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큰 막내궁사… 김제덕, 홀로 銅 수확 작성일 09-11 42 목록 <b><b>세계선수권 男개인전서 첫 메달 걸어<br>김우진·이우석은 탈락… 韓 체면 세워<br>“형들 응원소리에 자신감 갖고 활 당겨”</b><br></b><br>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만 17세였던 김제덕(예천군청)이 한국 양궁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제 막 중학생 티를 벗은 김제덕은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태극마크를 달았고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에도 김제덕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선배들과 함께 수많은 메달을 합작했다. 하지만 김제덕에겐 아쉬운 게 하나 있었다. 바로 스스로 힘으로 입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형들과 힘을 합쳐 경쟁하는 단체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지만 혼자 싸워야 하는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리기만 한 줄 알았던 김제덕이 형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 대회에서 나홀로 시상대에 올라섰다.<br> <br> 김제덕은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7일째인 11일 리커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제덕은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제덕은 이 대회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2021 양크턴·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개인전에서 입상하지는 못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5/09/11/20250911520347_20250911205109854.jpg" alt="" /></span> </td></tr><tr><td> <strong>K양궁의 미래 </strong>한국 양궁 리커브 김제덕이 11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td></tr></tbody></table> 이번 메달은 형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이룬 쾌거였다. 김우진(청주시청)은 32강에서 조기 탈락했고, 고열에 시달렸던 이우석(코오롱)은 16강에서 짐을 쌌다. 8강부터 홀로 남았던 김제덕은 여기에서 당즈준(대만)을 7-1(29-27 30-30 29-28 29-27)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 안드레스 테미뇨(스페인)에게 4-6(29-29 28-29 28-28 30-29 29-30)으로 져 3위 결정전으로 밀린 김제덕은 한국 양궁 자존심을 세웠다.<br> <br> 김제덕의 메달로 한국 리커브 대표팀이 따낸 메달은 4개(금1·은1·동2)로 늘어났다. 리커브 대표팀은 전날 남자 단체전에서 미국 대표팀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한국은 혼성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br> <br> 김제덕은 “선수촌에서부터 함께 훈련해온 형들이 탈락하고 혼자 남았을 때 부담이 됐고 많이 외로웠다”며 “8강을 치를 때 긴장도 됐고,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김제덕은 “어차피 겪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이겨내 보자고 다짐했다”며 “형들 응원소리가 자신감으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br> <br> 이제 김제덕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나가려면 늘 그랬듯이 올림픽 우승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최종평가전을 통과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더 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유방암 투병' 박미선 남편 이봉원, '건강지원센터' 방문.."관리해야"[핫피플] 09-11 다음 차태현, 에어컨 없이도 버텼는데…새 부족 사태에 영혼 가출 (핸썸즈) 09-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