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 '사마귀', 군더더기 없어 더 섬뜩하고 흥미로운 스릴러 [드라마 쪼개보기] 작성일 09-15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gzcnBiBrW"> <div contents-hash="c170545d1cb9c3e3a4c4f4c0fcd825ab70e003e77d788e4782f64dd300678b1a" dmcf-pid="6aqkLbnbDy"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최영균(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4694c391f0c8bd666c0181466a0e7d4c4768b2c066b343be942c4d2cd6edb8" dmcf-pid="PNBEoKLKm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113740672omge.jpg" data-org-width="600" dmcf-mid="2hRvmRrRs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113740672omg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e3368d083fd5c5c990a8cb2bf360de1dc1610dcb578fb9d78543c35921efa6e" dmcf-pid="QjbDg9o9Ev" dmcf-ptype="general"> <p>SBS 금토 드라마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는 스릴러로 필요한 요소들을 잘 갖춘 드라마다. </p> </div> <p contents-hash="336e1aaa2acf739ef166bbad15c30b97e1afb66b7b861745c65a9758c0d9e494" dmcf-pid="xAKwa2g2rS" dmcf-ptype="general">'사마귀'는 사마귀라 불리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고현정이 체포 20년 후 모방범죄가 발생하면서 형사가 된 아들 장동윤과 공조 수사를 펼치는 스릴러다. '사마귀'는 감독 작가 배우 모두 스릴러에 최적화돼 있다. </p> <p contents-hash="7f0f004b621d6a1322a996e36204def2ea1cd623dbf52988fb8438c8521ca5ab" dmcf-pid="yUmB3OFOml" dmcf-ptype="general">변영주 감독은 영화 '화차' 그리고 최근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을 통해 완성도 높은 스릴러 연출을 선보인 바 있다. 작가 이영종은 주로 영화에서 활동해왔는데 '서울의 봄' '헌트' 등을 집필하거나 각색하면서 스릴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한 바 있다.</p> <div contents-hash="ea85370015afa32b8806ef470ac9563d2ca73af665cf4b268499aae42c8f57b0" dmcf-pid="WHatWjyjIh" dmcf-ptype="general"> <p>고현정도 상대 배역을 압도하는 포스를 보이면서도 불안정한 영혼도 함께 하는 연기가 일품인 배우라 스릴러 연기가 기대돼 왔다. 심지어 시리즈 길이도 스릴러 맞춤형이다. '사마귀'는 8부작이라 군더더기 없이 스릴을 극대화하기 좋은데 실제로 현재까지 공개된 1~4부는 시청 시간을 순삭하며 거침없이 전개 중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0bfee58306857a0367dec70ce29ae01657b0b44d639b366e9f338257a8aee4" dmcf-pid="YXNFYAWAD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113741928curx.jpg" data-org-width="600" dmcf-mid="V8eTseme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113741928curx.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3ca6392031ff3d9e29d41964e901947c2d52a2993717e964ec397f77dae5fd5" dmcf-pid="GZj3GcYcrI" dmcf-ptype="general"> <p> '사마귀'에는 이중의 스릴러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키며 극의 텐션을 한껏 고조한다. 하나는 모방 살인범 대 형사들의 두뇌 싸움에서 발생하는 스릴이다. 여기에 고현정을 믿지 못하는 장동윤이 범인을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협력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스릴이 발생한다. </p> </div> <p contents-hash="4665a3da85c67cf1b21fbd4cb3fafe1948679496337c857ee99d862afa6f0f2d" dmcf-pid="H5A0HkGkrO" dmcf-ptype="general">'사마귀'는 스릴 원툴 드라마도 아니다. 모자간 관계 회복의 감정 라인도 스릴러에 동반해 고조된다. 엄마와 아들 혈연의 끊기 힘든 연결성, 그리고 엄마 살인에 숨겨진 사연의 점진적 공개 등이 모자의 간극을 좁혀 나간다. 이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고조시키는 감성은 스릴러와 뒤엉켜 드라마를 복합적이지만 맛깔난 퓨전 요리처럼 다가오게 만든다. </p> <p contents-hash="475baac382ceb589340c3e851eeccafb6d85d47d860e01438e66d94878373262" dmcf-pid="X1cpXEHEEs" dmcf-ptype="general">'사마귀'는 첫회가 7%(이하 닐슨코리아)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시청률이 성큼성큼 뛰어오르지는 않고 있지만 7%대에서 점진적으로 상승 중인데 어둡고 무거운 스릴러의 특징을 고려하면 반응은 확실하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p> <div contents-hash="f36b817c33e5d0fe34b832ca1d9d405cb1c8582f67f469c6ede483a05a0ae182" dmcf-pid="ZtkUZDXDEm" dmcf-ptype="general"> <p>이런 관심의 중심에는 역시 고현정이 있다. '사마귀'는 고현정의 연쇄살인범 연기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히 된다. 