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반한 韓 의료 AI…"병원 인력 부족 해결사" 작성일 09-10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의료기기 업체 일본 IR<br>빔웍스·비바 등 5개 기업 참가<br>AI·디지털치료제 기술력 뽐내<br>日 병원 "환자 진료 빨라질 것"<br>현지 기업들도 협력 방안 모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8pYy3P3W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69db35ea8450de0fdb63a755053de56420744b0d8432130c91fca0e8390f74" dmcf-pid="XthcjI3I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원화 빔웍스 대표가 지난 9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시믹홀딩스 본사에서 현지 기업·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하고 있다. /오현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ked/20250910162142745bbwm.jpg" data-org-width="681" dmcf-mid="fDgQ6LhL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ked/20250910162142745bbw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원화 빔웍스 대표가 지난 9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시믹홀딩스 본사에서 현지 기업·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하고 있다. /오현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33d31827b0ca55deca17361b7bd0a13fc04d0e2c5d6de3890f051d13b1991e" dmcf-pid="ZFlkAC0CSi" dmcf-ptype="general"><br>“한국 업체들이 만든 인공지능(AI) 의료기기는 지금 당장 병원에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습니다.”</p> <p contents-hash="b09bc995816de82a18284ae9397592986e8250ad099432cba8e740f954b07464" dmcf-pid="53SEchphCJ" dmcf-ptype="general">일본 의료기기 유통사인 도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 9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시믹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제2회 UTC 한·일 스타트업-벤처 인큐베이션 이벤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의료 AI 업체 다섯 곳이 일본 1위 임상시험수탁업체(CRO)인 시믹홀딩스의 초청을 받아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행사를 주최한 시믹홀딩스의 미타케 아키히사 부사장은 “일본과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로 환자는 많아지고 이들을 돌볼 의료진은 부족해지는 상황”이라며 “양국이 함께 의료 AI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IR를 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39aff756c96eab9e9f3b2fe2b98b5a7f5e96d90953c9ed0d3d1ba00fa48ccb2" dmcf-pid="10vDklUlWd" dmcf-ptype="general"><strong><span>◇“韓 의료 AI, 진료 효율 크게 높일 것”</span></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9209165c72230f2f50c11e17f87c21ad9403fcc1afce0a2bc82bb963a0dced" dmcf-pid="tpTwESuSS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ked/20250910162143987mtul.jpg" data-org-width="300" dmcf-mid="GKPq78A8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ked/20250910162143987mtu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6c76a77bdbc4f312c80daaf794477a2e3726703210b5d04c4139b2a42193558" dmcf-pid="FUyrDv7vSR" dmcf-ptype="general">이번 행사에는 UTC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국내 의료 AI 기업이 총출동했다. 폐암 AI 진단 개발사 모니터코퍼레이션, 초음파 영상 AI 진단업체 빔웍스, 내시경 영상 AI 진단 개발사 비바이노베이션, 암환자를 위한 디지털치료제를 개발 중인 올라운드닥터스, AI를 이용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간을 줄이는 에어스메디컬 등이 IR에 나섰다.</p> <p contents-hash="26227b82d8d77f9ea1fa5e1e0e44e59e2c31fdf7f2d108a60516ada59273f7d2" dmcf-pid="3uWmwTzTvM" dmcf-ptype="general">일본에서는 약 50개 기업과 병원이 행사에 참여했다. 후지필름 시스멕스 등 의료기기 장비 제작회사뿐만 아니라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 등도 한국 의료 AI 기업을 맞았다. 교토대 게이오대 오사카대 등 일본 주요 대학 병원 관계자들도 한국 기업의 기술력에 주목했다. 무라카미 고조 쇼와의대병원 방사선과 교수는 “일본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2주를 기다려야 한다”며 “한국의 AI 기술이 도입되면 이 같은 상황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37d6a1d04a44207444271ae7b86cd4d06291268628f2129b260edecaea72b4a3" dmcf-pid="07YsryqyWx" dmcf-ptype="general">일본은 의료기기산업의 전통 강자다. 벤처 생태계가 활성화하지 못해 혁신적인 AI 의료기기 제품을 내놓고 있진 못하다. 한국은 지난해에만 100여 개 AI 의료기기를 시장에 선보였다.</p> <p contents-hash="415617244274e163d7562674da952ef79443b0da4167e6ff9b58b6fa6a09ebb2" dmcf-pid="pzGOmWBWhQ" dmcf-ptype="general">IR 일정 이후엔 국내 기업과 일본 기업 간 매칭 행사가 열렸다. 현지 의료기기업체 관계자는 “한국의 의료 AI는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잘 연구해서 다양한 제품군을 만들어낸 것 같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3b28c5b26254f05e15000ad9d04e41d15edc653be31bdacc32a1c0825474fe5" dmcf-pid="UqHIsYbYvP" dmcf-ptype="general"><strong><span>◇日 DX 정책도 새로운 기회</span></strong></p> <p contents-hash="940071de0a03ae0a58b642b19da2f7120f50c85ea6e80f40d07e8c3e59451042" dmcf-pid="uBXCOGKGS6" dmcf-ptype="general">일본 정부의 정책도 국내 AI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현지철 UTC인베스트먼트 차장은 “일본은 정부 주도하에 2030년까지 의료계에서 디지털전환(DX)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위해 기술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여러 정책이 도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e515fbe4936b6e7f04eefea9927e4a07eb630fa382638298966a207ec746e33" dmcf-pid="7bZhIH9HC8" dmcf-ptype="general">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친다면 한국 의료 AI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 의료 AI 기업은 대부분 규모가 작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및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도 자금 조달 등의 문제에 부딪힐 때가 많다. 이에 일본 시장에서 한 차례 검증받고 일본 기업과의 협업 혹은 자금 유치를 통해 몸집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f0fc6e6dcc83a84b7bd79a7d035ed988a4e097bf52d2263d420ba5b26f87f64" dmcf-pid="zK5lCX2Xy4" dmcf-ptype="general">미타케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품질을 입증할 임상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믹이 임상 데이터 확보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6bb23c229daa389f4f737427a83fcb0415c1dabd6f559ef3ff20d65a74073ca" dmcf-pid="q91ShZVZWf" dmcf-ptype="general">도쿄=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크부터 실크송까지~ AAA 뺨 때리는 대박 인디 게임 09-10 다음 지스타 첫 '메인 스폰서' 참가…엔씨, '아이온2'로 위기 돌파할까?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