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규모 반이스라엘 시위…세계3대 사이클대회 조기폐회 작성일 09-15 4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산체스 총리 "정의로운 대의"…이스라엘 외무 "스페인 수치"</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5/PRU20250915048301009_P4_20250915090417003.jpg" alt="" /><em class="img_desc">14일(현지시간) 부엘타 대회 결승선 점거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br>[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3대 도로 사이클 대회 '부엘타 아 에스파냐'(이하 부엘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으로 파행을 겪었다.<br><br>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수백명의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이날 마드리드 시내의 마지막 21구간 코스를 점거하면서 부엘타 대회가 중단됐다.<br><br> 대회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조직위원회 측은 조기 폐회를 선언하고 이미 종합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던 덴마크의 요나스 빙에고르를 최종 우승자로 확정했다.<br><br>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까지 사용했지만, 시위대는 쓰러진 펜스를 바리케이드 삼아 물러서지 않았다. <br><br> 일부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최소 22명이 다쳤다.<br><br> 당국은 이번 시위와 관련해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br><br> 조직위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회가 "안전상의 이유"로 조기 종료됐으며 "시상식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br><br> 3주간에 걸쳐 총 3천151㎞의 거리를 21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부엘타 대회는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지로 데 이탈리아(이탈리아)와 함께 세계 3대 도로 사이클 대회로 꼽힌다.<br><br> 이번 대회는 마지막 구간이 진행된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지면서 경주 코스가 단축되거나 변경되는 일이 반복됐다.<br><br> 이번 시위는 이스라엘-프리미어 테크 팀을 겨냥한 것이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팀의 참가에 항의하기 위해 대회 코스에 난입해 경기를 방해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주에는 낙상 사고가 발생해 일부 선수들이 안전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br><br> 중도 좌파인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를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15/PEP20250914250901009_P4_20250915090417007.jpg" alt="" /><em class="img_desc">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br>[EPA=연합뉴스] </em></span><br><br> 그는 이날 말라가에서 열린 사회당 집회에서 "부엘타가 끝나는 오늘,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팔레스타인과 같은 정의로운 대의를 위해 거리로 나선 스페인 국민들에게 감탄했다"고 말했다.<br><br> 다만 산체스 총리의 이런 발언은 대회가 중단되고 시상식이 취소되는 등 파행 사태가 벌어지기 몇 시간 전에 나왔다.<br><br>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산체스 총리와 그의 정부가 스페인에 "수치"라며 "그는 선동적인 발언을 통해 시위대가 마드리드 거리로 나서도록 부추겼다"고 비난했다.<br><br> 가자지구 전쟁과 중동 지역 갈등 등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br><br> 오는 19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체스 대회에서는 이스라엘 선수 7명이 기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대회 주최 측이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표명하며 이스라엘 국기 없이 경기에 참여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br><br> changyong@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윔블던 女王, 韓과 특별한 인연 완성? "38년 만에 아버지의 방한, 내년 코리아 오픈에서!" 09-15 다음 '최하위의 반란' NH농협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역스윕·3라운드 첫승 09-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