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양궁 세계선수권 개인전 동메달…메이저대회 첫 입상[스경X현장] 작성일 09-11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11/0001066688_001_20250911174310946.jpg" alt="" /><em class="img_desc">1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 시상식에서 김제덕이 동메달을 들어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린 2021년 불과 17세의 나이에 국가대표로 메이저 국제대회에 출전한 김제덕(예천군청)은 당돌한 제스처와 씩씩한 파이팅으로 크게 화제를 모았다. 그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메이저 무대에서 무려 9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국의 주축 선수다.<br><br>그러나 홀로 사대에 서는 개인전에만 출전하면 작아졌다. 9개의 금메달 모두 단체전에서 기록했다. 개인전에서는 아예 입상 자체가 없었다.<br><br>김제덕이 안방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에서 드디어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김제덕은 11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꺾었다.<br><br>동메달을 목게 건 김제덕은 “결과가 어떻든 게임이 너무 즐거웠다. 매우 타이트한 경기가 많았다. 손도 떨리고 심장도 떨렸다. 그래도 경기 결과나 준비 과정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동메달을 딴 것 같다”고 기분좋게 말했다.<br><br>김제덕은 준결승에서 전날 혼성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안산(광주은행) 조를 꺾고 금메달을 딴 안드레스 테미뇨(스페인)에게 졌다. 테미뇨는 개인전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2021 양크턴,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개인전 8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김제덕은 메이저대회 첫 개인전 메달에 “더 성장하고 싶다. 이번 메달이 발판이 돼서 국제대회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꿈을 다시 한번 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br><br>개인전에서 조기 탈락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은 응원으로 김제덕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제덕은 “화살을 쏠 때 뒤에서 관중분들이나 지도자 선생님들이나 형들이 응원하는 게 다 들린다. 그렇게 받은 힘이 조금이라도 자신감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제덕은 또 “국제대회에서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시는 자리가 별로 없는데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니) 굉장히 재밌었다. 광주를 찾아주신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동메달을 획득한 것 같다. 4강전에서는 졌지만 3·4위전 들어가기 전에도 자신감이 있었다”고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김제덕은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br><br>세계 랭킹 2위 김우진은 32강전에서 랭킹 3위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를 만나 일찍이 고배를 마셨다. 이우석은 이날 16강전에서 마티아스 그란데(멕시코)에 2-6(28-29 29-27 27-28 26-29)으로 졌다. 전날 38도 고열에 시달린 데다 경기 중 하필 활에 이상이 생기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br><br>11일까지 리커브 대표팀은 금메달 1개(남자 단체전)와 은메달 1개(혼성 단체전), 동메달 2개(여자 단체전·남자 개인전)를 따냈다.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은 오는 12일 열리는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br><br>광주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우상혁, 한국 최초 세계육상선수권 金 향해 점프 09-11 다음 “기록 경신? 걱정 안 해” 단거리 최강 우사인 볼트의 자신감 09-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