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10년 연구 5세대 국산 VR·AI 태권도 장비…"K-태권도·K-스포츠 세계화 경쟁력 갖춰" 작성일 09-15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2025 무주 태린이 문화 페스타<br><br>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버추얼 태권도' 화제<br>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 10년 연구 만든 5세대 기술력<br>아시아태권도연맹 인증…내년부터 국산 장비 사용<br>세계 최초 피지컬 AI 품새, 교육·코칭까지 지원<br>현재 전국 200여 개 체육관 렌탈 방식 보급 확산<br>중국·중동 자본 대응 필요…정부 전폭적 투자 필요<br>이재명 정부 AI 집중 투자 기조와 맞닿아<br>정부 관심 의지에 따라 K-태권도, K-스포츠 미래 달려</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9/15/0000142115_001_20250915112009940.jpg" alt="" /><em class="img_desc">14일 전북 무주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무주 태린이 문화 페스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체육관 2층 버추얼 태권도 체험관이 마련됐다. 행사 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어린이 버추얼 태권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9/15/0000142115_002_20250915112009984.jpg" alt="" /><em class="img_desc">14일 전북 무주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무주 태린이 문화 페스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체육관 2층 버추얼 태권도 체험관이 마련됐다. 행사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가 버추얼 태권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em></span></div><br><br>[STN뉴스=무주] 이상완 기자┃14일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 태권도 도복을 입은 아이들이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고 차례차례 매트 위에 올랐다. 아이들의 시선 너머엔 가상의 상대가 서 있었고, 친구와 가족, 관광객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발차기가 날아가자 화면 속 인공지능(AI) 로봇이 뒤로 밀려났고, 순간 아이들의 환호성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무주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이상기)가 주관한 '2025 무주 태린이 문화 페스타' 현장에서 선보인 '버추얼 태권도 체험관'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었다. 그것은 대한민국이 미래 스포츠 산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이정표였다.<br><br>버추얼 태권도는 모션 트래킹 AXIS(중심축) 시스템과 VR 헤드셋을 활용해 가상 상대와 실시간 대결하는 신개념 경기다. 제한 시간 동안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모두 소진시키거나, 더 많은 게이지를 남긴 선수가 승리한다. 격투 게임 같은 긴장감을 주면서도 어린이·장애인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 총재이자 태권도진흥재단 이사, 아시아태권도연맹(ATU) 김상진 회장 총괄특보인 이상기 총재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태권도가 e스포츠와 결합했을 때의 산업적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아이들은 1~15단계로 나뉜 AI 로봇과 겨루기를 체험했다. 로봇은 학습을 거듭하며 스스로 실력을 키워가는 구조로, 참가자들은 "연습하지 않으면 AI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체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9/15/0000142115_003_20250915112010025.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3일 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와 아시아태권도연맹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 모습.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과 최승호 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 회장. /사진=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em></span></div><div style="margin-bottom: 2rem; padding-top: .7rem; padding-bottom: .7rem; font-weight: 700; font-size: 1.125rem; border-top: 3px solid #254476; border-bottom: 1px solid #254476;"><br><br>◇10년 연구해 만든 5세대 기술력…아시아태권도연맹 공식 인증<br><br></div><br><br>이날 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회장 최승호)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버추얼 태권도 장비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협회 정준용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아이들과 시연을 진행했다. 참가한 아이들은 "실제 겨루기보다 정교하다"는 반응과 함께 AI 로봇과의 대련에서 새로운 경험을 얻었다고 신기함을 감추지 않았다. 협회가 선보인 VR 태권도 장비는 10년간 국내 최고 연구진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센서 기술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해외에서 1세대 장비가 나오던 시절, 묵묵히 연구를 이어갔다. 마침내 엘리트 선수 발차기의 속도까지 0.1초 지연 없이 구현하는 센서 기술을 완성했다. 기존 1세대 해외 장비와 비교해 5세대 수준의 혁신성을 자랑한다.<br><br>협회 장비의 우수성은 국내 단체와 협약으로 이어졌다. 지난 3일 아시아태권도연맹(ATU) 김상진 회장 취임식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협회의 VR 태권도 장비는 아시아연맹의 공식 인증을 받아 내년 3월부터는 싱가포르 장비 대신 순수 국산 장비가 국제대회 공식 무대에 오른다. 과거 선수들이 버추얼 대회에 연습도 하지 못한 채 참가하던 이유는 명확했다. 장비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그러나 협회는 장비를 직접 구매하는 대신 렌탈 방식을 도입했고, 현재 전국 200여 개 체육관에서 사용 중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체육관 활성화 도움과 가격 경쟁력 등에 있어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9/15/0000142115_004_20250915112010083.jpg" alt="" /><em class="img_desc">14일 전북 무주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무주 태린이 문화 페스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체육관 2층 버추얼 태권도 체험관이 마련됐다. 행사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 한승용 충남지회장(우측 첫번째), 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 정준용 부회장(우측 세번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이상기(가운데) 총재, 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 김민성 부산지회장(왼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버추얼 태권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em></span></div><div style="margin-bottom: 2rem; padding-top: .7rem; padding-bottom: .7rem; font-weight: 700; font-size: 1.125rem; border-top: 3px solid #254476; border-bottom: 1px solid #254476;"><br><br>◇내년 2월 세계 최초 피지컬 AI 품새 출시…"축적된 자산, 세계 시장 경쟁력"<br><br></div><br><br>내년 2월에는 세계 최초로 피지컬 AI 품새 프로그램이 출시된다. 참가자의 키와 신체 동작을 정밀 분석해 정확한 품새 교육과 1:1 코칭까지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훈련을 넘어 태권도 품새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한다. AI 태권도의 핵심은 데이터다. 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는 "지난 10년 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학습시켰다"며 "데이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다. 축적된 경험은 우리만의 자산이며, 이것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br><br>세계태권도연맹(WT)은 태권도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경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태권도는 2년 전 열린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에서 양궁·야구·체스 등과 함께 유일한 격투 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태권도의 e스포츠 올림픽 정식 종목 편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9/15/0000142115_005_20250915112010127.jpg" alt="" /><em class="img_desc">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 이다빈 선수가 4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 이벤트경기에 참석해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잔=뉴시스</em></span></div><div style="margin-bottom: 2rem; padding-top: .7rem; padding-bottom: .7rem; font-weight: 700; font-size: 1.125rem; border-top: 3px solid #254476; border-bottom: 1px solid #254476;"><br><br>◇ 인공지능 K-태권도, K-스포츠 고부가가치 산업…정부가 적극 나서야<br><br></div><br><br>무주 체육관에서 터져 나온 아이들의 환호성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었다. 태권도가 AI·VR 기술과 결합해 만들어낼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예고하는 장면이었다. 이상기 총재는 "중국 글로벌 게임사와 중동 오일 머니가 이끄는 e스포츠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과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한 경고와 투자, 관심 조언을 역설했다.<br><br>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최우선 정책으로 'AI 세계 3대 강국'을 내세워 AI 수석을 신설하고, AI 산업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 AI와 스포츠, 문화 관광을 융합한 K-문화 융합 모델은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 재정·정책 지원이 절실하다. 이날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보인 미래는 곧 대한민국 태권도, 스포츠 산업의 희망이다. VR 태권도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국가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려면, 지금 바로 정부가 AI 산업 투자 기조와 연계해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꼴찌의 반란, NH농협카드 짜릿한 역전극으로 프로당구 팀리그 첫판 승리 09-15 다음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 9월 26~28일 광명스피돔서 개최 09-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