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대회 3연패(종합) 작성일 09-10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서 미국에 6-0 완승<br>앞서 열린 혼성전에서는 스페인 막혀 은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0/NISI20250910_0020969133_web_20250910160411_20250910162047516.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우석·김제덕·김우진2025.09.10. leeyj2578@newsis.com</em></span><br><br>[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br><br>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6일째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미국의 크리스티안 스토다드-브레이디 엘리슨-트렌턴 카울스 조에 6-0(56-55 57-55 59-56) 완승을 거뒀다.<br><br>'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은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 혼성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결승행 좌절이라는 성적에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br><br>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이날 결승전에서 정확하게 금빛 과녁을 겨냥, 양궁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br><br>이들은 지난 2021년 양크턴 대회와 2023 베를린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br><br>아울러 한국은 지금까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리커브 혼성전), 동메달(컴파운드 남자 개인) 1개를 획득했다.<br><br>한국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br><br>1세트에서 김제덕이 두 발 모두 10점을 명중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br><br>이어진 2세트에서 역시 6번의 기회 중 3발을 10점으로 쏘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br><br>3세트에서는 10점을 무려 5발이나 기록하며 미국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br><br>김우진은 이날 남자 개인전 32강 탈락의 아쉬움을 단체전 금메달로 달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0/NISI20250910_0020969018_web_20250910152258_20250910162047521.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 결승, 준우승을 기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안산(왼쪽)·김우진이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5.09.10. leeyj2578@newsis.com</em></span><br><br>남자 단체전에 앞서 열렸던 리커브 혼성 결승전에서는 '막강 듀오' 김우진-안산(광주은행) 조가 스페인에 가로막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김우진-안산 조는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리커브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스페인의 안드레스 테미뇨 메디에-엘리아 카날레스 조에 2-6(35-36 37-38 38-36 34-37)으로 무릎 꿇었다.<br><br>2021 양크턴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진-안산 조는 4년 만에 다시 짝을 이뤄 금빛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br><br>이날 안산과 김우진이 결승에서 패하면서 한국 양궁의 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 연속 우승 기록은 7회에서 멈췄다.<br><br>한국은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2023년 베를린 대회까지 세계선수권 혼성전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br><br>김우진-안산 조는 1, 2세트를 각각 1점 차로 뒤진 채 끌려갔다. 3세트에서 김우진이 10점을 두 번이나 명중하며 분전해 겨우 3세트를 가져왔다.<br><br>그러나 승부처였던 4세트에서 안산이 7점을 쏘는 등 흔들려 3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br><br>한국은 이날 오후 안산과 임시현(한국체대), 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꾸린 여자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사냥에 나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0/NISI20250910_0020969015_web_20250910152258_20250910162047527.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 결승,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패배하자 김우진(왼쪽)이 안산을 위로하고 있다. 2025.09.10. leeyj2578@newsis.com</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양궁 남자대표팀, 광주 세계선수권서 우승 '단체전 3연패'...혼성 단체전은 은메달 09-10 다음 2025 US오픈 준우승자, 아만다 아니시모바 코리아오픈 출전 철회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