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한국 양궁, '사상 최초'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 金 놓쳤다…안산 10점 실패→스페인에 2-6 완패 작성일 09-10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10/0001915497_001_2025091015540776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정현 기자)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놓쳤다.<br><br>안산(광주은행), 김우진(청주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2025 광주 양궁세계선수권대회 6일차 리커브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엘리아 카날레스-안드레스 메디엘과 격돌해 2-6(35-38,37-38,38-36,34-37)로 패했다. <br><br>준결승에서 독일을 5-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일본을 5-1로 제압한 스페인과 맞대결에서 안산의 슈팅 난조로 금메달을 놓쳤다. 안산-깅우진조는 혼성 단체 랭킹 1위로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랭킹 3위 스페인에게 발목을 잡혔다. <br><br>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에서 금메달에 실패한 것은 2011년 토리노 대회에 해당 종목이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br><br>1세트는 접전이었다. 첫 슈팅을 모두 8점을 쏜 한국과 반대로 스페인은 카날레스가 10점, 메디엘이 9점을 쏘면서 19점으로 앞서갔다. 두 번째 슈팅에서 안산이 9점, 김우진이 10점을 쏘면서 35점을 얻었다. 스페인은 메디엘이 9점, 카날레스가 8점을 쏘며 36점을 얻어 1세트를 가져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10/0001915497_002_20250910155407836.jpg" alt="" /></span><br><br>2세트도 한국은 흔들렸다. 안산이 8점, 김우진이 10점을 쏘며 18점을 얻었다. 스페인은 메디엘이 10점, 카날레스가 9점으로 먼저 앞섰다. 두 번째 슈팅에서도 안산이 9점, 김우진이 10점을 얻어 37점으로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메디엘이 9점, 카날레스가 10점으로 38점을 얻어 1점 차로 다시 2점을 얻었다.<br><br>위기를 맞은 3세트에서 한국은 처음으로 승점을 가져왔다. 안산이 9점, 김우진이 10점을 얻었다. 안산이 10점을 쏘지 못한 가운데 스페인도 메디엘이 9점, 카날레스도 8점으로 17점을 얻었다. 안산은 두 번째 슈팅에서 다시 9점을 쐈고 김우진이 10점에 명중하며 38점 고지에 올랐다. 스페인은 메디엘이 10점, 카날레스가 9점으로 36점에 그쳤다. 세트 스코어 2-4가 됐다.<br><br>4세트에 다시 안산이 흔들렸다. 숨을 골랐지만, 안산은 7점을 쐈다. 김우진이 9점에 화살을 넣으며 16점을 얻었다. 스페인은 카날레스가 10점, 메디엘이 9점에 꽂아 넣으며 19점이 됐다. 두 번째 슈팅에서 안산과 김우진 모두 9점을 쏴 한국은 34점에 머물렀다. 스페인은 메디엘이 9점, 카날레스가 9점으로 37점을 얻어 4세트까지 가져갔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 3연패…김우진 10번째 금메달 09-10 다음 광주시교육청, 미래 체육 인재 육성 '체육 진로·진학 한마당' 개최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