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 장비 고장·순서 변경에도 꿋꿋이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 3연패 작성일 09-10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우진·김제덕·이우석, 미국에 6-0 완승... 대회 첫 금메달<br>이우석 핑거탭 고장나 어수선한 상황 속 집중력 발휘해 승리<br>세계 랭킹 1위 미국 엘리슨 선전했지만, 팀 패배 막지 못해<br>안산·임시현·강채영도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서 동메달 획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0/0000886472_001_20250910164814882.jpg" alt="" /><em class="img_desc">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10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em></span><br><br>장비가 고장나도, 순서가 달라져도 한국 남자 양궁은 흔들림이 없었다. 현역 한국 남자 양궁 '최강 조합'이라 불리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엘리슨 브레이디, 트렌턴 코울스, 크리스천 스토더드가 나선 미국에 6-0(56-55 57-55 59-56)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회 첫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남자 양궁은 2021년 양크턴 대회부터 이 종목 3연패를 이뤄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0/0000886472_002_20250910164814919.jpg" alt="" /><em class="img_desc">이우석(왼쪽부터), 김우진, 김제덕이 10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 도중 손을 맞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1</em></span><br><br>이날 1,2세트를 먼저 따낸 한국은 3세트에서 한 차례 위기를 맞을 뻔 했다. 이우석이 2세트 후 동료들과 손을 맞부딪치며 파이팅을 외치다 손을 보호하는 장치인 핑거탭에 이상이 생긴 것. 3세트 시작과 동시에 급히 장치를 손보게 되면서 활 쏘는 순서도 기존 '이우석-김제덕-김우진'에서 '김제덕-김우진-이우석'으로 변경했다.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 첫 사수로 나선 김제덕이 10점, 김우진이 9점을 쏜 데 이어 이우석도 10점을 쏘며 활짝 웃었다. 이후 남은 세 발까지 '텐텐텐'으로 마무리한 한국은 3세트만에 경기를 끝냈다. <br><br>파리 올림픽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던 세계 랭킹 1위 엘리슨은 이날 6발 중 3발을 10점, 3발을 9점에 쏘며 선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0/0000886472_003_20250910164814953.jpg" alt="" /><em class="img_desc">이우석(왼쪽부터), 김제덕, 김우진이 10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em></span><br><br>한편 단체전 금메달로 개인 통산 10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은 대회 3관왕에는 실패했다. 김우진은 같은 날 열린 개인전에서 예선 32강 탈락한 데 이어 안산(광주은행)과 함께 한 혼성전 결승은 스페인에 2-6(35-36 37-38 38-36 34-37)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우진은 단체전 결승 후 인터뷰에서 "혼성이나 개인전에선 좋지 못한 결과를 얻어 아쉽긴 하지만, 이게 스포츠의 묘미 아니겠느냐"며 "정해진 결과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이고, 그래서 더 많은 재미를 준다고 생각한다"는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br><br>전날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 석패해 3위 결정전으로 밀린 여자 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산, 임시현(한국체대), 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이날 인도에 5-3(54-51 57-57 54-57 58-56) 승리를 거뒀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광주의 딸' 안산, 혼성 단체 銀 아쉬움 달랬다! 여자 단체전 동메달 수확 [광주 현장] 09-10 다음 기다렸던 금빛 소식…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 3연패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