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무관' 탈출한 김제덕의 마인드 컨트롤…"부딪쳐보자" 작성일 09-11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1일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br>김우진, 이우석 등 형들 탈락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br>"발판이 돼서, 금메달을 따는 꿈을 다시 꿔보겠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1/NISI20250911_0020971131_web_20250911165712_20250911171011760.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성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제덕(예천군청)이 포디움에 오르며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9.11. leeyj2578@newsis.com</em></span><br><br>[광주=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의 포디움을 달성한 김제덕(21·예천군청)이 더 발전한 모습을 다짐했다.<br><br>김제덕은 11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리커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에게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승리했다.<br><br>전날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과 남자 단체전 대회 3연패를 합작했던 김제덕은 이날 동메달까지 차지했다.<br><br>김제덕은 '양궁 강호' 한국에서 나온 천재였다.<br><br>2004년생으로 아직 21살이지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무려 9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 동메달 없이 전부 금메달을 획득했다.<br><br>다만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 혼성전 등에서만 우승을 경험했다.<br><br>메이저 대회 개인전 메달이 없는 아쉬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는데, 이번 동메달로 갈증을 해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1/NISI20250911_0020971137_web_20250911165712_20250911171011764.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성 개인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제덕(예천군청)이 동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9.11. leeyj2578@newsis.com</em></span><br><br>'메이저 금' 계보는 잇지 못했으나, 김제덕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됐다.<br><br>김제덕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즐겁고 타이트한 경기였다. 준비했던 과정이 만족스러웠고, 열심히 준비했기에 이 동메달을 따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형들인 김우진, 이우석이 각각 개인전 32강, 16강에서 조기 탈락해 외로웠다고 한다.<br><br>김제덕은 "(이)우석이 오전에 16강이 끝나고 '부담갖지 마라. 뒤에서 열심히 응원할 테니 쏠 수 있는 걸 자신있게 하는 무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줬다"며 "(경기 중 사대에 서서 활을) 쏠 때 관중분들이나 뒤에서 지도 선생님들, 형들이 응원하는 게 다 들린다. 그런 게 자신감으로 바뀌지 않았을까"고 말했다.<br><br>그러면서도 "선수촌에서 같이 훈련했는데 '혼자 해야 된다'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외로웠다. 다음에 또 같은 팀으로 꾸려진다면 다시 분위기 좋게 준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1/NISI20250911_0020971138_web_20250911165712_20250911171011769.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성 개인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제덕(예천군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5.09.11. leeyj2578@newsis.com</em></span><br><br>생애 첫 메이저 대회 메달인 것에 대해선 "2021년 양크턴 대회, 2023년 베를린 대회 모두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다. (그래서 오늘도) 8강 경기를 할 때 많이 긴장했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데 부정적인 생각도 들었다. 미련이 남을 것 같아서 '이겨보자', '한번 부딪쳐보자'란 생각을 헀다"며 "결과가 승리로 끝났고, 또 이렇게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게 돼 나한텐 영광의 자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br><br>걸아온 날보다 가야할 길이 더 먼 만큼, 더 발전한 모습을 예고한 김제덕이다.<br><br>그는 "동메달이 (스텝업의)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아직 개인전 금메달이 없는데, 이게 발판이 돼서 금메달을 따는 꿈을 다시 꿔보겠다"고 다짐했다.<br><br>이어 "많은 분이 '한국 양궁은 무조건 금메달'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해외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선수로서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밖에 없다. 해외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하든, 우리는 우리 걸 먼저 챙기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개인전 사대 '홀로서기' 성공한 김제덕 "이제 금메달도 따야죠!" 09-11 다음 '단거리 황제' 볼트 "아직 내 기록 깰 스프린터는 없어" 09-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