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첫 세계육상선수권 메달' 파테르나인 "내 여권은 3개" 작성일 09-15 5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멕시코서 태어나 영국서 자라고 미국 대학 진학한 여자 마라토너</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5/PEP20250914145501009_P4_20250915064613613.jpg" alt="" /><em class="img_desc">순위 확인하고 놀란 파테르나인<br>(도쿄 EPA=연합뉴스) 우루과이 마라토너 파테르나인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마라톤에서 3위에 오른 뒤,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며 놀라고 있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멕시코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라고, 미국 대학에 진학한 훌리아 파테르나인(25)이 우루과이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선물했다. <br><br> 파테르나인은 14일 일본 도쿄 시내를 돌고, 국립경기장에서 결승선을 끊는 2025 도쿄 세계선수권 여자 마라톤에서 42.195㎞를 2시간27분23초에 달려 3위에 올랐다. <br><br> 결승선을 통과한 뒤, 파테르나인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손가락 3개를 펴며 자신이 3위를 차지했는지 물었다. <br><br> 파테르나인은 세계육상연맹과 인터뷰에서 "내가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긴 것 같다"고 웃었다. <br><br> 이날 경기에서는 '도쿄 올림픽 챔피언' 페레스 제프치르치르(케냐)가 2시간24분43초로 우승했다. <br><br>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는 2시간24분45초로 2위를 했다. <br><br> 우승 후보 제프치르치르와 아세파의 치열한 레이스가 끝난 뒤, 파테르나인이 도쿄 국립경기장에 들어서자, 세계육상연맹 유튜브 중계진은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r><br> 누구도 메달 후보로 지목하지 않았던 파테르나인은 우루과이 사상 첫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br><br> 파테르나인은 "'혹시 내가 400m 정도 덜 뛴 건 아닐까'라고 의심했다"며 "정말 믿을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5/PEP20250914192501009_P4_20250915064613616.jpg" alt="" /><em class="img_desc">도쿄 세계선수권 여자 마라톤 메달리스트<br>(도쿄 EPA=연합뉴스)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마라톤 메달리스트. 왼쪽부터 2위 아세파, 1위 제프치르치르, 3위 파테르나인.</em></span><br><br>무명 선수였던 파테르나인은 시상식이 끝난 뒤 세계육상연맹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br><br> 그는 "나는 3개국 여권(우루과이, 멕시코, 영국)과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멕시코에서 태어났지만, 온 가족이 우루과이 출신이다. 두 살때부터 영국에서 자라 23세 이하 유럽선수권에는 영국 대표로 출전했다"고 운을 뗐다. <br><br> 올해부터 파테르나인은 우루과이 대표로 뛰고 있다. <br><br> 파테르나인은 "부모님은 우루과이에서 태어났고, 많은 친척이 우루과이에 살고 있다"며 "나는 우루과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5/PEP20250914145201009_P4_20250915064613620.jpg" alt="" /><em class="img_desc">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파테르나인<br>(도쿄 EPA=연합뉴스) 우루과이 마라토너 파테르나인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마라톤에서 3위에 오른 뒤,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em></span><br><br>영국에서 고교 때까지는 800m와 1,500m, 중거리 선수로 뛰던 파테르나인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로 진학한 뒤, 장거리 5,000m와 10,000m로 종목을 바꿨다. <br><br> 아칸소 대학으로 편입한 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코치 없이 홀로 훈련하기도 했다.<br><br> 혼란을 겪던 파테르나인은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 사는 친구를 방문한 뒤 산악 달리기에 매료됐고, 도로 종목에 도전하기로 했다. <br><br> 2024년 10마일 경기(약 16㎞)에 이어 하프 마라톤에 출전한 파테르나인은 올해 3월 31일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소규모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2시간27분09초의 우루과이 신기록을 세웠다.<br><br>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로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 그는 동메달을 따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5/PAF20250914233201009_P4_20250915064613623.jpg" alt="" /><em class="img_desc">환하게 웃는 파테르나인<br>(도쿄 AFP=연합뉴스) 우루과이 마라토너 파테르나인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마라톤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건 뒤, 환하게 웃고 있다.</em></span><br><br>파테르나인은 "첫 번째 목표는 완주였고, 레이스가 잘 풀리면 30위, 더 좋은 상황이 오면 8위 이내를 노리는 C, B, A 플랜을 짰다"며 "메달은 꿈꾸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br><br> 파테르나인의 다음 목표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이다. <br><br> 하지만, 그는 "당연히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히면서도 "오늘 내가 메달을 목표로 달렸다면 이런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너무 거대한 목표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br><br> jiks79@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동성 부인 "일용직 잘려..반드시 양육비 다 보내겠다" 09-15 다음 전지현, 장혁의 ‘여동생 같은 존재’…데뷔초 풋풋한 비하인드 09-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