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복싱 중학생 사고에 "철저히 조사" 작성일 09-10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0/PYH2025090919510000700_P4_20250910163315502.jpg" alt="" /><em class="img_desc">개회사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br>(서울=연합뉴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9.9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최근 복싱 국내 대회에서 중학생 선수가 쓰러져 사경을 헤매는 일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br><br> 유 회장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두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부모님의 심정을 떠올리면 가슴이 저리다. 무엇보다 사고로 의식을 찾지 못하는 선수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br><br> 전남 무안군 오룡중학교에 다니는 A 군은 지난 3일 제주 한라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복싱대회에 출전했다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주먹에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br><br>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A 군은 뇌출혈로 수술받았고, 이후 일주일 넘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br><br> A 군을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대처가 미숙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br><br> 유 회장은 "사고 이후 대처에서 미흡한 점이 있다면 철저하게 조사하고 검토해 우려에 조속히 대처하겠다"면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이 있는지도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 또한 유 회장은 이번 일이 복싱 유망주에게 두려움을 주는 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br><br> 그는 "운동장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곳이지,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공간이 돼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br><br> 끝으로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장으로 이번 사고를 깊이 생기고,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완경을 만들기 위해 경기 운영과 안전 관리, 응급 대응 체계를 철저히 살피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우승 조합 김우진·김제덕·이우석,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 3연패 달성! 09-10 다음 韓 양궁,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금메달…혼성전은 8연패 무산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