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조건 된다" 임애지, 한국 여자복싱 최초 올림픽·세계선수권 '메달' 작성일 09-11 56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난 된다, 무조건 된다' 파리 올림픽에서 깜짝 동메달을 딴 뒤 소개된 임애지 선수의 메모죠. 이 주문이 또 이뤄졌습니다. 우리 여자복싱 최초로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br><br>전영희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지난 파리올림픽에서 임애지가 내뻗은 펀치는 그대로 여자 복싱의 역사가 됐습니다.<br><br>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콜롬비아 선수를 꺾고 깜짝 4강에 올랐습니다.<br><br>여자복싱 사상 최초의 올림픽 동메달로 이름이 알려졌습니다.<br><br>묵묵히 운동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하고 주문같은 바람을 담은 노트도 세상에 공개됐습니다.<br><br>그리고 1년이 흘러,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 꿈도 이뤘습니다.<br><br>8강에서 브라질 선수를 만나 3라운드 내내 소나기 펀치를 퍼부었습니다.<br><br>빠른 스텝을 바탕으로 한 아웃 복싱으로 상대를 압도해 5대0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br><br>복싱은 3·4위 전을 따로 치르지 않아 4강에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합니다.<br><br>한국 여자복싱 사상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메달을 딴 건 처음입니다.<br><br>임애지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54kg급은 선수가 없다는 이유로 전국체전에선 없는 체급입니다.<br><br>다음달 전국체전도 어쩔 수 없이 60kg급에서 뛰어야 합니다.<br><br>[임애지/여자복싱 대표 (2024년 8월) : 다시 6㎏을 찌워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나는 도대체 뭘까? 나는 사람들이 '너 몇㎏급이냐'고 물어보신다면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지…]<br><br>임애지는 체급이 없고, 선수가 부족한 우리 복싱의 현실에 계속 펀치를 날리고 있습니다.<br><br>대표 생활을 하면서도 대학원에 진학해 최근엔 석사 학위도 받았습니다.<br><br>이제 다음 목표는 여자복싱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입니다.<br><br>임애지는 이틀 뒤 대만의 황샤오원과 결승진출을 다툽니다.<br><br>[화면출처 World Boxing 웹사이트·네이버 블로그 '임애지']<br>[영상편집 박인서] 관련자료 이전 세계선수권 마라톤·35㎞ 경보, 무더위 피해 시간 당겼다 09-11 다음 주전 경쟁서 밀릴 수도? 독일 언론의 카스트로프 걱정, 왜 09-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