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민주 성지서 치른 세계양궁선수권…성공적이라 자부" 작성일 09-13 3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5·18민주광장서 결승 라운드…"전세계에 광주 민주주의 알려"<br>"저비용 고효율 추구…조직위 19명으로 잘 마무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13/0008483937_001_20250913070108469.jpg" alt="" /><em class="img_desc">강채영이 1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은메달은 중국 주징이, 동메달 한국 안산이 차지했다. 2025.9.1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em></span><br><br>(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선 에펠탑(비치발리볼), 앵발리드(양궁), 콩코르드 광장(3X3 농구), 그랑팔레(펜싱·태권도)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개조한 경기장이 큰 관심을 모았다.<br><br>12일 마무리된 2025 광주 세계 양궁선수권도 민주화 성지 광주의 역사와 문화가 도드라진 대회였다는 찬사가 쏟아진다. 5·18 민주화운동이 펼쳐진 역사의 현장이자 광주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5·18 민주광장에서 결승 라운드가 진행된 것이다.<br><br>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강기정 광주시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광주, 그중에서도 5·18 민주광장은 민주주의의 상징과도 같다"면서 "이곳에서 양궁 세계선수권을 치렀다는 것은 광주의 민주주의를 널리 알렸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br><br>강 시장은 "최초 광주에서의 개최가 결정됐을 때만 해도 결승 라운드 장소를 정해놓지는 않았다"면서 "1980년 5·18의 그곳, 도청 분수대와 광장이 갖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결승 라운드를 치르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결승 라운드가 열린 6일 동안 전 세계 76개국에 모든 경기가 생중계됐다"면서 "'평화의 울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우리가 의도했던 대로 큰 효과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13/0008483937_002_20250913070108560.jpg" alt="" /><em class="img_desc">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뉴스1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News1 권혁준 기자</em></span><br><br>단지 장소에 대한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강 시장은 "이번 대회엔 직전 베를린 대회보다 더 많은 501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면서 "올림픽 직전 대회가 아닌 이상 이렇게 많은 선수가 참가하기 어려운데, 대회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가 됐다고 자평한다"고 했다.<br><br>이어 "광주 시민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셨다"면서 "홍보가 다소 부족했다는 지적에도, 결승 라운드가 열린 6일 내내 일반 관람석 700석(초청 티켓 제외)이 모두 팔렸다"고 덧붙였다.<br><br>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전이 치러진 마지막 날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내외가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br><br>강 시장은 "문 전 대통령께서 매년 디자인 비엔날레를 위해 광주를 방문하시는데, 이번엔 대회 일정에 맞춰 오셨다"면서 "'광주의 딸' 안산 선수의 탈락에 아쉬워하셨지만, 한국 선수가 1·3위를 모두 차지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셨다"고 전했다.<br><br>투입된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누린 '저비용 고효율' 대회였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었다. 이번 대회 예산은 총 54억 원으로 통상 치르는 국제대회에 비해 적은 수준이었고, 조직위원회 인원도 단 19명의 '최소 인원'으로 치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13/0008483937_003_20250913070108620.jpg" alt="" /><em class="img_desc">11일 광주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 8강전에서 양궁꿈나무들이 김제덕을 응원하고 있다. 2025.9.11/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em></span><br><br>조직위 이연 사무처장은 "개막식과 폐막식을 생략하고, 조직위 직원을 전원 시청 직원으로 구성하는 등 과다 지출을 막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br><br>강 시장도 "최초 계획했던 대로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를 치렀다"면서 "조직위 직원들의 노력은 물론, 대한양궁협회와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광주 시민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했다.<br><br>광주는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며 '스포츠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br><br>강 시장은 "광주는 KIA 타이거즈, 광주 FC가 있는 야구·축구의 도시이면서 여러 차례 큰 국제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면서 "스포츠는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주는 요소다. 앞으로도 스포츠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관련자료 이전 '주의→심각' 청소년 불법 도박, 국회에서 열띤 토론…예방에 맞춘 스포츠 활동-제도 정비 필요성 공감 09-13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43] 근대5종과 철인3종경기는 어떻게 다른가 09-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