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전 종목 석권 놓친 한국 양궁…개인전서 金 '정조준' 작성일 09-11 4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혼성 단체전, 스페인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br>여자 대표팀, 2회 연속 결승행 좌절…동메달 수확<br>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 개인전 32강 탈락<br>홈 경기 부담 큰 듯…부담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1/NISI20250910_0020969287_web_20250910173008_20250911070039319.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성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우진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5.09.10. leeyj2578@newsis.com</em></span><br><br>[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16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br><br>대표팀은 전날(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단체전 결승전과 3위 결정전에서 금메달 1개(남자), 은메달 1개(혼성), 동메달 1개(여자), 총 3개의 메달을 합작했다.<br><br>아쉽다면 아쉬울 만한 성적이다.<br><br>한국 양궁 리커브는 명실상부 '세계 최강'으로 불린다.<br><br>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냈고, 2021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도 전 종목을 싹쓸이했다. 직전 대회인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챙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1/NISI20250910_0020969015_web_20250910152258_20250911070039323.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 결승,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패배하자 김우진(왼쪽)이 안산을 위로하고 있다. 2025.09.10. leeyj2578@newsis.com</em></span><br><br>이번 대회는 2009년 울산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치러지는 16년 만의 홈 경기이자 국내에서 개최되는 3번째 세계선수권이었다. 국내 첫 세계선수권은 1985년 서울에서 열렸다.<br><br>그러나 홈 경기의 부담감이 오히려 독이 됐을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br><br>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대회 8연패에 도전한 혼성전이었다.<br><br>'막강 듀오' 김우진(청주시청)-안산(광주은행) 조는 예선 1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br><br>이들은 예선에서 총합 1393점을 기록,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이우석(코오롱) 조가 세운 1388점을 뛰어넘는 저력을 보였다.<br><br>이들은 준결승에서 독일을 누르고 결승에서 스페인을 만났으나 2-6 큰 점수 차로 패배했다.<br><br>김우진-안산 조는 2021 양크턴 대회 혼성전에서 금메달의 따낸 좋은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 은메달은 더욱 아쉬웠다. 아울러 한국은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2023년 베를린 대회까지 총 7번의 혼성전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기에 이번 은메달이 더 뼈아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1/NISI20250909_0020967114_web_20250909143950_20250911070039326.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9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자 선수단이 연습에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강채영·임시현·안산. 2025.09.09. leeyj2578@newsis.com</em></span><br><br>여자 단체전에서도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br><br>안산,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만과 치열한 접전 끝에 4-5로 석패했다. <br><br>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1999년 리옹, 2023 베를린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베를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한 셈이다.<br><br>그러나 지난 베를린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던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인도를 5-3으로 꺾고 동메달을 수확,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1/NISI20250909_0020966721_web_20250909105553_20250911070039330.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9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녀 개인 예선,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우진이 화살을 쏘고 있다. 2025.09.09. leeyj2578@newsis.com</em></span><br><br>개인전에서도 쓴맛을 봤다.<br><br>대표팀 '맏형'이자 '세계 랭킹 2위'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 1회전 32강에서 '세계 랭킹 3위'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에 막혀 조기 탈락했다. <br><br>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이자 2021 양크턴 세계선수권 3관왕에 빛나는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을 노렸으나 1관왕에 만족해야 했다.<br><br>이번 대회 해설위원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기보배 광주여대 교수는 9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결과는 인력으로 할 수 없다"며 "선수들이 국내에서 열린 경기라 부담을 많이 느꼈을 거다. 결과와 상관없이 다들 잘했다. 꼭 금메달을 따지 않아도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br><br>기 교수는 양궁이 '상향 평준화'된 점을 강조했다.<br><br>그는 "여자 단체 결승전 점수(대만·6-일본·0)가 조금 아쉬웠지만, 특설 무대 경험 부족 탓이 큰 것 같다"며 "한국 선수들을 꺾을 정도면 해외 선수들의 기량도 상향 평준화된 셈"이라고 분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1/NISI20250910_0020969289_web_20250910173008_20250911070039333.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성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제덕이 10점을 쏜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9.10. leeyj2578@newsis.com</em></span><br><br>물론 이번 대회에 수확도 있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우진,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이 미국을 6-0으로 완파,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br><br>또한, 약체라 평가받아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컴파운드 종목에서 최용희(현대제철)가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 경쟁력을 입증했다.<br><br>아쉬움과 성취감을 함께 안은 대표팀은 1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벌어지는 리커브 개인전에서 반등을 노린다.<br><br>이날 열리는 남자 개인전 16강에서는 김제덕과 이우석이, 여자 개인전 32강에는 안산, 강채영, 임시현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br><br>대표팀은 남은 경기에서 부담감을 내려놓아야 한다.<br><br>기 교수는 "선수들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다'는 생각은 떨쳐내고, 목표에만 집중하면 될 것 같다"며 "세계선수권이고 올해 가장 큰 대회라는 점을 잘 기억하면, 자신들의 세운 목표를 상기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북돋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1/NISI20250910_0020969133_web_20250910160411_20250911070039338.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우석·김제덕·김우진2025.09.10. leeyj2578@newsis.com</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1위 임시현 “개인전서 보여줄 것”…‘어벤져스’ 한국 양궁 여자 단체팀, 값진 동메달 09-11 다음 오준성, 마카오 챔피언스 일본 도가미 3-2 제압...16강 진출 09-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