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목 “고대 졸업 후 배우 전향? 연기 진짜 하고 싶었어요”[인터뷰] 작성일 09-10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zGtt8t3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c9bde891f87628ab90be5a995abfb2709f02d43c76eea5d9ed4aa54c4109c2" dmcf-pid="7iqHFF6F0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현목,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khan/20250910134847465qhlp.jpg" data-org-width="1200" dmcf-mid="8I5wCC0C3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khan/20250910134847465qhl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현목,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5fc680e521220eb6e5ac56bd2a568da5d02bd2bc552969ce9216a4bf70b9496" dmcf-pid="znBX33P3uN" dmcf-ptype="general"><br><br>배우 김현목은 정확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해야할 일을 구분하며 한걸음씩 더 나아간다.<br><br>영화 ‘3670’(감독 박준호)으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서 배우상을 받고 tvN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로 또 한 번 진가를 확인하고 있는 요즘, 그래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그다.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과를 졸업하고 뒤늦게 배우의 길을 들어선 뒤 남보다 더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물이 이제야 조금씩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br><br>“올해 특히나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배역을 연기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MBC ‘바니와 오빠들’에선 ‘쓰레기 남친’을 연기했고, ‘폭군의 셰프’에선 사극을 경험했고요. 또 ‘3670’에선 퀴어 연기까지 도전해서 제 여러 얼굴을 보여줄 수 있었고, 반응도 괜찮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심지어 ‘폭군의 셰프’는 OTT플랫폼 넷플릭스서 1위를 달리고 있으니 많은 분에게 감사할 뿐이죠.”<br><br>김현목은 10일 서울 삼성동 모처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3670’으로 호평받은 소감과 ‘폭군의 셰프’ 장태유 연출에 대한 감사함, 팀워크에 대한 만족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f98e7e81dcd82340f640041d66a1f34b7e06e8ff33a942bb6aedb9818187ed" dmcf-pid="qLbZ00Q0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현목,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khan/20250910134848988uiho.jpg" data-org-width="1200" dmcf-mid="0CJ966c6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khan/20250910134848988uih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현목,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5f50603d4b8c3fcabf36308a5c00ce6c4ca4b44c68fec7306376baaa985e26" dmcf-pid="BlLfxxDxFg" dmcf-ptype="general"><br><br>■“퀴어 영화 ‘3670’에 쏟아진 호평, 예상도 못했어요”<br><br>‘3670’은 자유를 찾아 북에서 온 성소수자 ‘철준’(조유현)이 동갑내기 남한 친구 ‘영준’(김현목)을 통해 관계와 감정의 엇갈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현목은 이 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사 한국경쟁 배우상을 안는 영예를 맛봤다.<br><br>“진짜 예상도 못했어요. 영화제 기간 내내 이 영화에 대한 분위기가 좋은 건 느꼈지만, 제가 배우상을 받을 거라곤 상상도 안 했죠. 물론 이전에도 배우로서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전주국제영화제는 배우에겐 그 의미가 남달라서 더 영광스러웠어요. 더불어 앞으로 더 나은 행보를 보여줘야 한다는 기분 좋은 부담감도 생겼고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f4edffa710a3c45cafcda9650734717f04020c99d8decec8af03694e6a3e02" dmcf-pid="bSo4MMwMF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3670’ 공식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khan/20250910134850533bpmf.png" data-org-width="900" dmcf-mid="pt5ITTzT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khan/20250910134850533bpm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3670’ 공식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949498a7409f56e4c78d6608b6234b89c7f615883bd6b281ebaa0e81e0b8ee" dmcf-pid="Kvg8RRrR7L" dmcf-ptype="general"><br><br>동시에 전국에 방영되고 있는 ‘폭군의 셰프’에서도 인기를 실감하는 그다. 어떻게 합류했냐고 묻자, 전작인 ‘홍천기’에서 합을 맞춘 장태유 연출과 인연 때문이라고 했다.<br><br>“‘홍천기’ 이후 장태유 감독이 감사하게도 또 오디션에 불러줬고, 3번의 오디션 끝에 합격해서 합류할 수 있었어요. 감독님은 스타PD라는 이름값대로 현장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출을 보여주셨는데요. 집중해서 찍을 땐 그 몰입력이 대단하시더라고요. 놀라웠죠.”<br><br>수랏간 4인방으로 나오는 덕분에 촬영 두달 전부터 요리와 칼질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br><br>“파써는 장면을 위해 두달간 매일 파 써는 연습을 했어요. 요리 학원도 다녔고요. 이 작품은 요리하는 장면이 주가 되기 때문에, 잘 해내고 싶었거든요. 그 덕분에 촬영에 들어갔을 땐 스태프들로부터 기립박수도 받았어요. 하하.”<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0a708bedc4c4d4acd62619810e46d079d22f259aad3d6fdfa4b4d10561e2d1" dmcf-pid="9Ta6eeme7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현목,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khan/20250910134852025zkgb.jpg" data-org-width="1200" dmcf-mid="UIWDII3I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khan/20250910134852025zkg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현목,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886b77e21d4a099b2350d9aca094fe816fca38a7973b8a6238324a3f8a9459f" dmcf-pid="2yNPddsd7i" dmcf-ptype="general"><br><br>■“동안·작은 키가 약점? 저만의 시그니처로 삼을 거예요”<br><br>그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배우로서 길로 들어섰다. 남보다 늦다면 늦은 출발선이지만,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주저없이 극단에 들어갔다고 했다.<br><br>“사실 중학교 때부터 이 일을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반대가 심했어요. 서울로 대학을 가면 내 말을 들어줄까 싶었는데, 어머니가 ‘서울의 좋은 대학 아니면 서울 갈 생각 하지마라’라고 불호령을 내렸죠. 재수 끝에 고려대를 들어갔는데, 부모님이 좋아하는 걸 보고 한동안은 공부에만 매진했고요. 그런데 제가 그다지 행복하지 않더라고요. 4학년이 되어서야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고, 졸업하고 극단에 들어가서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거죠.”<br><br>연기 활동을 해오면서 동안 때문에 학생 역을 수없이 맡았다. 초반엔 이것이 약점처럼 느껴졌지만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다고.<br><br>“30대 남자로서 작은 키와 동안이 확실히 제 한계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랬기 때문에 내가 배우로서 임팩트를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요즘도 그 고민에서 완전히 해탈한 건 아니지만, 제 개성을 더 활용한다면 제 아이덴티티를 더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하고 있어요.”<br><br>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인간 김현목’으로서도 진로에 대해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중앙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를 따며, 배우 아닌 또 다른 길도 만들어가고 있다.<br><br>“대학원을 들어간 건 미래에 혹시나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처음은 노골적인 목적으로 들어갔지만 공부를 다시 시작하니 오히려 배우로서 힐링도 받았고요. 연기에 대한 수많은 갈래들도 다시금 깨닫게 됐어요. 시간이 또 된다면 박사 과정도 도전해보고 싶은데요. 제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결합해 공부해보고 싶습니다.”<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소은, 매니지먼트S와 전속계약…새 프로필 공개 09-10 다음 16개월 아기, 대형견에 물렸는데도 개가 우선인 母…심지어 방치까지 '충격' (개늑시)[종합]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