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위원장이 앞으로 해야 할 일 [IZE 진단] 작성일 09-15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LY1YAWADS"> <div contents-hash="4308bbc7edf87a9ee4cea887b2fded0056c6233108766dd2c1dff7c0d9f8d87b" dmcf-pid="1oGtGcYcml"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설(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1acc8eeae51a2e07db85ac5b2c19ae7094071b52ca511d0be8876dc530603b" dmcf-pid="tgHFHkGk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사진=스타뉴스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095149057bfyi.jpg" data-org-width="600" dmcf-mid="Z7tutm1mO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095149057bfy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사진=스타뉴스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fcaa30b33cf9c1fc56eb0986b8400ca70a15d20ed5dd971e14440276a31449f" dmcf-pid="FaX3XEHEIC" dmcf-ptype="general"> <p>딴따라'가 '장관'이 됐다. 평생 딴따라임을 자처하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CO)가 대통령 직속의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은 장관급이다. 형식적으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공동의 형식이지만 사실상 대중문화를 책임지는 '문화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주문받은 셈이다.</p> </div> <p contents-hash="0920b8639ac3c76d0b93664de0a433d74ee4d682ba6fa9d829cea3eb2fa56fe1" dmcf-pid="3NZ0ZDXDEI" dmcf-ptype="general">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동안 K-팝은 실로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미국 빌보드 점령과 세계적인 영향력, 하이브·JYP·SM·YG 등 국내 주요 4대 기획사의 글로벌 시장 확대, 1996년 소위 아이돌 1세대 H.O.T와 젝스키스 데뷔 이후 3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K-팝의 역사와 위상…</p> <p contents-hash="ad1365e3c137e24afacb61f32209774689d0d0dd20cd3229cb78e91a2b587ae1" dmcf-pid="0j5p5wZwEO" dmcf-ptype="general">급변하는 세계 정세, 미국의 통상 압박, 끝나지 않는 전쟁 위협, 그리고 치솟는 부동산 가격과 고물가 등 해를 거듭할수록 뭐 하나 수월해지지 않는 국내외 여건 속에서 K-팝으로 대변되는 K-컬처는 실로 눈을 번쩍 뜨이게 할만한 역사를 만들어왔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점심값에 마음이 쪼그라들 때면 어김없이 기쁜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국민의 사기를 북돋웠다. 광복 후 80년 역사상 한 번도 보지 못한 최악의 정치 위기 상황에 지난 6개월 이상 발목 잡혀 있을 때도 K-컬처는 K-북과 K-뮤지컬로 스스로 영역을 확장했다.</p> <p contents-hash="cfabc3b71ef26433048f9aafaa4b481530191307e2a8c486effc65e2f7bcda1d" dmcf-pid="pD0q0I3IDs"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늘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목소리는 이것이었다. "국민의 민주적 성숙함과 문화적 성과를 따라가지 못하는 K-정치는 정신 차려라", "정부만 잘하면 K-컬처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쉽다."</p> <p contents-hash="12e8fcfd48debf5cd42758849307ad91a27ddbaf174ac4b03dd286df4353e4d0" dmcf-pid="UwpBpC0Cwm" dmcf-ptype="general">따라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의 발탁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성공한 현역 가수이자, 제작자, 프로듀서로서 앞으로의 또다른 K-컬처 30년을 이끌어줄 리더십이 절실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9918bda761808469501be1e8846c23f072af08db946273d95fc90cb7d512a0a8" dmcf-pid="urUbUhphDr" dmcf-ptype="general">가만히 제 일만 열심히 해도 아쉬울 게 없는 사람이 온갖 리스크를 무릅쓰고 중책을 맡은 만큼 그만의 구상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현업에 있는 공연자이자 제작자로서 2%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정부 정책으로 완성하겠다는 그림이 있을 것이라 짐작된다.</p> <p contents-hash="be26f1decbb2cf9c2c1628b2e3684ae50399a5a769b04eb3048236e522027caf" dmcf-pid="7muKulUlEw" dmcf-ptype="general">그래도 감히 이 자리를 빌려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다. K-컬처에 오랫동안 지켜봤던 한 사람으로서 연대의식의 발로다.</p> <p contents-hash="f464dbc4159cb6716f0eeae4cf8208b6e7ee472589a79bf97ff1b1b3a91bcc48" dmcf-pid="zs797SuSrD" dmcf-ptype="general">우선, K-팝을 더 강하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주시기 바란다. 좋은 노래와 춤을 만들고,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기획하고, K-팝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개척하는 일은 지금까지처럼 계속하면 된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려면 다시 한 번 '사이즈'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는 변화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K-팝에서 K를 아예 빼버리는 음악으로의 발전이라고 할까. 