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양궁 자존심, 맏언니 강채영이 살렸다! 세계선수권 개인 첫 金... 한국 금2·은1·동4 마무리 [종합] 작성일 09-12 41 목록 [스타뉴스 | 광주=김동윤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12/0003365361_001_20250912173913085.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양궁 여자 리커브 국가대표팀 강채영(가운데)과 안산(오른쪽)이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2025 현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전 포디움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채영은 금메달, 안산은 동메달이다. /사진=뉴시스 제공</em></span>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컴파운드 동 1개, 리커브 금 2개·은 1개·동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1위로 마무리했다. 여자 리커브 대표팀 '맏언니' 강채영(29·현대모비스)은 대회 마지막날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의 자존심을 살렸다. <br><br>강채영을 12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주징이(중국)을 세트 점수 7-3(29-29, 29-28, 29-29, 30-30, 29-2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br><br>이로써 강채영은 세계선수권 4번째 금메달이자, 개인전 첫 금을 수확했다. 그동안 강채영은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단체전에서 1위를 한 적은 있었으나, 개인전에서는 2019년 스헤로토헤보스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br><br>하지만 이날 하루만큼은 절정의 샷감을 자랑하며 4강에서 안산(24·광주은행), 결승에서 접전 끝에 마지막 순간 웃을 수 있었다. 1세트부터 팽팽했다. 강채영과 주징이는 엑스텐 포함 두 개의 10점으로 29-29 동률을 이뤘다. 2세트에서 한 점 차로 2점을 가져오며 순항하는 듯했으나, 주징이가 3, 4세트에서 모두 동률을 이루는 저력을 선보였다. 특히 4세트에는 3연속 10점을 쏜 강채영을 상대로 주징이가 엑스텐 2개 포함 퍼펙트 스코어를 작성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결승전이 계속됐다.<br><br>마지막 순간 강채영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5세트에서 두 사람 모두 첫 발을 9점으로 쐈으나, 강채영이 10점과 엑스텐을 연달아 쏜 반면, 주징이는 마지막 발을 9점에 안착시키며 길었던 승부가 끝났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12/0003365361_002_20250912173913126.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양궁 여자 리커브 국가대표팀 강채영이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2025 현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em></span>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안산이 초이루니사 디아난다(인도네시아)을 세트 점수 6-2(28-27, 28-27, 27-29, 29-29, 29-29)로 꺾고 동메달을 수확했다.<br><br>4강에서 강채영에 아쉽게 밀린 안산은 고향 땅 광주에서 은메달 1개(혼성 단체전), 동메달 2개(여자 개인·단체전)를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br><br>안산은 광주 문산초-광주체중-광주체고-광주여대를 졸업한 광주의 대표적인 스타로 이번 대회 홍보대사도 역임했다.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탈락의 아픔을 2021년 앙크턴 대회 이후 세계선수권 두 번째 개인전 메달로 달랬다. <br><br>여자 리커브 팀이 마지막날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한국 양궁 남녀 리커브 팀은 최종 금 2개·은 1개·동 3개 등 총 6개로, 전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여기에 컴파운드 대표팀에서도 맏형 최용희(41·현대제철)가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총 7개의 메달로 금2·은1의 멕시코를 제치고 종합 1위 성적을 거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12/0003365361_003_20250912173913157.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양궁 여자 리커브 국가대표팀 안산이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2025 현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em></span>한국 양궁 대표팀 메달 행진의 시작이 최용희였다. 최용희는 8일 대회 컴파운드 남자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커티스 브로드낙스(미국)를 146-145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메달을 차지한 건 2019년 김종호(현대체절)의 동메달 이후 6년 만이다. 최용희 개인에게도 세계선수권 개인 최고 성적이다.<br><br>양궁 리커브 팀도 10일부터 메달 사냥에 나섰다. 지난 10일 가장 먼저 결승전을 치른 혼성 단체전에서는 남녀 예선 전체 1위 김우진(33·청주시청)과 안산이 짝을 이뤄 안드레스 테미뇨-엘리아 카날레스(스페인)에 세트 점수 2-6으로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br><br>한국 양궁은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2023년 베를린 대회까지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서 7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아쉽게 그 기록이 끊겼다. <br><br>뒤이어 치러진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강채영-임시현(22·한국체대)-안산이 팀을 이룬 리커브 여자 대표팀은 대만과 4강전에서 슛오프 끝에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br><br>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1999년 리옴, 2023년 베를린 대회에 이은 3번째였다. 그러나 3·4위 결정전에서 인도를 세트 점수 5-3으로 꺾고 최종 3위를 확정했다.<br><br>남자 단체전에서 첫 금이 나왔다. 김우진, 이우석(28·코오롱), 김제덕(21·예천군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미국 팀에 세트 점수 6-0(56-55, 57-55, 59-56)으로 완승을 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 리커브 단체전 3연속 우승으로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켰다. <br><br>11일 열린 남자 개인전에서는 남자 리커브 대표팀 막내 김제덕이 3·4위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세트 점수 7-3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2021년 17세의 나이로 첫 태극마크를 단 김제덕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전 첫 메달을 수확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12/0003365361_004_20250912173913198.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국가대표팀이 지난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2025 현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제공</em></span><br><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광주 세계양궁 금메달 강채영 "10년 걸려 따내 너무 행복해" 09-12 다음 '첫 세계양궁선수권 개인 金' 강채영, 환한 미소…"10년 걸렸다, 난 신여성" 09-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