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초 차이로 우승 갈린 남자 마라톤…탄자니아 심부, 세계선수권 금메달 작성일 09-15 34 목록 역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나왔다,<br><br>탄자니아의 알폰스 필릭스 심부는 독일의 아마날 페트로스와 함께 2시간 9분 48초 기록으로 거의 동시에 결승선에 들어왔다.<br><br>페트로스가 결승선 앞에서 넘어지며 눈으로는 승부 판독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세계육상연맹은 사진 판독을 거쳐 "심부가 0.03초 차로 우승했다"고 발표했다.<br><br>전날 열린 100m 결선에서는 0.05초 차이로 우승이 금메달이 갈렸는데, 42.195㎞를 뛰는 마라톤에서 단거리 종목보다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셈이다.<br><br>세계선수권 마라톤에서 1, 2위가 초단위까지 같은 기록은 낸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br><br>종전 최소 격차는 2001년 에드먼턴 대회에서 게자헹 아베라와 사이먼 비워트의 1초 차 승부였다.<br><br>이날 심부의 금메달은 탄자니아의 역대 세계육상선수권 첫 금메달이었다. 2017년 런던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심부는 8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br><br>심부는 올림픽 채널과 인터뷰에서 "오늘 나는 탄자니아에 첫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을 안기는 새 역사를 썼다"며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이 자리에 섰다.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결승선 앞에서 그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br><br>0.03초 차로 금메달을 놓친 페트로스는 "막판에는 100m 선수처럼 달렸다. 우승만 생각했기에 아쉽다"며 "하지만, 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오늘은 은메달을 딴 것에 감사해하고, 내일을 위해 다시 훈련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깎신' 주세혁 감독, 2026 강릉 세계마스터즈 홍보대사 위촉 09-15 다음 유승민 체제 200일…대한체육회 '책임있는 변화', 예산 340억도 추가 확보 09-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