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억 드립니다”…LG전자, 美서 HVAC 인재영입 속도전 작성일 09-10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wavUfNfyO"> <p contents-hash="d6eee7455b8f986342c6a1bb8a2438d0beae28fa7efc135e84385e15dd59cf7f" dmcf-pid="9HlUQgSghs" dmcf-ptype="general">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증가세로 주목받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현지 인재 영입에 나섰다.<br><br> 미국은 세계 최대 HVAC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LG전자는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마케팅을 강화해 냉난방 솔루션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칠러(초대형 냉방기) 수주를 늘린다는 전략이다.<br><br>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HVAC 사업에서 주요 거점별로 세일즈&마케팅 분야 대규모 경력 채용에 나섰다. 회사는 직무에 따라 해당 인재에 10만(약 1억4000만원)~15만달러(2억원) 수준의 연봉을 책정했다. 그만큼 우수 인재를 뽑겠다는 의지가 높다.<br><br> 회사는 엔지니어 분야 채용도 진행 중이다. 미국 내 HVAC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전방위에서 현지 인력을 뽑고 있는 중이다.<br><br> 이번 채용에는 칠러(초대형 냉방기) 마케팅 부문도 이뤄진다. 근무지역은 최근 스마트팩토리와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고 있는 조지아주다. 현지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br><br> 미국은 세계 최대 HVAC 시장으로 꼽힌다. 유럽의 경우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대신 온수·히트펌프 등의 시장이 활성화됐다면, 미국은 덕트(후드) 중심의 HVAC 솔루션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br><br> 또 칠러 분야의 신시장으로 꼽히는 AI데이터센터도 미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어 앞으로 사업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br><br> LG전자는 북미에서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작년부터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HVAC 제품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 4월엔 워싱턴DC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DCW) 2025’에 처음 참가해 칠러를 포함한 B2B(기업간 거래) 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br><br>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LG전자는 작년말 H&A(가전)사업본부에서 분리해 ES사업본부를 신설하고 HVAC 사업을 산하에 편제시켰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 중 칠러 사업에서만 2년 내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br><br> LG전자는 최근 들어 자사 유튜브 채널에 HVAC의 성과도 소개하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달에는 멕시코 치타델라 부동산 단지에 들어간 대규모 HVAC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인도네시아의 한 호텔에서 AI 기반 멀티브이 아이(VI) 중앙공조(VRF)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br><br> 미국은 세계 최대 HVAC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현지에서는 존슨 콘트롤즈, 레녹스, 트레인, 캐리어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LG전자, 삼성전자 등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br><br>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말 레녹스과 조인트벤처(JV)를 세웠고, 보쉬는 최근 존슨콘트롤스와 존슨콘트롤스-히타치 에어컨 합작법인의 인수를 마무리했다.<br><br>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에 “AI 데이터센터 시대에 지능형 냉난방 솔루션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ES사업본부는 AI 데이터센터용 첨단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산업·상업용 B2B 수익원을 확대하고, 현지 요구에 맞는 냉난방 솔루션을 제공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8761511f4356d5e203d28d3beb0f5cf7b80981b9b6507336ec303ff971f839" dmcf-pid="2XSuxava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지난 2월 10~12일(현지시간) 열린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 LG전자 부스. LG전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dt/20250910153116735khqr.png" data-org-width="540" dmcf-mid="KVkwX7e7y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dt/20250910153116735khq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지난 2월 10~12일(현지시간) 열린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 LG전자 부스. LG전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4922f30cce0c6b887b70eb07557cbe4611308a4b4adf7ce06e99102b341543" dmcf-pid="VZv7MNTNvr" dmcf-ptype="general"><br> 장우진 기자 jwj17@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위기의 KT, 커지는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 09-10 다음 인텔 "1.4나노급 '인텔 14A' 공정, 고객사 의견 적극 반영"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