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 안방서 열린 세계선수권서 첫 金 신고…男 단체전 김우진-김제덕-이우석이 해냈다! 작성일 09-10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10/0001222733_001_20250910164416548.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양궁대표팀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10일 광주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오른쪽부터).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고, 리커브 남자 단체전 3연패에 성공했다. 광주│뉴시스</em></span><br><br>한국양궁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br><br>김우진(33·청주시청), 김제덕(21·예천군청), 이우석(28·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출전한 한국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6일째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트렌턴 코울스, 브래디 엘리슨, 크리스티안 스토더드가 나선 미국에 세트스코어 6-0(56-55 57-55 59-56) 완승을 거뒀다.<br><br>이로써 한국은 세계선수권 리커브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상대가 라이벌 미국이라 기쁨은 두 배였다. 한국과 미국은 그동안 세계선수권 리커브 남자 단체전을 양분한 강호였다.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우승횟수도 한국이 13회, 미국이 15회로 각각 2위와 1위였다. <br><br>이날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싱겁게 승부가 끝났다. 미국이 전체 15발 중 불과 4발만 10점에 쏜 반면, 한국은 무려 11발을 10점에 맞히며 매 세트 상대를 압도했다. 승리의 주역은 막내 김제덕이었다. 1, 2세트에선 2번과 5번, 3세트에선 1번과 5번 궁수로 나서 6발 중 5발을 10점에 쏘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br><br>3세트 39-47에서 5번 궁수로 나선 김제덕이 10점을 쏘며 49-47로 다시 앞서나가자 미국 선수들은 패배를 직감한 듯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어 미국의 마지막 궁수 엘리슨이 9점을 쏘며 49-56으로 희망을 살리는 듯 했지만, 한국의 마지막 궁수 이우석이 다시 10점을 쏘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8월 2024파리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은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1년여 전처럼 환하게 웃으며 대회 3연패를 자축했다.<br><br>리커브 남자 단체전 우승으로 한국은 리커브 단체전 노골드 우려를 씻었다. 전날(9일)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리커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 덜미를 잡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날도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 앞서 김우진과 안산이 출전한 리커브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스페인에 2-6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노골드 우려가 일었지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걱정을 덜었다.<br><br>한국은 리커브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은 11일, 여자 개인전 결승은 12일에 열린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유승민 회장 "중학교 복싱선수 의식불명, 철저히 조사하겠다" 09-10 다음 김우진-김제덕-이우석, 올림픽 이어 세계선수권도 석권…미국 6-0 완파→대회 3연패 [광주 현장]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