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와 장인이 시각장애인"…박정민·권해효 연기가 밀도 높을 수밖에 없던 '얼굴' 작성일 09-10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RJHFKLKwe">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8eiX39o9DR"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7c91036bd94bc0827185446bf4bdac66f43e1752204aeb2abed58babb33568" dmcf-pid="6dnZ02g2r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 권해효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IZE/20250910175050520rjzj.jpg" data-org-width="600" dmcf-mid="zdvVjI3ID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IZE/20250910175050520rjz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 권해효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165166e11eea64a4ecd783c3066a852dc967fe88164bf97e1e47af3cd266f60" dmcf-pid="PJL5pVaVsx" dmcf-ptype="general"> <p>박정민과 권해효가 얼굴 없는 진실을 쫓는 밀도 높은 연기로 극장가를 찾는다.</p> </div> <p contents-hash="1c1d3d8dba46cd24bf2de633a41a59623636cd590be7570f1afcdad3054a5802" dmcf-pid="Qio1UfNfOQ" dmcf-ptype="general">10일 오후 서울 강남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얼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연상호 감독과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 출연 배우들은 현재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캐나다에 체류 중인 만큼 화상으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p> <p contents-hash="df756868641c016858b53bbec8a6a863a7bf17da4239553c3198de4a41395da6" dmcf-pid="xxeY1BiBrP" dmcf-ptype="general">'얼굴'은 연상호 감독이 천만 관객을 모은 '부산행' 이전부터 구상해 2018년 직접 집필·그림을 그린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감독 특유의 사회 비판적 시선과 문제의식을 담은 이 영화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전각(도장 파기)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 박정민)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 정영희(신현빈)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p> <p contents-hash="5663f81852d361e84104d0fa83b0f1e5dea4706a058da252e4e89858aa7545a0" dmcf-pid="yyGRLwZww6" dmcf-ptype="general">연상호 감독은 작품의 출발점에 대해 "처음 이야기를 쓰게 된 이유는 성취에 집착하는 내 모습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했다. 그 가운데 70년대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 근현대사가 무엇을 잃어버리고 착취했는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앞이 보이지 않는 데 도장을 파는 기적의 사나이 임영규라는 인물을 설정하고, 정영희라는 인물을 구축하면서 영화를 각색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60cfa30cb61baf7f665af3437fcb7bfc6d59934c64b52495218937760cc519a" dmcf-pid="WWHeor5rw8" dmcf-ptype="general">작품은 1970년대와 2020년대 두 배경을 오간다. 박정민과 권해효는 각각 젊은 시절과 현재의 임영규를 연기함과 동시에 부자로 호흡을 맞춘다. 박정민은 1970년대 배경에서 임영규를, 2020년대 배경에서 그의 아들 임동환을 동시에 연기한다.</p> <p contents-hash="303630fa3c8ff428c5790a261e97a75f46eb9b18f4159301f1f6f6af10bfd483" dmcf-pid="YYXdgm1mE4"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원작을 읽고 작품에 강한 매력을 느껴 연상호 감독에게 먼저 1인 2역을 제안했다. 그는 "원작에 호감이 컸다. 감독님이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든다고 했을 때 오랜만에 작가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묵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연상호 감독이 사회에 투덜대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기꺼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권해효는 "연 감독이 가진 장점이 가장 발휘될 수 있는 영화라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18c0e2556073325cfd714f9629c920ca9194959790631c9bbc360f321738add" dmcf-pid="GGZJastsIf" dmcf-ptype="general">특히 박정민과 권해효는 공교롭게 실제 시각장애인을 가족으로 두고 있다. 박정민은 아버지, 권해효는 장인어른이 시각장애인이다. 두 사람은 이러한 배경이 연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본 삶의 습관과 태도를 바탕으로 캐릭터에 진정성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p> <p contents-hash="5f391e43652148a783ed5245ce47b999f0cb8292fa40ce4834e092948b72c937" dmcf-pid="HH5iNOFOIV" dmcf-ptype="general">권해효는 "시각장애인 연기에 대해서 연상호 감독의 별다른 디렉팅은 없었다. 