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승리 이끈 '원투 펀치' 작성일 09-14 4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전력상 열세 예상된 카자흐스탄 상대로 1승씩 따내며 '부활' 예고</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4/AKR20250914015500007_01_i_P4_20250914093514128.jpg" alt="" /><em class="img_desc">카자흐스탄을 꺾은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br>[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379위·머큐리)과 권순우(478위·국군체육부대)가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부활'을 예고했다. <br><br> 정현과 권순우가 앞장선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4단 1복식) 카자흐스탄과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br><br> 경기가 시작되기 전만 하더라도 올해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른 알렉산드르 부블리크(19위)와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2000년생 알렉산드르 셰프첸코(97위) 등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선수 2명이 버틴 카자흐스탄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br><br> 한국은 출전 선수 가운데 정현의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을 정도로 카자흐스탄과는 차이가 크게 났다. <br><br> 카자흐스탄은 부블리크와 셰프첸코 외에도 비비트 주카예프(207위), 드미트리 포프코(220위), 티모페이 스카토프(235위) 등 출전 선수 전원이 정현보다 높은 세계 랭킹 보유자들이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4/AKR20250914015500007_02_i_P4_20250914093514135.jpg" alt="" /><em class="img_desc">13일 경기에서 승리한 정현<br>[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정현이 12일 1단식에서 셰프첸코에게 0-2(4-6 3-6)로 패하면서 경기는 예상대로 카자흐스탄의 낙승 분위기로 흐르는 듯했다. <br><br> 그러나 2단식에 나선 권순우가 부블리크를 상대로 1세트 타이브레이크 끝에 8-6 승리를 따내면서 반전에 나섰고, 2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br><br> 경기는 비 때문에 중단돼 2세트 잔여 경기가 13일로 미뤄졌으나 경기 도중 오른쪽 다리 부위 통증을 느낀 부블리크가 13일 경기를 포기하면서 승부는 1-1 동점이 됐다. <br><br> 이어 복식의 남지성(복식 147위·당진시청)-박의성(복식 256위·대구시청) 조가 셰프첸코-스카토프 조를 2-0(6-2 6-3)으로 완파해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왔고, 3단식 정현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부블리크를 대신해 나온 포프코를 2-0(6-3 7-5)으로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br><br> 정현은 특히 2세트 게임스코어 1-5에서 7-5로 경기를 뒤집는 뒷심을 발휘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4/AKR20250914015500007_03_i_P4_20250914093514143.jpg" alt="" /><em class="img_desc">권순우의 12일 경기 모습. <br>[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2018년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썼던 정현은 이후 부상 등 침체기를 겪었으나 이날 챌린저급 선수인 포프코를 꺾으면서 자신감을 되찾았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권순우 역시 올해 1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톱 랭커 부블리크를 잡아내며 건재를 알렸다.<br><br> 권순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어 다닐 때 부블리크와 연습을 많이 했고, 4년 전 투어에서 한 번 이겼던 기억도 있어서 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국군체육부대에서 배려해주셔서 외국 대회도 다녀오는 등 오히려 투어를 뛸 때보다 경기력이 좋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br><br> 그는 "전역 후 다시 프로에 나가서도 예전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br><br> 정현 역시 "2세트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1-5까지 밀렸는데, 이후 조금씩 집중력이 회복됐다"며 "어제 패했는데 오늘 기회를 잡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br><br> 정현은 "순간적으로 힘들 때도 팬 분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통해 포기할 수 없게 만들어 주셨다"며 "그 응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었다"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4/AKR20250914015500007_04_i_P4_20250914093514150.jpg" alt="" /><em class="img_desc">복식 승리를 따낸 박의성(왼쪽)과 남지성. <br>[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정종삼 대표팀 감독은 "랭킹으로 봤을 때 카자흐스탄이 앞선다고 봤지만 홈 경기이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또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과 열정이 무엇보다 컸다"고 팬과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br><br> 우리나라는 2026년 2월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퀄리파이어)을 통해 세계 8강인 파이널스 진출에 도전한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순위]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마그데부르크 3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 09-14 다음 '사마귀' 고현정, 탈출해 며느리 김보라 찾아갔다…최고 9.6% [종합] 09-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