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정부시위 지지' 세르비아 영웅 조코비치, 그리스 이주설 확산 작성일 09-14 4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아테네 집 보러다니고 자녀 학교 등록…친정부 언론서 '배신자' 낙인</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4/PGT20250906080001009_P4_20250914090810939.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br>[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세르비아의 세계적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가 반(反)정부 시위 지지로 고국에서 '배신자' 낙인이 찍힌 가운데 그리스 이주설이 확산하고 있다.<br><br>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세르비아 '국민 영웅' 조코비치가 최근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br><br> 그는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도 만났으며, 본인이 주최하는 테니스 대회 거점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아테네로 옮겼다.<br><br> 특히 조코비치가 자녀들을 그리스 학교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세르비아를 떠나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렸다.<br><br> 이는 세르비아 친정부 언론이 반정부 시위를 지지한 조코비치를 '배신자'로 부른 이후 벌어진 일이라고 더타임스는 설명했다.<br><br> 세르비아는 작년 11월 북부 도시 노비사드의 기차역에서 지붕이 무너져 16명이 숨진 사고가 일어난 이후 반정부 시위로 들끓고 있다. 이 사고는 부패한 정부의 발주 계약 탓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br><br>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은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뇌물을 관리하고 민주적 견제를 무력화하며, 마약 밀매 조직 및 축구 훌리건과 연계됐다고 주장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시위 가담자 연행을 이어갔다.<br><br> 조코비치는 작년 12월 시위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젊은 세대의 힘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열망을 깊이 믿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목소리가 반드시 들려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br><br> 이어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출전했을 때 시위 도중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은 한 학생과 연대하는 의사를 표현했다. 이후에도 집회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학생들이 챔피언이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후드티를 입고 다녔다.<br><br> 지난 7월 윔블던에서는 팔을 흔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시위대 구호 '펌파이'(pumpaj·계속 밀어붙이자)를 상징하는 동작으로 해석됐다.<br><br> 앞서 조코비치는 2021년에도 세르비아 내 신규 리튬 광산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지지하며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br><br> 조코비치가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점점 더 크게 내자 세르비아 친정부 타블로이드지는 조코비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br><br> 과거 조코비치를 '국민 영웅'으로 떠받들던 언론이 이제 그가 폭력을 선동한다며 비난했고 심지어 도핑 의혹도 제기했다.<br><br> 시위 단체 '거리의 영웅'의 창립자인 미샤 바쿨로프 로닌은 "TV에서는 조코비치를 외국 정부로부터 돈을 받아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용병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br><br> ric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최고 14.6%…‘폭군의 세프’ 이채민, ♥임윤아 지키려 각성했다 09-14 다음 춘천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파란불…국비 확보 09-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