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다관중’ 외면한 롯데, 가을야구는커녕 8위 추락 위기 작성일 09-11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관중 142만 명 13년 만 신기록<br>막판 부진 관중 1위 기록 불가능<br>최근 2승1무7패 10개 팀 ‘최악’<br>팀 ‘흔들’ 잔여 12경기 전망 어두워<br>부산 야구팬 곳곳에서 분노 폭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9/11/0001344456_001_20250911174624151.jpg" alt="" /><em class="img_desc">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2회 내야 땅볼을 넘어지면서 잡아내 2루로 던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em></span><br><br>롯데 자이언츠가 구단 한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 및 사상 첫 140만 관중이라는 부산 야구팬들의 열광적 성원을 등에 업고도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 1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가을야구는커녕 8위 추락을 걱정할 위기에 몰렸다.<br><br>롯데는 지난 9,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각각 관중 1만 8109명, 2만 2011명을 동원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사직야구장 총 관중은 142만 692명으로 늘어나 삼성 라이온즈(144만 9262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관중 3위는 LG 트윈스로 총 140만 2986명.<br><br>롯데는 2009년에 세운 한 시즌 구단 최다관중 기록(138만 18명)을 넘은 것은 물론, 구단 사상 최초로 140만 관중 돌파 기록마저 세웠다. 경기당 관중은 2만 893명으로, 2008년 2만 1901명에 이어 역대 2위를 차지했다.<br><br>하지만 롯데는 잔여 홈경기 수가 5차례로 삼성, LG보다 적어 2012년(136만 8995명) 이래 13년 만이자 통산 14번째 한 시즌 최다관중 1위는 차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은 올 시즌 대구 홈경기에서 평균관중 2만 3004명을 동원했는데 남은 경기 수도 8차례여서 롯데보다 3번이나 많다. 평균관중 2만 1580명인 LG는 6차례 경기를 남겼다.<br><br>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롯데는 관중 10만 4465명을 더 동원할 수 있다. 5경기 모두 만원을 기록하더라도 11만 830명에 불과하다. 반면 삼성은 18만 4032~19만 2000명, LG는 12만 9504~14만 2500명을 더 늘릴 수 있다.<br><br>롯데가 13년 만의 관중 동원 1위 기록 도전이 불가능한 결정적 이유는 최악의 부진이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를 기록해 프로야구 10개 팀 중 성적이 가장 나쁘다. 1~3위 팀인 LG, 한화, SSG 랜더스와 5위 삼성이 각각 6승 4패, 4위 KT 위즈와 7위 KIA 타이거즈가 5승 5패다. 또 롯데를 반 경기 차이로 추격한 7위 NC 다이노스는 4승 6패, 9~10위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조차 4승 1무 5패, 4승 6패다.<br><br>범위를 최근 5경기로 좁혀도 롯데는 5연패로 최악의 상황이다. 다른 9개 팀은 최소한 2승 3패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결국 2승 3패로 부진했던 삼성이 롯데를 6위로 떨어뜨리고, 역시 2승 3패였던 NC가 반 경기 차이로 추격한 가장 큰 이유는 ‘롯데의 자멸’인 셈이다.<br><br>한때 굳건한 3위였던 롯데는 10일 현재 3위 SSG에 무려 4경기 차이로 뒤진 채 6위로 처졌다. 4위 KT, 5위 삼성과의 승차도 두 경기다. 더 심각한 것은 7위 NC에게 반 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고,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8위 KIA에게도 따라잡힐 수 있는 상황이라는 사실이다.<br><br>이론적으로만 보면 롯데가 앞으로 12경기를 남겨 얼마든지 분위기를 반전시켜 가을야구를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구단, 코칭스태프, 선수 할 것 없이 모두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두운 미로에 갇힌 것처럼 헤매고 있어 전망은 흐리다.<br><br>유일하게 믿었던 선발투수 감보아조차 10일 한화전에서 야수진의 대량 실책(5개)을 감당하지 못하고 8실점(3자책)했다. 그는 지난 7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8경기에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 한 채 4연패를 당했다.<br><br>롯데의 안타까운 현실은 10일 한화전 패배 직후 코칭스태프가 ‘경기 직후 현장 야간훈련’이라는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보기 드문 ‘고등학교 야구’ 같은 진풍경을 연출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롯데가 후반기 들어 ‘폭망’한 것 같은 야구로 일관하자 부산 팬들의 분노는 폭발 일보 직전이다. 롯데 홈페이지 게시판은 물론 곳곳에서 롯데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가득하다. 김태형 감독은 물론 구단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양궁 막내’ 김제덕 세계선수권 동메달 09-11 다음 "내 휴대폰은 괜찮을까" KT사고에 불안한 소비자…추가 피해 예방하려면 09-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