이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뮤콘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 미국 음악계 거물 가지 샤미 엠파이어 창립자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샤미는 "K-팝은 'K'를 떼도 이미 주류 콘텐츠"라고 말했다. K-팝을 굳이 K로 한정시킬 단계는 지났다는 의미다. 단적인 사례가 요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다. 아시다시피 '케데헌'은 (한국계이긴 하지만) 미국인들이 만든 미국 작품이다. 그러나 이걸 미국 작품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그 안의 내용이 너무나 한국적이고 K-팝의 DNA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원조와 전통, 순혈이 중요한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젠 실용과 개혁, 혼종이 각광받는 시대다. 창조적인 융합과 다양한 하이브리드가 원조와 순혈의 지속성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26abaabe64a6df677492b4b42a7da4ad577143ca574e7dab9ae391edd3da4d95" dmcf-pid="qOz2zv7vDE" dmcf-ptype="general">실제 공연장을 만드는 일도 중요해 보인다. 세계적 아티스트의 월드투어에는 전 세계 유명 공연장이 반드시 등장하고 그것 자체로 하나의 상징이 된다. 미국의 카네기홀, 라디오시티 뮤직홀, 크립토닷컴 아레나, 로즈볼구장, 소파이스타디움, 영국의 웸블리구장, 로열앨버트홀 등이 그러하다. 국내에도 K-팝의 위상만큼이나 높고 웅장한 공연장이 있으면 좋겠다. K-팝돔이라든지, 잠실종합운동장의 혁신, 경기 일산 한류월드의 완성 등이다. 이 공연장에 서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다면, K-팝은 물론 K-관광의 성지로 거듭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다.</p> <p contents-hash="e12a8ca67929d439177bd9acf56b877c31ce2b9923264ba913a4cc9fed3f4bfc" dmcf-pid="BIqVqTzTsk" dmcf-ptype="general">두 번째는 K-팝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무비 영역의 부활이다. 박진영이 모든 장르에서 매우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줬지만 유독 배우로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2012년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를 통해 배우 도전을 했지만 결과는 초라했다. '500만불의 사나이'는 개봉 첫날 1만5000여 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그의 성공적인 커리어에서 유일한 '아픈 구석'이 됐다. </p> <p contents-hash="afee82b75110a86ef7c8803b6822cbd238d19189b738ad38153539e32301ac2c" dmcf-pid="bCBfByqyDc" dmcf-ptype="general">하지만 실패도 해봐야 도약이 있는 법이다. K-무비와 K-드라마, K-시리즈 등의 영역에서는 보다 열린 마음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길을 터주길 바란다. 자신이 잘 모른다면 그 분야에 정통한 인물을 또 발탁하면 된다. 그리고 이미 여러 가지 위기 신호가 터져나온 만큼 즉각적이고 표면적인 대응보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는 지원 정책을 고민해주길 바란다. 기존 정부에서 남발한 할인쿠폰은 한계점이 분명히 드러났다. 당장은 효과가 나타난 것처럼 보여도 근본적인 개혁은 아니었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탄탄한 시나리오의 발굴, 시장 규모에 맞는 제작비 편성, 출연료 인플레이션, 넷플릭스가 군림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생존전략 등 K-무비의 거품을 걷어내고 재부흥시킬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fbd5b6d10b0b2310b655df2932d9b6198ab2adcc28554dedc9867fca43f0617a" dmcf-pid="Khb4bWBWsA" dmcf-ptype="general">세 번째는 K-뮤지컬, K-연극, K-북, K-푸드, K-관광 등 문화 전 장르에 적합한 정책의 개발과 적용이다. 문화 영역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움직이는 메커니즘이 사뭇 다르다. K-팝이 기획사 중심의 토양이라면, K-무비는 투자·배급사 위주의 환경인 점이 그렇다. 그리고 장르별로 국내외 시장의 규모와 접근 방식이 판이하다. 비슷하고 같아 보이지만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부작용이 나는 이유다. 박진영은 적어도 이같은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K-팝을 지금의 위상으로 키워냈듯이 다른 K-컬처 장르에도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들을 차근차근 쌓아나갈 것으로 믿고 싶다.</p> <p contents-hash="02815d6ec36515dd50e5ac5d6701eb0c90d3c87ea8aa379f3c4bdb8466d3f52a" dmcf-pid="9MhWhnCnEj" dmcf-ptype="general">박진영은 종종 인터뷰 자리에서 "나는 영원한 딴따라이고, 60세에도 댄스가수를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이를 위해 자신의 몸부터 철저히 관리했다. 유기농 식단을 하고, 간헐적 단식을 하며 댄스 체력을 위한 운동을 하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지독할 정도였다. 타협하지 않는 깐깐함과 시간 관리. 박진영의 롱런의 비결은 여기에 있었고, 이번에야말로 그가 목숨처럼 지켜온 고집스러운 방식을 정부와 정책에까지 이식시킬 타임이 왔다.</p> <p contents-hash="7bbcdbc0269af975fd995df358140fd6e7aec15558f858a9bef8d27a72737062" dmcf-pid="2RlYlLhLmN" dmcf-ptype="general">이설(칼럼니스트)</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임윤아X이채민 ‘폭군의 셰프’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외신도 뜨겁다 [MK★TV시청률] 09-15 다음 임영웅, DJ로 파격 변신...'얼씨구' 뮤직비디오 공개 09-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