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확산…경쟁사는 결제한도 유지 작성일 09-10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CQp00Q0I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7f5c5b98613dc97af2fbb6917468ce64d9d63321a0d74f0dc7327805da21ff" dmcf-pid="6FcP66c6D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가입자들의 집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 등 원인조사에 착수한다. 이날 시민이 서울 시내 한 KT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etimesi/20250910142849737knul.jpg" data-org-width="700" dmcf-mid="4a0hCC0CI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etimesi/20250910142849737knu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가입자들의 집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 등 원인조사에 착수한다. 이날 시민이 서울 시내 한 KT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22ba5a74377287ceff18875602a8ffeda8019c027e89c6ab26c31f30a67d4b" dmcf-pid="P3kQPPkPmb" dmcf-ptype="general">KT 무단 소액결제 사태 피해자가 125명으로 늘어났다. 피해액도 8000만원을 넘어섰다. KT는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제한도를 낮추고 비정상적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했다.</p> <p contents-hash="4f213b1213bf78c88edafa35e4990e451a685a8338b98859ac2613efcb4f602e" dmcf-pid="Q0ExQQEQIB" dmcf-ptype="general">다른 통신사들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번 사건 원인으로 불법 사설 기지국을 활용한 해킹 정황이 포착되면서 각사 모두 보안 강화 태세에 돌입했다. 다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소액결제 한도는 기존대로 유지하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3d4353f4a2e55b93bee55a61a3697a56f0b2a268f0fcaa4e8cd3efb13bb1a78e" dmcf-pid="xpDMxxDxsq" dmcf-ptype="general">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유영상 대표 주재로 보안 회의를 열고 경쟁사인 KT 소액결제 사태 관련 회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p> <p contents-hash="cdabedcbe69ceabc2cdd57fe48a8b31b1d1c4c6abae1ed4b6dd430946e0dc61e" dmcf-pid="yjqWyyqysz" dmcf-ptype="general">이 자리에서 유심·단말 복제와 가짜 기지국을 통한 정보 탈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유력 시나리오 중 하나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SKT는 즉시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 민감도를 최대치로 높이고 네트워크 공격 시도 탐지를 강화하는 등 보안 조치를 취했다.</p> <p contents-hash="e54a246d46c2e4c14829d5fbc034fbbe84e578883643488e4c3dd11c82b59b40" dmcf-pid="WABYWWBWI7" dmcf-ptype="general">이날 소액결제 한도를 선제적 하향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당분간 기존 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직 피해가 없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섣부른 불안감을 조정할 수 있다는 내부 우려가 있었다. 유 대표는 일선 매장의 경쟁사 비방 행위 자제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96692ddcf3438e38f582cd82e00a645a979cd1ea1a5ebc7414593e110e152f28" dmcf-pid="YcbGYYbYwu"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도 아직까지 소액결제 한도 하향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소액결제 한도를 낮추는 것은 아직 미정이며 보안 전반을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선 정부 조치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피해가 발생한 KT는 확산을 막기 위해 소액결제 한도를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일괄적으로 낮춘 상태다.</p> <p contents-hash="d32fa4ff540f67dbe505bd86cea0d7867e98d6ab6b631f2926fe533aa654c152" dmcf-pid="GkKHGGKGEU" dmcf-ptype="general">다만 KT와 마찬가지로 초소형 기지국에 대한 접속 제한 조치는 취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654d6a5208e7ebb81ce30d1ce8b8355c931c9fe53f2544ef28ca149257990230" dmcf-pid="HE9XHH9Hwp"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T는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 원인의 하나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언급했다. 범죄자가 위장 설치한 사설 기지국에 네트워크가 연결됐다가 피해를 당한 것이라는 추정이다.</p> <p contents-hash="11a48a0795809bb8360467c638af9ba0f9296f27a643aec6789284847136743f" dmcf-pid="XD2ZXX2Xr0" dmcf-ptype="general">업계 전문가들은 '펨토셀'이라고 불리는 초소형 기지국이 이번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가정이나 사무실에 음영지역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장비다. 범죄자가 이 펨토셀을 장악한다면 메시지를 가로채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c4d90fcb1ececca3a2663309d28a895aaec27399a13735172c73c0e2df52295f" dmcf-pid="ZwV5ZZVZr3" dmcf-ptype="general">KT는 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차단한 상태며 민관합동조사단은 해커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활용해 정보를 탈취했는지 여부를 정밀 조사 중이다. 구체적 정황이 확인되기 전까지 다른 통신사에도 이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0994fdc46f7608b93a0b4a8783bc323a6601fe0d7859dcb78943b8dd5324c4f4" dmcf-pid="5rf155f5rF" dmcf-ptype="general">한편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은 지난달 27일 처음 신고가 접수된 이후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24건의 피해 신고가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광명경찰서 73건, 서울 금천경찰서 45건, 부천소사경찰서 6건이다. 피해액은 8060만원이다.</p> <p contents-hash="dee770ae8863012c85ad3ebd579524e4d2d06c67fcccf1a416a3fd79a198a5ab" dmcf-pid="1m4t1141mt" dmcf-ptype="general">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제조 AX 최강국 위해 기업들 뭉쳤다…2030년 100조 부가가치창출(종합) 09-10 다음 KT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 선그었지만···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