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비바람 뚫고 '10점'…강채영, 양궁 세계선수권 우승 작성일 09-12 5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9/12/0000456663_001_20250912203619248.png" alt="" /></span><br>[앵커]<br><br>과녁에 꽂힌 6발의 화살이 한 가운데 10점에 다 모였습니다. 비가 왔다 그쳤다 오락가락해도 강채영 선수는 흔들림이 없었는데요. 결국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br><br>이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남자 대표팀, 오늘은 응원단으로 변신했습니다.<br><br>시선은 강채영에게 쏠렸습니다.<br><br>맞붙은 상대가 누구든, 닥쳐온 상황이 어떻든 동요없이 자기만의 양궁을 풀어냈습니다.<br><br>8강전부터 냉정했습니다.<br><br>먹구름이 드리우고 빗방울까지 굵어지는 변덕스런 날씨.<br><br>바람까지 불자 차분했던 멕시코 선수가 8점과 5점을 쏘며 흔들립니다.<br><br>하지만 바로 옆 강채영은 10점에 꽂아넣습니다.<br><br>떨리는 긴장감은 결승전이 가장 높았습니다.<br><br>특히 4번째 세트가 승부처였습니다.<br><br>중국 주징이가 여유있게 30점을 쏴서 마음이 쫓겼지만, 강채영은 마지막 화살까지 연달아 10점을 꽂아넣으며 30점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br><br>마지막 5세트에선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명중시켜 완전한 승리를 챙겼습니다.<br><br>앞서 강채영과 안산의 4강 대결도 마지막까지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습니다.<br><br>[여러분, 소리 질러!]<br><br>강채영에겐 가장 어려운 경기였습니다.<br><br>처음 두 세트는 안산이 여섯 발 중 다섯 발을 10점에 명중시키며 앞서 나갔습니다.<br><br>하지만 강채영이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1점차로 이기더니, 5세트에서도 10점, 10점, 9점을 쏘며 역전했습니다.<br><br>[강채영/양궁 국가대표 : 너무 떨렸는데 저도 제가 그렇게 10점을 잘 쏠 줄 몰랐고.]<br><br>강채영은 다섯 번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끝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br>[영상취재 신동환 영상편집 박인서] 관련자료 이전 안방 세계선수권서 쓴맛 본 한국 양궁 "무결점 향해 더욱 노력" 09-12 다음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민기-강기영, 소름 돋는 긴장감 속 ‘팽팽한 삼자대면’ 현장 09-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