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더 나올 것…막을 방법은 '이것' 뿐" 전문가 지적 작성일 09-10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JSVaDXD1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38a59b2e2b97b6765b98ca50a9fccc79ab9fb89822f597bc2d6fcfae53dd11" dmcf-pid="6ivfNwZw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화결제(소액결제) 서비스 이용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사진=방송통신위원회 블로그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moneytoday/20250910101646433loqy.jpg" data-org-width="303" dmcf-mid="4uDUMLhL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moneytoday/20250910101646433loq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화결제(소액결제) 서비스 이용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사진=방송통신위원회 블로그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2e66e3f009904d78872bf59b5d7ac8d7f61b28814db8d5d3391dc611ada2e3" dmcf-pid="PnT4jr5rHC" dmcf-ptype="general"><br>서울 금천구, 경기도 광명에서 확인된 KT 이용자들의 소액결제 피해가 과천·부천 및 인천 등지로 확산되는 가운데 KT 소액결제 피해가 더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KT가 SMS(문자메시지) 전송 방식을 아예 바꾸거나 당분간 소액 결제 자체를 막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p> <p contents-hash="2af6bb84fdf1e73528d0ee69c737bb16c75af5052f893cbe281f1d10a739a183" dmcf-pid="QLy8Am1m5I" dmcf-ptype="general">김용대 카이스트(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10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에 확인된 소액결제 사태가 앞으로 계속 나올 수 있다"며 "사용자(고객)가 이번과 같은 피해를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KT에서도 소액결제를 막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c1c7cd44e1e850724ab9d6124392b7e88822d53cfc0e126dbb3500e1e5b0e96" dmcf-pid="xoW6csts5O"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저녁 7시16분 KT의 침해사고 신고를 받고 같은 날 밤 10시50분에 현장 방문을 통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 때 KT는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언급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불법 기지국이 통신망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즉각 대책을 요구했고 KT는 지난 9일 아침 9시부터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전면 제한했다.</p> <p contents-hash="e992647ff4b00ee360aa1bdb13af3792234924fd78f5aa40c26ad6b46db701b4" dmcf-pid="ytMSu9o9Gs"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미 기존에 초소형 기지국(이하 펨토셀, Femtocell)이 상당히 많이 배포돼 있을 것이라는 데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펨토셀은 불법적인 해킹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상적 목적으로도 상당히 많이 사용된다. 펨토셀이란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 등에서 실내 음영지역이 발생할 때 설치하는 저전력 기지국을 일컫는다. 시골 등 통신망이 충분치 않은 지역에 가정 내에 펨토셀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p> <p contents-hash="19149ee7899ed912d2c8a85420657c6a418db791d37de6947a78f4f370502938" dmcf-pid="WFRv72g2Hm" dmcf-ptype="general">소액결제를 위한 인증번호 등 SMS 메시지가 오갈 때는 데이터가 △이용자의 단말기와 기지국(펨토셀 포함) 간 무선통신 구간과 △기지국과 이통사를 연결하는 유선 인터넷 구간 △이통사와 다른 이통사를 연결하는 유선 인터넷 구간 등을 거쳐야 한다. 이 중 단말기-기지국 사이의 구간을 '에어망'(무선통신 구간)이라고 하고 기지국-이통사 등 구간을 연결하는 구간을 '코어망'이라고 부른다.</p> <p contents-hash="713123535e8545635c673e958f25a067420d9be6a623d37956f0846df3f3cfd3" dmcf-pid="Y3eTzVaVGr" dmcf-ptype="general">SMS 전송방식은 이통사마다 다르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KT의 SMS 전송방식은 에어망과 코어망 중 에어망에 대한 암호화만 하는 방식인 반면 SK텔레콤 등의 방식은 에어망-코어망 모두 암호화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ff0d0b05237545087086b8640bd762ceb0e1c45a5a4159ff588ca6da0b7b65ef" dmcf-pid="G0dyqfNfZw"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통신 표준상 에어망에서의 데이터 송수신은 암호화되지만 이 데이터는 기지국(펨토셀)에서 복호화된다"며 "해커가 펨토셀을 해킹해서 관리자 권한을 갖는 등 방식으로 복호화된 문자 메시지를 따면 소액결제 인증을 할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50a149059983b9c3b04d7907e4e2df70b82a3814d0050cc1b9760ace220c5aa" dmcf-pid="HpJWB4j41D" dmcf-ptype="general">KT가 지난 5일 이후 신규 소액결제 피해는 없었다고 한 데다 지난 9일부터 신규 초소형 기지국 통신망 접속을 제한했다고 하지만 소액결제 피해는 더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KT가 자사가 운영하지 않는 가짜 기지국은 차단할 수 있겠지만 전국에 배포된 펨토셀 중 얼마나 해커의 손에 들어간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KT가 SMS 전송방식을 바꾸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02229b418fe02fef874d9e5a058df52f61de1e9bb492fab2029f8762ce29232" dmcf-pid="XUiYb8A8YE" dmcf-ptype="general">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민정 "이병헌이 먼저 이별 통보…나한테 감히?" 09-10 다음 “연내 SOTA급 AI 모델 구현”…SKT,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착수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