화장 끼를 거의 없애고 기미가 두드러지게 분장한 얼굴은 건조하고 노회한 느낌으로 절제된 광기를 발산한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7f1eea4af3c96088b787bf54a34b136811974fddfc196921a6088b900050d9" dmcf-pid="5FEu5wZwm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113743190gywh.jpg" data-org-width="600" dmcf-mid="fkoXSolo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113743190gyw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c8b3f720ea5199d1f7e06a08037d14d9d0852b712af9eda08cbc8561f26cbd9" dmcf-pid="13D71r5rDw" dmcf-ptype="general"> <p>'내가 나쁜 놈들의 혀를 자르고...관절을 으깨서 곤죽을 만들었지' 같은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천재적 연쇄살인마의 살벌하고 기괴한 행동이 전부는 아니다. 형사 아들과 격하게 부딪히는 상황에서 새나오는 연민인 지 슬픔인 지 알 듯 모를 듯한 표정들은 이후 이야기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p> </div> <p contents-hash="2812a806bff353a3da30f265cfadb27c7eacd3370d4cb696eb0a16b4971f9ba3" dmcf-pid="t0wztm1mwD" dmcf-ptype="general">스릴러의 묘미를 잘 살리는 연출도 빼놓을 수 없다. 단서로 보이는 사물이나 풍경의 인서트, 주요 서브 스토리들 사이의 교차 편집 같은 연출의 적절한 개입은 시청자들이 귀와 눈을 떼기 힘들게 만든다. 특히 스릴러가 빠지기 쉬운 '설명충' 연출의 함정을 피하는 수준에서의 덜 친절한 전개도 시청의 흥미를 극대화한다. </p> <p contents-hash="0318fa32797334aa853668a937213ee57262e346f5c46a65630b315f70193ac2" dmcf-pid="FprqFstsOE" dmcf-ptype="general">다만 반작용도 조금 있다. '사마귀'에는 인물들의 배경 설명, 감정 고조 과정 등에 대한 생략이 많고 장동윤 주변 형사들처럼 스릴러의 전형화된 인물이 꽤 배치돼 있다. 이는 범인에 다가가는 스릴러 자체에 러닝타임을 집중하기 위함으로 보이지만 이로 인해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갖는 경우도 다소 있다. </p> <div contents-hash="4f4a83ad6b861fbdab3695e5581c869939be6042c9715c2784fd62fd3c3a6174" dmcf-pid="3prqFstsOk" dmcf-ptype="general"> <p>이는 때로 몇몇 신선한 얼굴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스릴러에 신선한 얼굴의 배우들을 배치하면 사실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데 한편으로는 얼굴도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캐릭터의 행동이나 심리에 대한 설명을 줄이기까지 하면 연기 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d392c2788f32932d77db70ab42d98b56bc7aca663c1849d3f4207a58210482" dmcf-pid="0UmB3OFO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113744412yywj.jpg" data-org-width="600" dmcf-mid="4AQhDQEQ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113744412yywj.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8e8a231f1a27b7b0db0b0fb1b4ce2e431abc2dda31068e28100ae56ad585d7e" dmcf-pid="pusb0I3IIA" dmcf-ptype="general"> <p>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마귀'는 근래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속도감의 스릴러로 시청자가 지켜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모든 스릴러의 평가에 가장 중요한 '납득 되는' 사건 해결의 마무리가 남아 있지만 그 끝에 다가가는 과정은 현재까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잃지 않고 있다.</p> </div> <p contents-hash="3a8cd4d105d7a958c7fa6552405bbb1b0d2d63aa6921085cda57d01fd425db9e" dmcf-pid="U7OKpC0CEj" dmcf-ptype="general">한국 드라마 중 8부작 스릴러는 그다지 많지 않다. 최근 들어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에서 시도되고 있지만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일은 전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 지상파 미니시리즈 자체가 16부작 이상이 돼야 기존 체제에서는 수익성이 충분히 보장됐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4b5fe1e21b2b3983a957ae394d3ef43592b799bb165bf44f365d6449e9797e36" dmcf-pid="uzI9UhphmN" dmcf-ptype="general">그런 점에서 '사마귀'의 결과는 향후 스릴러를 포함한 지상파 드라마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사마귀'는 방송 내용뿐만 아니라 결과도 지켜보게 만드는 특별히 흥미로운 드라마다. </p> <p contents-hash="95df9677ac947ecbf7975a7a7eaddc3852ecca87f59f8bc85b471369eeb2e373" dmcf-pid="7qC2ulUlIa" dmcf-ptype="general">최영균(칼럼니스트) <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올아워즈, 미니 4집 'VCF' 첫 주 활동 성료..에너제틱 바이브 09-15 다음 최시원 삭제·해쭈 사과..진서연, 故찰리 커크 추모 '시끌' [스타이슈] 09-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