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도 부상, 세계선수권도 부상...3년 만에 출발선에 선 '1,500m 챔피언' 작성일 09-15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제이크 와이트먼, 3년 만의 세계대회 복귀전<br>부상으로 세계선수권, 올림픽 출전 무산<br>1,500m 예선 조 1위로 통과...'쾌조의 스타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5/0000887263_001_20250915151213229.png" alt="" /><em class="img_desc">14일 열린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예선 4조 경기에서 영국의 제이크 와이트먼(맨 앞)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와이트먼 SNS 캡처</em></span><br><br>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제이크 와이트먼(31·영국)이 3년 만의 복귀전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br><br>지난 14일 열린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예선 4조에 출전한 와이트먼은 경기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3분36초90을 기록, 15명 중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해당 경기는 와이트먼의 부상 이후 3년 만의 세계대회 출전이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와이트먼은 "출발선에 서는 것만으로도 구원처럼 느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br><br>2018 골드코스트 커먼웰스게임 1,500m 동메달, 2018 베를린 유럽육상선수권대회 1,500m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이던 와이트먼은 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당시 결승전 기록인 3분29초23은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해당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같은 해 버밍엄 커먼웰스게임 1,500m 동메달, 뮌헨 유럽육상선수권대회 800m에서 은메달을 딴 와이트먼은 영국 스포츠기자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선수로서 전성기를 맞았다.<br><br>하지만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오른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와이트먼은 결국 출전을 포기했다. 그 사이 1,500m 챔피언 자리는 와이트먼과 학창 시절부터 함께 훈련했던 조시 커(27·영국)가 차지했다. 이후 부상 회복에 집중한 와이트먼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800m 영국 대표로 선발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선을 1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서 놓쳤다.<br><br>그러나 와이트먼은 포기하지 않았다. 와이트먼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내 커리어를 2022년부터만 본다면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선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2015년부터 달려왔고 그 사이 멋진 순간들도 많았다. 그 순간들이 나를 버티게 했다"며 "끝까지 버티면 반드시 보상받는다고 믿는다. 계속 경기에 나서고 훈련을 이어가는 것 자체가 언젠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br><br>그렇게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발선에 선 와이트먼은 경기 후 "큰 과제를 하나 해냈다. 2022년 이후로 예선을 뛴 적이 없어서 정말 긴장됐다"며 "나는 여전히 경기를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고, 오늘 이를 증명해서 기쁘다. 나에게 정말 필요한 순간이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br><br>와이트먼의 다음 경기는 15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리는 남자 1,500m 준결승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심부, 0.03초 차로 도쿄 세계선수권 남자 마라톤 우승 09-15 다음 아이딧 “롤모델은 미래의 아이딧, 콜드플레이처럼 ‘시대의 상징’ 되고파” 09-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