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세계선수권서 쓴맛 본 한국 양궁 "무결점 향해 더욱 노력" 작성일 09-12 4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리커브 전 종목 석권 기대했으나 남자단체·여자개인 2개 그쳐</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2/PYH2025091215490001300_P4_20250912202916684.jpg" alt="" /><em class="img_desc">메달 들고 다함께 기념촬영<br>(광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2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국 주징이, 대한민국 강채영, 안산. 2025.9.12 ksm7976@yna.co.kr</em></span><br><br>(광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양궁이 16년 만에 안방에서 치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냈다.<br><br> 한국 양궁 대표팀은 12일 광주 5·18 민주공원에서 끝난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br><br> 금메달 수 1개(리커브 남자 단체전)로 대회를 마치는 듯했던 한국은 마지막 날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이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해 종합 1위에 오르면서 양궁 최강국의 자존심을 가까스로 지켰다.<br><br> 먼저 치러진 컴파운드부터 쉽지 않았다. <br><br> 대한양궁협회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부터 컴파운드가 정식종목이 되면서 세계 강자들을 초청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연습 대회를 치르도록 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기에 이 종목에서 내심 다수의 금메달을 기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2/PYH2025091208670001300_P4_20250912202916690.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개인전 응원 나선 양궁 남자 대표팀<br>(광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2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김우진(왼쪽 첫번째), 이우석(왼쪽 두번째), 김제덕(오른쪽 첫번째)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9.12 ksm7976@yna.co.kr</em></span><br><br>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이 단체전 3종목 1위에 오르면서 우승 기대감은 더 커졌으나 결과는 초라했다.<br><br> 남자 개인전에서 최고참 최용희(현대제철)가 동메달을 따낸 게 컴파운드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이었다.<br><br> 업그레이드된 활 솜씨에 더해, 금메달을 따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제 실력을 펼쳐 보이는 정신력까지 갖추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양궁계에서 나온다.<br><br> 컴파운드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면, 리커브 대표팀의 성과를 두고는 '절반의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2/PYH2025091019380001301_P4_20250912202916703.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 3연패…김우진 10번째 금메달<br>[연합뉴스]</em></span><br><br> 홈 팬들 앞에서 보란 듯 5개 전 종목 석권을 이루려 했으나 그 절반에 못 미치는 2개의 금메달에 만족해야 했다.<br><br> 수년째 지속된 '평준화'의 흐름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진 점이 기대치를 밑돈 성적의 원인으로 지목된다.<br><br> 그간 리커브 양궁계 구도는 한국이 독주하는 가운데 서구에서는 미국,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추격이 도드라지는 양상이었다.<br><br> 그런데 이번엔 스페인이 리커브 혼성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br><br> 2년 전 베를린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던 일본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br><br> 이제 어떤 나라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도 이상할 게 없는 흐름이다. 최상위 선수 간의 실력 차는 이제 종잇장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 강채영은 "10년 전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왔는데 금메달 목에 걸기가 이제 정말 쉽지 않다. 예전보다 내 실력이 많이 올랐고 단단해졌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도 똑같이 실력이 오르고 단단해졌다"고 털어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2/PYH2025091122080001300_P4_20250912202916713.jpg" alt="" /><em class="img_desc">리커브 남자 개인전 시상식<br>(광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메달을 들어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 브라질 마르쿠스 달메이다, 스페인 안드레스 테미뇨, 한국 김제덕. 2025.9.11 ksm7976@yna.co.kr</em></span><br><br>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4개, 2021 양크턴 세계선수권대회 5개, 2024 파리 올림픽 전 종목 석권 등 최근 몇 년간 리커브 대표팀이 잇달아 낸 호성적이 외려 행운이 섞인 예외적 결과일 수도 있다.<br><br> 과거 세계선수권대회 결과와 비교해 보면 이번 대회 성적은 '평균치를 살짝 밑도는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br><br> 그러나 팬들의 눈높이는 이미 높아졌다. 한껏 높아진 기준을 맞추려면, 더 완벽해지는 수밖에 없다.<br><br> 대회 폐막 뒤 취재진과 만난 장영술 양궁협회 부회장은 "쉽지 않다. (다른 나라들이) 많이들 따라왔다"며 웃었다.<br><br> 이어 "결국 방법은 '제로 디펙트'(무결점)뿐이다. 더 완벽해지도록 계속 연구해야 한다. LA 올림픽에서 더 완벽할 수 있도록, 이미 현장에 다녀왔다. 야간 경기로 열리는 만큼, 양궁이 열릴 LA 갤럭시 홈구장(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의 야간 조명 조도까지 체크했다. 더 나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몬스타엑스 셔누, 포카 '표정 의혹' 해명.."회사에서 자제시켜..악동 모먼트 안돼"[스타이슈] 09-12 다음 거센 비바람 뚫고 '10점'…강채영, 양궁 세계선수권 우승 09-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