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수’ 만에 농심신라면배 출전해 ‘2연승’으로 한풀이 한 이지현, 이제는 삼성화재배다···와일드카드로 첫 본선행 작성일 09-10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10/0001066378_001_20250910151910631.jpg" alt="" /><em class="img_desc">이지현 9단이 지난 2일 중국 칭다오의 쉐라톤 칭다오 자오저우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em></span><br><br>14번째 도전 끝에 출전한 농심신라면배에서 2연승을 달렸던 이지현 9단이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이 됐다.<br><br>한국기원은 10일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한 장 남은 와일드카드 주인공으로 이지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br><br>이지현은 지난 8월 열린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4회전에서 중국 예창신 7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하지만 주최 측의 초청을 받은 이지현은 입단 후 처음 삼성화재배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br><br>2010년 연구생 입단대회를 통과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지현은 2018년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했고 2020년 맥심커피배 우승, 2024년 명인전 준우승 등 꾸준한 활약을 했다.<br><br>특히 지난 4월에는 ‘최강’ 신진서 9단을 꺾고 맥심커피배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농심신라면배 국내 선발전에서 ‘14수’ 끝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본선에 출전해 개막전부터 2연승을 달리기도 했다.<br><br>이지현은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로 뽑힌 뒤 “통합예선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와일드카드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본선에서는 한국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2025 삼성화재배 본선에는 한국이 신진서·박정환 9단 등 총 10명, 중국은 디펜딩 챔피언 딩하오 9단을 비롯해 18명이 출전한다. 대만은 쉬하오훙 9단, 베트남은 통합 예선을 통과한 아마추어 선수인 하꾸윈안이 참가하고 일본 대표 2명은 추후 결정된다.<br><br>올해 삼성화재배는 11월8일부터 1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NH농협 김해시지부, 김해시민체육대회 후원금 2천만원 기탁 09-10 다음 스포츠윤리센터, 전국 체육단체 운영 현황 실태조사 실시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