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추정 원인 '유령 기지국'…일본서는 올 4월 이미 '발칵' 작성일 09-10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동남아 등 해외선 이미 수년 전부터 악용⋯전문가 "통신사가 불법 전파 차단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bXA8nCnv2"> <p contents-hash="5e33df776c62d5ae9e58d5fcbb52474d3b65b258bcfed07815991275b95eaa37" dmcf-pid="yrJUl5f5W9"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에서 발생한 소액결제 사기 사건의 원인으로 '유령 기지국'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지난 4월 유사 사례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소형 기지국을 이용한다는 의미에서 유령 기지국으로 불리는 이 사기 사건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횡행했던 것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범죄 유형으로 분류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2ee96cb4acb23a6d01ebdaeb5af8aee28ff970e83eb55e0c68853b48fdea99" dmcf-pid="W1IRu4j4v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쿄 번화가에서 목격된 차량형 유령 기지국 장비의 실물 모습 [사진=ANN 뉴스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inews24/20250910163717226fzey.jpg" data-org-width="580" dmcf-mid="KAR3IH9H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inews24/20250910163717226fze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쿄 번화가에서 목격된 차량형 유령 기지국 장비의 실물 모습 [사진=ANN 뉴스 캡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459dc134cbf028ead3f7b9338e2f5a1d5b595029e7e91d84c4c82c385b8b9a" dmcf-pid="YtCe78A8Tb" dmcf-ptype="general">ANN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지난 4월 도쿄와 오사카 도심에서 차량에 탑재된 유령 기지국이 금융 사기를 일으켰다. 당시 일부 이용자들은 휴대폰이 갑자기 보안이 취약한 2G 네트워크로 전환되면서 통화가 끊기거나 데이터 연결이 불가능해졌고, 곧이어 '은행 계좌가 동결됐다'는 내용의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 시민들은 "휴대폰이 이상하게 2G로만 붙는다"며 SNS를 통해 공유했고, 이를 추적한 결과 도심을 순환하는 차량형 유령 기지국의 실체가 드러났다.</p> <p contents-hash="56a036f5f3977c40890a7975802ff5582f3a83f453523762853f110d9b4d4193" dmcf-pid="GFhdz6c6yB" dmcf-ptype="general">NTT도코모 등 주요 통신사들은 5월 공식 공지를 통해 "불법 무선국에 의한 스미싱 피해가 확인됐다"며 경고했고, 일본 총무성 역시 "도쿄 인근에서 이동통신 혼신 사례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범행 주체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ead13cef172607dbdb61f8f6e081f7f3e1656ef6afe295fc99d3de49bce8ab" dmcf-pid="H3lJqPkP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 씨가 운전하던 차량에서 가짜 기지국 장비가 발견됐다. [사진=파오솟]"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inews24/20250910163718449brnu.jpg" data-org-width="580" dmcf-mid="QFoqy3P3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inews24/20250910163718449brn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 씨가 운전하던 차량에서 가짜 기지국 장비가 발견됐다. [사진=파오솟]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cacd0f08b21bfb144f36fa1992855a6a93727f1840f5508e3cf5da61a611d39" dmcf-pid="X0SiBQEQTz" dmcf-ptype="general">동남아에서는 몇 년 전부터 유령 기지국 악용이 심각한 수준이다. 태국 현지 매체 '네이션 타일랜드'에 따르면 올해 8월 방콕에서 차량에 장비를 설치해 스미싱 문자를 무차별 발송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차량 운전자는 한국인 김 씨였으며, 중국계 범죄조직에 고용돼 하루 10만원가량을 받고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defbd40aa8a5e78ded55b93a6f6ab60c0968d8dd90980d72c297cdcc304a5b33" dmcf-pid="ZpvnbxDxC7" dmcf-ptype="general">필리핀 소비자 권리단체 '시티즌워치 필리핀'은 정부에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기도 했다. 티무 아베호 공동대표는 "이들은 진짜 통신사 기지국처럼 행동한다. 한 번 악성 링크를 클릭하면 개인정보가 도난당하거나 단말기가 완전히 장악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f787ceee3d05d6c819ff0f63930923ab10e8cea345231ba607e9371ab4579a2c" dmcf-pid="5UTLKMwMhu" dmcf-ptype="general">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 원인의 하나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즉 이용자들이 KT의 공식 기지국이 아닌 '유령 기지국'으로 접속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해커가 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소액결제에 악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앞서 서울 서남권·경기·인천 등에서 KT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 소액결제가 무단으로 이뤄졌다는 피해를 신고했으며, 총 피해 금액은 약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ce409d45325dd6dd024a173f7b20b04b894f9732b9ffa95e0f4963cf2e26386c" dmcf-pid="1uyo9RrRyU" dmcf-ptype="general">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3G에서 유령 기지국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한국은 외국과 달리 5G가 발달하는 등 보안 수준이 높기 때문에 이전까지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며 "가짜 IP가 나왔다고 알려지는 등 유령 기지국이 원인일 확률이 높아지고 있어 통신사가 불법 전파를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p> <address contents-hash="7eb43686c484440766e566b4d1448cacffa43945a95b36a9dfa82250db5e3d2f" dmcf-pid="t7Wg2emeSp" dmcf-ptype="general">/서효빈 기자<span>(x40805@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현장] "국방의 절반은 물류"… AI가 바꾸는 군수의 미래는? 09-10 다음 "포트폴리오 완결성 갖춰야"…넥슨 인턴 합격 노하우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