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장남, '美 시민권' 포기→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작성일 09-10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종합)이지호씨, 15일 해군 학사후보생 입영…재계 "노블레스 오블리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k9jGGKGY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5e35b90c3c9591eeef36e2877523faf50f6271a4cb5e1dbf296bc2777e7efc" dmcf-pid="VE2AHH9HG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8.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moneytoday/20250910140653256mpuo.jpg" data-org-width="1200" dmcf-mid="98Z6DDXD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moneytoday/20250910140653256mp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8.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c5e84772795eaf31531e947be14ecf1a3a795bc5cd0a9dbe22d29c08fd2e76" dmcf-pid="fDVcXX2XZv" dmcf-ptype="general">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복무한다. 이 회장의 할아버지이자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사업보국'(기업으로 국가에 공헌한다) 정신을 이어받아 복수국적자로서의 특권을 포기하고 국가에 대한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취지다.</p> <p contents-hash="840260c92d3ef0f900a46ec50d38b6201bf38f3a8e388c45384e8b4df417bd22" dmcf-pid="4wfkZZVZtS" dmcf-ptype="general">10일 삼성에 따르면 이씨는 15일 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입영한다. 이후 11주간 훈련을 받고 12월1일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eabee3c5cec0abd711b3bf007a9b38103d032a194e0370e4ea8e9b0573ed057f" dmcf-pid="8r4E55f5tl" dmcf-ptype="general">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이씨의 보직과 복무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할 때 결정된다.</p> <p contents-hash="b21e2aaa5ed39c89b865303e3bb92f89057baea3034f3ecdac64999cf8614e5f" dmcf-pid="6m8D1141Yh" dmcf-ptype="general">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이씨의 이같은 선택은 이례적이다. 통상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경우 한국 국적을 버리고 병역을 면제받는 사례가 많다. 장교에 비해 복무 기간이 짧은 일반 병사로 입대해 복수국적을 유지하기도 한다. 일부는 병역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해외 장기 체류 등의 편법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p> <p contents-hash="7c29e22330bc69df3d5d2591dedf8cf18fb077d4d33cd2266752574bf0e7a6b0" dmcf-pid="PcKNYYbYtC"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그러면서 일반 병사에 비해 복무 기간이 2배 이상 긴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유한 병역의무 대상자가 자원 입영을 신청한 사례는 한 해 평균 100여명에 불과하다.</p> <p contents-hash="c334fab3e4284397774244e4dd04ac4929c4f845e9a8cba5afc14fecd778f7c9" dmcf-pid="Qk9jGGKGZI" dmcf-ptype="general">업계 안팎에서는 이씨의 미국 시민권 포기와 장교 근무 선택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기업가 집안의 장남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요즘은 일반 국민도 복무 기간이 짧은 사병 복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지호씨가 미국 시민권을 버리고 장교 근무를 선택한 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중시하는 삼성가의 정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39afcbb6af49f2e93836f5c4b58914f4d8be3992638c64a7b003cb6ce0532690" dmcf-pid="xE2AHH9HXO" dmcf-ptype="general">해외 기업인 집안에서도 장교 복무를 선택해 주목받는 사례가 적잖다. 스웨덴 대기업 발렌베리그룹의 창업주 가문인 발렌베리가는 창업자 앙드레 오스카르 발렌베리를 필두로 5대 170년에 이르는 동안 경영에 참여한 가문의 일원들이 해군 장교로 복무해온 전통이 있다. 세계적 물류기업 페덱스를 창업한 고(故) 프레드릭 W. 스미스 회장은 1966년 예일대 졸업 후 해병대 장교로 4년간 복무하며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다. </p> <p contents-hash="18f8b43f88014cfc97cbfcb896a65aeca93d9aed5325948d9e78c863c827feb8" dmcf-pid="yzOUddsdYs" dmcf-ptype="general">또 미국의 대부호였던 존 D. 록펠러의 손자들도 장교로 복무하며 사회적 존경을 받았다. 록펠러의 외아들 존 D. 록펠러 주니어의 3남 로런스 S. 록펠러와 4남 윈드롭 록펠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각각 해군 장교와 육군 장교로 참전했다. </p> <p contents-hash="3117954f1dd610636e8e233c76217af3748ed42f36c78e31e5f2d475590e5eed" dmcf-pid="WqIuJJOJZm" dmcf-ptype="general">한편 이씨는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프랑스 파리 소재 대학에 입학했고 교환 학생으로 미국 소재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9e065d7b44d7a99c2ace6e4c3bd6941a79aa27cf5b5a1ba4b1544a4074db2be1" dmcf-pid="YBC7iiIitr" dmcf-ptype="general">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T 사태, 소액결제 인증 구멍 노린 공격... 새로운 해킹 기법 등장" 09-10 다음 '분당 파트너' 클럽의 이색 여행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