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국 양궁, 단체전 '金 1' 뿐…"아직 개인전 남았다" 작성일 09-11 4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전관왕 도전 무산…'전력 평준화'로 압도적 1강 어려워<br>개인전 김우진도 탈락…오늘 김제덕·이우석 金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11/0008479275_001_20250911083024118.jpg" alt="" /><em class="img_desc">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김제덕, 김우진, 이우석이 웃음을 보이고 있다. 2025.9.10/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em></span><br><br>(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1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의 성적이 다소 아쉽다. 그래도 완전히 무너지진 않았고, 개인전이 남아있기에 '다음'을 기약할 만하다.<br><br>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2025 광주 세계 양궁선수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br><br>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3연패를 합작했고, 혼성전에선 김우진-안산(광주은행)이 결승전 패배로 은메달을 기록했다.<br><br>안산-임시현(한국체대)-강채영(현대모비스)이 함께 한 여자 단체전에선 준결승에서 대만에 덜미를 잡힌 뒤 3-4위전에서 인도를 잡고 동메달을 수확했다.<br><br>당초 이번 대회에서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전관왕을 목표로 했다. 당장 작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기에,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목표로도 과해 보이지는 않았다.<br><br>대표팀 구성도 안정적이었다. '바늘구멍 뚫기'로 일컬어지는 양궁 대표팀 선발전의 특성상, 가장 전력이 불안한 시기는 '새 얼굴'이 합류했을 때다. 큰 경기 경험이 많지 않다는 변수 때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11/0008479275_002_20250911083024188.jpg" alt="" /><em class="img_desc">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안산, 강채영, 임시현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2025.9.10/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em></span><br><br>하지만 이번 대표팀의 경우 남자부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멤버 3명이 그대로 국가대표 1진을 유지했다. 이 중 맏형 김우진은 올림픽 3번, 세계선수권만 이번이 5번째의 베테랑이고, 김제덕, 이우석도 2023년부터 대표팀 1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br><br>여자 대표팀은 파리 3관왕 임시현만 그대로였지만, 대신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이 복귀했다. 강채영도 도쿄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를 두루 경험했다.<br><br>선수 구성과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무결'할 것만 같았던 대표팀이지만, '전관왕'의 목표는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었다.<br><br>일단 리커브 종목의 경우 여전히 한국이 최강 자리를 유지하지만 미국, 인도, 스페인 등의 추격세가 매섭다. 한국 지도자들이 오랫동안 해외로 진출하면서 경쟁국들과의 전력 또한 '상향 평준화' 돼가는 추세다.<br><br>실제 이번 대회 전까지 2010년 이후 치러진 7번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전관왕을 차지한 건 2021년이 유일했다. 2019년 대회에선 혼성전 한 종목에서만 금메달을 땄고, 파리 올림픽 직전에 열린 2023년 대회에서도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만 금메달을 가져갔다.<br><br>현시점에서 1990~2000년대와 같은 '극강'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그렇기에 지난해 파리 올림픽의 성과가 더욱 대단한 것이었다.<br><br>이런 상황에서 단체전 3개 종목 모두 메달을 수확한 것 자체가 나쁘지 않은 성과다. 혼성전 8연패가 무산된 것이 다소 아프긴 하지만 그리 심각하게 바라볼 일은 아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11/0008479275_003_20250911083024259.jpg" alt="" /><em class="img_desc">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안산과 김우진이 대화하고 있다. 2025.9.10/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em></span><br><br>남자팀의 맏형 김우진도 "스포츠에서 정해진 결과는 없다.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누가 어떤 기량을 발휘해 빛날지를 지켜보는 것, 잘하는 선수가 발목을 잡히는 것 또한 스포츠의 또 다른 면"이라고 했다.<br><br>쏟아진 기대에 부담감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김우진은 "우리가 팀워크를 맞춘 지 3~4년이 됐는데, 작년 올림픽 이후 우리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아무래도 부담이 없을 순 없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통해 발전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br><br>더구나 이번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녀 개인전에서 2개의 금메달이 더 걸려있기 때문이다.<br><br>11일 메달 색깔이 가려지는 남자부에선 김우진이 32강에서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지만, 김제덕과 이우석이 16강에 안착했다. 단체전에서 보여줬듯 둘 다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기에 기대를 가질 만하다.<br><br>대회 최종일인 12일 금메달을 가리는 여자부에선 안산, 임시현, 강채영이 나란히 출격한다. 이들은 11일 오전 64~32강 경기를 치른다.<br><br>남자부와 달리 단체전 금메달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만큼, 개인전에선 반드시 금메달 과녁을 뚫겠다는 다짐이다.<br><br>강채영은 " "최대 목표는 4강에서 저랑 안산 선수가 만나고, 임시현 선수까지 세 명 모두 단상 위에 올라가는 것이라며 "우리 셋 모두 후회 없이 경기하고 최대한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관련자료 이전 KG ICT,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7기 성공적 수료… 85명 미래 배터리 인재 배출 09-11 다음 심형탁 "아들 육아, 계속 코피 쏟아…도라에몽 조기교육" (라스) 09-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