외형적 접근을 고민하지도 않았다. 장인어른이 시각장애인이다. 그분을 보며 느낀 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관객들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도장을 판다'는 설정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고민이었다"고 이야기했다.</p> <div contents-hash="778a1882105e51dc0be4f634128cf66cf9c555afbb08f9658dd57bdb8d0b8096" dmcf-pid="XX1njI3Iw2" dmcf-ptype="general"> <p>박정민은 "시각장애인으로 살아본 적은 없지만 그 가족으로는 오랜 시간 살아왔다. 자연스럽게 되짚게 되는 행동 패턴이 있었다. 준비 과정도, 촬영 과정도 아버지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 작품이 제게는 선물 같았다"고 말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c3e2d344de2b0a586ccba4cbcc926cec41de1274f608b4f6774f9cb57421b5" dmcf-pid="ZZtLAC0Cw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연상호 감독,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IZE/20250910175051799ucof.jpg" data-org-width="600" dmcf-mid="qPbovt8tE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IZE/20250910175051799uco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연상호 감독,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74d55b85ba37d342c2f30787c777c4474596f6a0d7dd36145f9016eddcfa4df" dmcf-pid="55FochphsK" dmcf-ptype="general"> <p>70년대 배경에만 등장하는 '얼굴'의 핵심 인물 정영희는 영화 내내 특이하게도 단 한 번도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다. 남편도 아들도 본 적 없는 인물로, 사진 한 장 남아 있지 않은 미스터리한 존재다. 신현빈은 이 독특한 조건 속에서 감정 표현을 시도했다.</p> </div> <p contents-hash="1dd4de76a903e0656925ddc069414746a2645bb1335d7316a93b4b5175edec0b" dmcf-pid="113gklUlIb" dmcf-ptype="general">신현빈은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관객들이 상상할 여지를 넓히는 게 가장 중요했다. 표정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려 했다.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고 기존의 생각이 열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817d5fe4f35d7d9cdb789bd6bd0ad31a553bfa9de1025de5e34e28ac659bbb3" dmcf-pid="tb2sS141rB" dmcf-ptype="general">연상호 감독은 이 설정에 대해 "임영규의 뒤틀린 내면을 관객이 더 깊이 공감하려면 정영희의 얼굴을 직접 보여주지 않고 상상 속에 남겨두는 게 필요했다"며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정영희의 얼굴이 담긴 사진이 나오는데, 그것은 누구의 얼굴도 아니면서 누구나의 얼굴이길 바랐다. 본 적 있는 듯한, 현실로 뻗어 나가는 얼굴로 관객에게 남기를 바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ab86dab394ab891f28c4036bab60f57ffb93c706c2965d3ceb5952ac940744f" dmcf-pid="FKVOvt8tIq" dmcf-ptype="general">'얼굴'은 약 2억 원 규모의 초저예산으로 단 3주간 20여 명의 스태프가 완성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박정민은 무보수로, 권해효와 신현빈은 최소한의 경비만을 받고 참여했다. 연상호 감독은 "처음엔 1억 원으로 만들려 했는데 '내가 세상 물정을 몰랐구나' 싶더라. 정 안 되면 핸드폰으로 찍거나 재연 드라마처럼 찍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후지더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밀어붙였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9e5474bbd32704dfd433618920b36f5970585291ace71b072a9843fee3678b2c" dmcf-pid="39fITF6FOz"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얼굴'을 통해 바라는 성과로 흥행보다 사회적 담론이 이뤄지길 바랐다. 그는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이 열리길 바란다. 시대적으로 해볼 만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통해 진득한 생각을 나눌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물론 잘 된다면 어느 정도 보상은 받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p> <p contents-hash="b63a7b338a702bd68ae5e1f5364b0fecb36c63794eb323d2f8ca42573ad473dd" dmcf-pid="024Cy3P3E7" dmcf-ptype="general">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미스터리라는 장르로 풀어내며 초기 연상호 작품 세계의 발원지로 관객들을 초대하는 '얼굴'은 오는 11일 개봉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진영 탈퇴' CIX, 재계약·軍 입대 계획에 입 열었다 [인터뷰③] 09-10 다음 데이식스 "일주일 100시간 연습하고 데뷔…첫 정산금 3600원" 눈물 고백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