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김제덕, 양궁 개인전 첫 동메달에 "손도 떨리고 심장도 떨렸다" 작성일 09-11 4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09/11/AKR20250911175233Zyg_01_i_20250911175311323.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제덕 [광주=연합뉴스]</em></span><br>양궁 남자대표팀의 '막내' 김제덕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21년과 2023년 연속 8강 탈락했던 김제덕이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일군 첫 메달입니다.<br><br>김제덕은 오늘(11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의 마테오 보르사니를 세트 포인트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꺾었습니다.<br><br>김제덕은 승부처가 된 5세트, 마지막 화살을 10점 과녁에 꽂아 연장 승부를 노리던 보르사니를 따돌리고 동메달을 확정했습니다.<br><br>김제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발 슈팅하고 10점이라는 느낌이 왔다. 순간 짜릿했다"면서 "타이트한 경기에 손도 떨리고 심장도 떨렸다. 열심히 준비했기에 동메달을 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br><br>2021년, 17살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김제덕은 그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만 9개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모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수확한 메달들이었습니다.<br><br>부담감 속에 나선 개인전이었습니다.<br><br>특히 두 차례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연거푸 8강에서 고배를 마신 김제덕은 "8강 때 긴장을 많이 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데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 "부딪혀 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이대로 수긍하면 미련이 남을 것 같았다"며 각오를 다진 순간을 전했습니다.<br><br>더욱이 대표팀 맏형 김우진이 32강에서 조기에 탈락한 데 이어 전날 고열에 시달린 이우석 마저 16강에서 탈락, 김제덕 만이 메달레이스를 이어간 상황.<br><br>김제덕은 "뒤에서 형아들이 응원하는 게 다 들렸고 그게 자신감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형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br><br>김제덕은 4강에서 스페인의 안드레 테미뇨에게 마지막 5세트를 1점 차로 내주며 세트 포인트 4-6으로 아깝게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지만, 3위 결정전에서 만회하며 한국 남자 리커브 양궁의 자존심을 지켜냈습니다.<br><br>김제덕은 "이 동메달이 앞으로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아직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이 동메달을 발판 삼아 금메달을 꿈 꿔보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습니다.<br><br>2021년 첫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서 사대를 울리는 쩌렁쩌렁한 "파이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제덕은 최근 목소리가 작아진 것 같다는 얘기에 "상대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고 있다"면서도 "계속 파이팅 하면서 내 자신을 뜨겁게 끌어올리고 있다"며 내년 아시안게임을 향한 우렁찬 파이팅도 약속했습니다.<br><br>#김제덕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양궁대표팀<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한국 여자 복싱 선수 최초' 임애지, 올림픽+세계선수권 메달 동시 획득 09-11 다음 김우진·이우석 나란히 조기 탈락, ‘막내’ 김제덕 홀로 입상 자존심 지켰다 09-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