을 일컫는 현장 용어로, 연출가는 '끝벽'이라는 직접적인 단어보다 더 넓은 상상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벽이 아니라 노동자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상징한다. </div> <p contents-hash="955fbc0accc3b91ef31abddb4b0b2814747e7af7bfae754d12ac615c77ee3572" dmcf-pid="VpY6X0Q0zM" dmcf-ptype="general">이어 "사회적 참사나 산업재해 사망자를 집단으로 바라보는 경향에서 벗어나, 한 개인의 서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극 중 주인공 '아성'(마광현)과 '무영'(홍철희)은 허구의 인물이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죽음 뒤에 감춰진 개인의 꿈과 희망을 마주하게 된다. 이는 노동자들이 위험한 환경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다단계 하청 구조를 넘어, 한 명, 한 명 우리 개개인의 존엄성을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p> <p contents-hash="ef1c1fb4ff348f7bdd7d6504ede9fc9c00395a52ffee96ac00385008992f9a44" dmcf-pid="fUGPZpxp7x" dmcf-ptype="general">연극 '엔드월'은 관객들에게 변화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도록 유도한다. 연출가는 "우리에게 놓여 있는 이 끝벽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벽 너머에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산업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게 하고, 노동자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촉구한다.</p> <p contents-hash="1a68705ac32677b7c103c96e7596c5b6ec371e7f73e715231bcd2cfe0b99bee9" dmcf-pid="4R9EfMwM7Q" dmcf-ptype="general">연극 '엔드월(End Wall)–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의 본 공연은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진행된다. 9월 13일(토)과 20일(토) 오후 3시 공연 종료 후 약 40분간 '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9월 27일(토) 3시 공연 종료 후에는 하수민 연출과 <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의 저자인 한겨례 21 신다은 기자와의 대담이 예정되어 있다. 공연예매는 대학로극장 쿼드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다.</p> <p contents-hash="fa078ed609322cac117784e5853301907fae214ff7507d49262c87685b37529b" dmcf-pid="8e2D4RrRpP"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연극예매와 정보 페이지 링크입니다. https://www.quad.or.kr/product/performance/1238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몬스타엑스, '킬링 보이스' 드디어 떴다…'10주년' 장식한 '극강 에너지' 09-10 다음 CIX, 후즈팬카페와 오피셜 테마 카페 오픈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