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패배로 울었던 박현성, 브라질 베테랑과 격돌 작성일 09-10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브루노 실바와의 진검승부, 다시 한번 주어진 랭킹 진입 기회</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10/0002487713_001_20250910160010848.jpg" alt="" /></span></td></tr><tr><td><b>▲ </b> 타이라 타츠로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박현성(사진 오른쪽)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꼭 잡아야될 기회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다시 한번 UFC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br><br>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출신 박현성은 오는 10월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있을 UFC 파이트 나이트 '더 리더 vs 에르난데스'대회서 플라이급 랭킹 15위 '불도그' 브루노 실바(36·브라질)와 격돌한다.<br><br>이전의 좋았던 경기력 때문일까. 다시 한번 랭킹 진입의 기회가 주어졌다. 박현성(10승 1패)은 지난 8월 랭킹 5위 '더 베스트' 타이라 타츠로(25·일본)에게 통한의 2라운드 페이스 크랭크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커리어 첫 패배라는 점에서 더더욱 뼈아팠다.<br><br>경기를 5일 앞두고 타이라의 원래 상대였던 아미르 알바지가 건강 문제로 빠지며 긴급 경기 제안을 받고 출전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그 정도의 강자에게 제대로 된 준비 기간도 없이 맞선 것은 역시 무리였다. 감량만 하고 경기에 임해 아쉬운 패배였지만 어차피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지면 진 것이고 이기면 이긴 것이다.<br><br>어찌보면 멘탈이 흔들릴 수도 있는 패배였으나 박현성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랭킹 진입 기회를 얻었다. UFC 2승 1패인 박현성은 이번 경기에 대해 "타이라 경기 후 1주일 만에 제안을 받았다. 좋은 기회라 생각해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할 만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연말쯤에 하고 싶었는데 복귀 시기가 조금 빨라서 아쉬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10/0002487713_002_20250910160010912.jpg" alt="" /></span></td></tr><tr><td><b>▲ </b> 브루노 실바(사진 왼쪽)는 산전수전 다겪은 베테랑 파이터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상대 실바(14승 2무 7패 1무효)는 UFC 4승 4패 1무효를 기록 중인 베테랑 파이터다. 10살 때부터 브라질 전통 무술 카포에라를 배웠고, 19살에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했다. UFC에서 이긴 경기는 전부 피니시로 끝낸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박현성은 "한방 결정력이 있는 선수지만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고 평가했다.<br><br>셀프 코칭을 해왔던 박현성은 이번에 UFC 커리어 처음으로 전문 코치진을 꾸렸다. 박현성은 전 UFC 밴텀급 파이터 손진수(32)를 코치로 맞아 훈련 캠프를 시작해 한 달째 훈련하고 있다. 일본 단체 딥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손진수는 약사 면허를 취득한 약사 파이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br><br>이규현 등 다수의 플라이급 파이터들도 훈련 파트너로 함께 한다. 박현성은 "지금까지는 전부 스스로 해왔는데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운동을 하는 거 자체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새로운 코치진과 함께 커리어 첫 패배를 딛고 다시금 UFC 랭킹 진입 도전에 나선다. 박현성은 "언젠가 한 번은 무조건 질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준비도 못 하고 지고 싶진 않았다. 이미 지나간 일이니 크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타이라전을 돌아봤다.<br><br>더불어 "랭킹 진입을 노린다고 그렇게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평상시처럼 똑같이 이기는 것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그럼 결과도 따라 올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br><br>박현성이 출전하는 대회 메인이벤트는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는 미들급(83.9kg) 강자들의 대결이 장식한다. UFC 미들급 랭킹 4위 레이니어 더 리더와 6위 앤서니 에르난데스가 맞붙는다. 더 리더는 UFC 4연승, 에르난데스는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승자는 지난 주말 승리한 랭킹 2위 나수르딘 이마보프를 포함한 잠재적 후보들과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경합을 벌일 수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프랑스 리퀴몰리 스타리그, 몽펠리에가 디종 꺾고 시즌 산뜻하게 출발 09-10 다음 파리 챔피언 트리오 여전히 강했다, 김우진·이우석·김제덕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혼성전은 은메달 아쉬움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