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韓 데이터센터 설치 18년째 거부…IT업계 "납득 어려워" 작성일 09-10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도 반출 허락 받는 국가는 한국 뿐"…분단국 인식 부족<br>"고정밀 지도 아닌 국가기본도"…반출 문제 축소 의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6FeeAWA1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b2688c44cd8828ae60bbb6a0062903cf4598935251d7ccb00b4ec857df54aa" dmcf-pid="WP3ddcYc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사장. 2025.09.09 ⓒ 뉴스1 손엄지 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1/20250910160516045vlde.jpg" data-org-width="1400" dmcf-mid="Kb6uu4j4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1/20250910160516045vld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사장. 2025.09.09 ⓒ 뉴스1 손엄지 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6300f38b5b49447b4e2e66d30158ba7204b2830ddd7db215c54162fa923af5c" dmcf-pid="YbY44iIiGi"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이달 9일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 관련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국토교통부는 이례적으로 설명자료를 내고 '데이터센터 설치'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ae5f5bbd8f275d688bc8886503c292655cd16878c75156065fde4b340262ccf" dmcf-pid="GKG88nCnZJ" dmcf-ptype="general">지도 데이터 '안보'의 핵심은 구글의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여서 양보할 뜻이 없다는 신호로 읽힌다. 트럼프 정부를 등에 업은 구글은 관세 이슈로 공격할 조짐이어서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를 둘러싼 힘 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90901746704eee40e13318a47c123f56f4c3fc2e8f2a90400be992f2a05ee2b5" dmcf-pid="H9H66LhLGd" dmcf-ptype="general">1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조건 중 '민감시설 블러 및 저해상도 처리', '좌표 삭제'는 받아들였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는 18년째 거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6591b87c30ba3b8228caf308014982cbca460b696a414e837d3fc7e81a45d7b" dmcf-pid="X2XPPoloYe" dmcf-ptype="general">유영석 구글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국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더라도 프로세싱은 해외에서 할 수밖에 없는 기술적인 제약 조건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IT 업계의 의견은 다르다.</p> <p contents-hash="adbaab518e5ed05187b302517360576cfd1a268a520763e7af220df2f17cccb0" dmcf-pid="ZVZQQgSg5R" dmcf-ptype="general">한 IT업계 관계자는 "보안 절차를 거쳐 해외 서버와 연동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cd5b8ada29bff806e9e0af5b9d71f7364a9c0da841852aea92702cc27950df6" dmcf-pid="5f5xxavaZM"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내비게이션이나 길 찾기에 필요한 기술은 A지점에서 B지점으로 가는 최단 경로를 추출하는 알고리즘"이라며 "구글의 주장만큼 복잡하고 높은 수준이 아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9acb7ce6565622f587b0e6d56d48f85e075bf6f3a80c3841e635efd17edb16" dmcf-pid="141MMNTN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1/20250910160518527hliv.jpg" data-org-width="1400" dmcf-mid="xlfDDv7vH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1/20250910160518527hl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3959b6cc003480ffc6e23402f6f797f06fa57c349058f65512b242f921fe712" dmcf-pid="t8tRRjyjtQ" dmcf-ptype="general">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유 총괄의 "1대 5000 이상의 지도 데이터 프로세싱 단계에서 국가 허락을 받는 경우는 없다"는 발언 또한 우리나라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p> <p contents-hash="fb2bd6c4f3345d806770acb8b22d71dd0fbe6ff18de49b9c715b6c5d286053dc" dmcf-pid="Ftsuu4j4tP" dmcf-ptype="general">한국의 경우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라는 특수 상황 아래, 안보 상황을 고려해 정밀지도 해외 반출 시 정부 협의체의 승인을 거치게 규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94b5aad7851a28e12e19e33cdec534f42aa2ab7cc4fa4d34b0dc8fced531881" dmcf-pid="3FO778A8Z6" dmcf-ptype="general">타국과 일괄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것임에도 사실상 정부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p> <p contents-hash="0db394b0f6e3324f4930afdae502b8c1d585e1b4e96ceef4f5ac125a1ca661e7" dmcf-pid="03Izz6c6Z8" dmcf-ptype="general">게다가 구글은 여전히 1대 5000 축척 지도가 '고정밀 지도'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p> <p contents-hash="5265d8db9bbace49daffd217e0f5409eb246c67033a16d516f71bea770e2ac86" dmcf-pid="p0CqqPkPZ4" dmcf-ptype="general">구글 측은 기자간담회 내내 1대 5000 축적 지도를 '국가기본도'라고 지칭하며 "1대 5000 축척의 국가기본도가 고정밀 지도에 해당하는지 여부엔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2765a607adebf557a4399abfbd894c7abc88485349b0c5fbe4ec72107da2bc0d" dmcf-pid="UphBBQEQHf" dmcf-ptype="general">국토부와 국내 학계 전문가들은 1대 5000 축척 지도를 고정밀지도로 분류하고 있다는 입장을 수 차례 밝혔지만 구글은 고정밀 지도가 아니므로 해외로 반출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p> <p contents-hash="3efc481db208d2f5257e6a91f88939e5997d8e99f02d1369624ff8d397fe0a0e" dmcf-pid="uUlbbxDxXV" dmcf-ptype="general">IT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정부 요구를 수용했다고 하지만, 정밀 지도 정의조차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다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f0d265ffd5c87c4f8bf187eea5212794a9e4382ac4949826b70f20fa8b30dd6a" dmcf-pid="7uSKKMwMt2" dmcf-ptype="general">eom@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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