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사대 '홀로서기' 성공한 김제덕 "이제 금메달도 따야죠!" 작성일 09-11 3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광주 세계양궁선수권서 동메달 획득…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 처음 입상</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1/PYH2025091122170001300_P4_20250911170820793.jpg" alt="" /><em class="img_desc">미소 보이는 김제덕<br>(광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 시상식에서 김제덕이 동메달을 들어 올리며 웃고 있다. 2025.9.11 ksm7976@yna.co.kr</em></span><br><br>(광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오늘 동메달을 발판으로, 개인전 금메달도 따보겠습니다!"<br><br> '형님들' 없는 개인전 사대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김제덕(예천군청)은 힘줘 말했다.<br><br> 김제덕은 11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김제덕이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따낸 첫 개인전 메달이다.<br><br> 김제덕은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린 2021년 불과 17세의 나이에 메이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군으로 처음 선발됐다.<br><br> 오진혁(은퇴·현 현대제철 코치),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안산(광주은행) 등 형님, 누나들과 함께 메이저 대회 단체전에서 도합 9개의 금메달을 따냈다.<br><br>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한 번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br><br> 앞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늘 8강에서 물러났고, 도쿄 올림픽에선 32강,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선 8강 탈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1/PYH2025091122100001300_P4_20250911170820797.jpg" alt="" /><em class="img_desc">김제덕 '동메달 들고 미소'<br>(광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 시상식에서 김제덕이 동메달을 들어 보여주고 있다. 2025.9.11 ksm7976@yna.co.kr</em></span><br><br> 선배들과 함께하는 단체전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김제덕의 표정은 늘 승리의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br><br> 하지만 개인전 사대에만 서면 살짝 불안감이 묻어나곤 했다. <br><br> 이번엔 달랐다. 김우진과 이우석이 모두 조기에 탈락했기에 부담이 예전보다 컸지만, 자신감 있게 한 발, 한 발을 쏘더니 결국 시상대에 올라갔다.<br><br> 김제덕은 "선수촌에서 함께 훈련해온 형들이 탈락하고 혼자 남았을 때 부담이 됐고, '이제 혼자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외로웠다"고 돌아봤다.<br><br> 이어 "8강전을 치를 때 많이 긴장했다.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어차피 겪어나가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한번 부딪쳐보자, 이겨보자고 생각했다. 그러지 못하고 내가 먼저 수긍해버리면, 너무나 미련이 남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br><br> 일찍 탈락했기에 더 많은 '기'를 섞어 보낸 선배들의 '파이팅!' 소리도 큰 힘이 됐다고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1/PYH2025091122000001300_P4_20250911170820801.jpg" alt="" /><em class="img_desc">리커브 남자 개인전 시상식 마친 선수들<br>(광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스페인 안드레스 테미뇨, 한국 김제덕, 브라질 마르쿠스 달메이다. 2025.9.11 ksm7976@yna.co.kr</em></span><br><br> 김우진과 이우석은 '뒤에서 응원 열심히 할 테니까, 네가 쏠 수 있는 거, 네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거를 무대에서 펼쳐보라'라고 조언했다고 한다.<br><br> 김제덕은 "'형아'들이 응원하는 소리가 다 들렸다. 그 응원의 힘이 내 자신감으로 바뀐 것 같다"며 웃었다. <br><br> 도쿄 올림픽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아 예술체육요원으로 군역을 대신하게 된 그는 이번 대회 시상대에 오를 때마다 '거수경례'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br><br> 김제덕은 "내 신분이 어떻게 보면 군인 아닌가. 그렇다면 이 기간만큼은 거수경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취재진을 웃게 했다. <br><br> 김제덕은 이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정조준한다.<br><br> 아시안게임에 나가려면 늘 그랬듯이 올림픽 우승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최종평가전을 통과해야 한다. <br><br> 김제덕은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끝이 아니다. 더 큰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KT "고객 5천여명 유심정보 유출…피해 고객 보상방안 마련"(종합) 09-11 다음 '개인전 무관' 탈출한 김제덕의 마인드 컨트롤…"부딪쳐보자" 09-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