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합격, 공격은 답답... 청주FC '변칙 3백' 명과 암 작성일 09-15 3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2] 충북청주, 홈에서 성남에 0-1 패배</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15/0002488188_001_20250915103108998.jpg" alt="" /></span></td></tr><tr><td><b>▲ </b> 결승 골을 기록한 성남FC FW 후이즈</td></tr><tr><td>ⓒ 곽성호</td></tr></tbody></table><br>아쉽게 패배를 기록한 청주. 김길식 감독의 3백의 명과 암이 공존했던 경기였다.<br><br>김길식 감독이 이끄는 충북청주FC는 14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서 전경준 감독의 성남FC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청주는 6승 7무 16패 승점 25점 12위에, 성남은 11승 11무 7패 승점 44점 6위로 상승,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높였다. 또 올해 3번의 맞대결에서 3전 2승 1무의 성적을 기록, 전적서 우위를 점했다.<br><br>경기 시작 전부터 6862명의 관중이 넘게 몰렸지만 내용은 상당히 아쉬웠다. 성남이 주도적으로 볼을 점유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청주는 간간이 역습에 나서면서 골문을 노렸으나 베나시오·이상민의 중앙 수비 듀오를 넘어서지 못했다.<br><br>주도권을 잡은 성남은 계속해서 측면을 이용해서 찬스를 엿봤고, 결국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박수빈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기회를 잡았다. VAR 판독 끝에 홀딩 파울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후이즈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청주는 전반 중반 서재원·이승재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지만, 동점은 나오지 않았다.<br><br>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성남이 볼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골문을 두드렸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급해진 청주는 여봉훈·페드로를 투입하면서 득점을 시도했지만 끝내 성남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홈 2연전서 2연패를 떠안게 됐다.<br><br><strong>명과 암 보였던 청주의 변칙 3백</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15/0002488188_002_20250915103109072.jpg" alt="" /></span></td></tr><tr><td><b>▲ </b> 전반 25분 VAR 장면에 대해서 설명하는 최규현 주심</td></tr><tr><td>ⓒ 곽성호</td></tr></tbody></table><br>홈에서 잘 싸우고도 패배를 기록한 청주는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을 기록하면서 최하위권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이제 정규 라운드가 단 10경기가 남은 상황 속 5위 전남과의 격차는 20점 차다. 사실상 올해 K리그1로 향하는 기회는 거의 상실됐다고 볼 수 있다.<br><br>올해 청주는 지난해와 같이 시즌 중반 사령탑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제2대 사령탑이었던 권오규 감독이 지난 6월 10일, 성적 부진을 통감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약 한 달이라는 시간을 거쳐 김길식 전 안산 단장이 소방수로 부임했다. 김 감독은 데뷔전에서 천안에 2-1 승리를 거두며 기대감을 모았고, 이어 23라운드서는 안산을 잡아내며 효과를 보는 듯했다.<br><br>하지만, 최근 6경기서 승리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이처럼 부진한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김 감독은 상대적 강호인 성남을 상대로 변칙 3백을 준비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오늘 축구를 보면 여태까지 저희가 하지 않았던 축구를 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단연 수비에서 변화가 돋보였다. 측면과 중앙을 오갔던 캡틴 윤석영을 좌측 스위퍼로 배치했고, 장신 수비수인 홍준호와 이창훈을 주변에 놓았다. 홍준호·이창훈은 성남 폭격기 후이즈를 1대1로 밀착 마크 봉쇄령을 내렸고, 또 공격 시에는 우측에 자리한 이창훈이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기도 했다.<br><br>측면 윙백에는 기동성이 좋은 최강민과 이강한을 배치, 정확한 패스를 보유한 이정빈·양태양을 전담으로 막아냈다. 김 감독의 수비 지략은 확실하게 통했다. 후이즈는 경기 내내 이창훈과 홍준호의 밀착 수비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성남의 최대 강점인 신재원·이정빈 라인은 침묵에 그쳤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15/0002488188_003_20250915103109205.jpg" alt="" /></span></td></tr><tr><td><b>▲ </b> 경기 내내 청주 수비진에 고립됐던 성남FC 후이즈</td></tr><tr><td>ⓒ 곽성호</td></tr></tbody></table><br>수비에서 김 감독의 의도는 통했지만, 공격에서는 상당히 아쉬웠다. 최전방에 194cm의 신장을 보유한 장신 스트라이커 이형경을 내세웠지만 이 작전은 실패했다. 성남은 이형경에 최대 2명까지 붙으면서 공중에서 우위를 보였다. 또 세컨 볼 싸움에서도 성남은 기동성이 좋은 사무엘과 박수빈이 활약하면서 청주의 의도를 봉쇄했다. <br><br>청주는 전반 중반 이형경 카드를 빼고 중앙에서 속도와 기술이 좋은 이승재와 페드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성남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는 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 결과적으로 김길식 감독의 이런 변칙 3백 전략은 명과 암이 공존했다. 수비에서는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했지만,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br><br>김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실점 전까지는 우리가 하고자 했던 축구가 잘 이루어졌지만, 이후에는 빠른 전환과 카운터를 통해 상대를 공략하려 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아쉽다"라고 평가했다.<br><br>한편, 아쉬운 패배로 기운이 빠진 청주는 짧은 휴식 후 오는 21일(일)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와 리그 30라운드 일전을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2025 광명스피돔 인도어 오리엔티어링 전국대회’ 10월 12일 개최 09-15 다음 '파리 금메달' 사격 오예진, 닝보 월드컵 10m 공기권총 동메달 09-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