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매출 늘었지만 현금은 빠져나갔다… 실속 없는 실적 개선 작성일 09-13 4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매출 확대에도 순이익 30% 급감, 현금흐름 적자 전환<br>금감원 공시로 드러난 재고·채권 급증, ESG 책임경영 한계<br>그래도 희망은 남아… 위기 돌파 의지에 거는 시장의 기대<br>영원무역, 매출 늘었지만 돈은 새나간다... 성기학 회장 리더십 시험대</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9/13/0000141891_001_20250913195308090.png" alt="" /><em class="img_desc">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4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반기 매출인 1조6024억원 보다 15.43% 늘어난 수치다.(▲영원무역의 서울 만리동사옥). /사진=영원무역</em></span></div><br><br>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영원무역[111770, 대표이사 성기학 회장]은 아웃도어 의류와 스포츠용품 OEM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84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넘게 증가했다. 노스페이스, 아크테릭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주문량이 늘었고, 부진하던 자회사 스캇 매출도 회복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움츠러들었던 스포츠 의류·용품 수요가 살아나면서 외형은 반등했다. 그러나 '매출은 늘었지만 실속은 빠졌다'는 냉정한 평가가 뒤따른다.<br><br>영원무역이 매출 성장세를 회복했지만, 순이익 급감과 현금흐름 악화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확인된 재고·채권 누적과 영업현금흐름 적자는 '성장 없는 성장'이라는 비판을 자초한다. ESG 경영을 외쳐온 성기학 회장의 리더십 역시 구호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다만, 여전히 위기 국면을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그의 결단을 주목하고 있다.<br><br><strong>매출 늘고 이익 줄어든 '속빈 성적표'</strong><br><br>영원무역[111770, 대표이사 성기학 회장]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849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1703억 원으로 30% 넘게 줄었다. 원가 부담과 환손실이 실적을 짓눌렀다. 외형은 커졌지만 이익은 뒷걸음질한 전형적인 '속빈 성적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9/13/0000141891_002_20250913195308130.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4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반기 매출인 1조6024억원 보다 15.43% 늘어난 수치다.(▲국내 아웃도어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는 성기학 회장). /사진=금감원</em></span></div><br><br><strong>금감원 자료가 드러낸 불편한 진실</strong><br><br>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은 2093억 원 유출로, 지난해 동기(683억 원) 대비 세 배 이상 확대됐다. 재고자산은 1조4691억 원으로 불어났고 매출채권 역시 반기 만에 2800억 원 넘게 늘었다. 이는 현금 유동성이 마른 채 장부만 부풀려지고 있다는 의미다. ESG 경영을 강조한 오너십이 실제 재무 관리에서는 무기력했음을 방증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9/13/0000141891_003_20250913195308170.png" alt="" /><em class="img_desc">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4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반기 매출인 1조6024억원 보다 15.43% 늘어난 수치다.(▲국내 아웃도어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는 성기학 회장). /사진=영원무역</em></span></div><br><br><strong>ESG 경영, 구호만 남았다</strong><br><br>성기학 회장은 그간 ESG를 내세워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현실은 친환경·투명경영보다 매출 외형 키우기에 치중한 결과, 재고와 채권 리스크만 키워왔다. ESG는 더 이상 홍보용 간판이 아니라 시장이 실질적 성과를 요구하는 영역이다. 영원무역의 현주소는 '말뿐인 ESG'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br><br><strong>그래도 남은 희망, 위기 돌파 의지</strong><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기학 회장이 완전히 평가절하되는 것은 아니다. 위기를 드러내고, 체질 개선을 통해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기대를 모은다. "외형 성장은 이미 확인된 만큼, 현금흐름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면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성 회장이 진정한 ESG 경영을 실행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그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남자 테니스, 데이비스컵서 카자흐스탄에 3-1 승리(종합) 09-13 다음 [스포츠A]오심이 살린 이정후…끝내기 만루홈런 발판 09-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