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도 0.05초 차이였는데... '0.03초'로 갈린 세계선수권 마라톤 금·은 작성일 09-15 4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심부, 도쿄세계선수권서 2시간09분48초 완주<br>탄자니아 최초 세계선수권 마라톤 금메달<br>2위 페트로스와 '초'까지 동률... 0.03초 차 우승<br>역대 세계선수권 마라톤 최소 격차 신기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5/0000887313_001_20250915172507655.jpg" alt="" /><em class="img_desc">탄자니아의 알폰소 필릭스 심부(왼쪽)와 독일의 아마날 페트로스가 15일 일본 도쿄 시내를 돌아 국립경기장으로 들어오는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em></span><br><br>알폰소 필릭스 심부(33·탄자니아)가 역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아마날 페트로스(30·독일)보다 단 0.03초 빠른 기록으로, 남자 100m 1, 2위를 가른 0.05초보다 짧은 차이였다.<br><br>심부와 페트로스는 15일 일본 도쿄 시내를 돌아 국립경기장으로 들어오는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 풀 코스(42.195㎞)를 2시간09분48초에 완주했다. 국립경기장 직선 주로에 진입한 후부터 단거리 선수처럼 질주한 둘이 결승선을 거의 동시에 통과하면서 육안으로는 1·2위를 확인하는 게 어려웠다. 특히 페트로스가 결승전 앞에서 넘어져 우열을 가리기 더욱 힘들었다.<br><br>사진 판독에 들어간 세계육상연맹은 "심부가 0.03차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선수권 마라톤에서 1·2위가 초까지 같은 기록을 낸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날 열린 남자 100m 결선 1, 2위 오빌리크 세빌(자메이카·9초77)과 키셰인 톰프슨(자메이카·9초82)보다도 더욱 미세한 차이였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선수권 마라톤 최소 격차는 2001년 에드먼턴 대회에서 나온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2시간12분42초)와 사이먼 비워트(케냐·2시간12분43초)의 1초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5/0000887313_002_20250915172507693.jpg" alt="" /><em class="img_desc">2025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 풀 코스 금메달리스트 알폰소 필릭스 심부가 탄자니아 국기를 들고 도쿄 국립경기장을 돌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em></span><br><br>탄자니아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승부 끝에 세계선수권 마라톤 첫 금메달을 품게 됐다. 심부는 2017년 런던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후 8년의 기다림 끝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섰다. 그는 경기 후 "나는 탄자니아에 세계육상선수권 첫 금메달을 안기는 새 역사를 썼다"며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이 자리에 섰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결승선 앞에서 그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br><br>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놓친 페트로스는 "막판에 100m 선수처럼 달렸다. 우승만 생각했기에 아쉽다"며 "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은메달을 딴 것에 감사해하고, 내일을 위해 다시 훈련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5/0000887313_003_20250915172507724.jpg" alt="" /><em class="img_desc">2025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 종목에서 0.03초 차로 금메달을 놓친 아마날 페트로스가 머리를 감싸쥐고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em></span><br><br>동메달은 2시간09분53초를 기록한 일리아스 아우아니(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이로써 마라톤 강국 에티오피아와 케냐는 2005년 헬싱키 대회 이후 20년 만에 '마라톤 노메달'을 기록했다. 한국의 박민호(26·코오롱)는 25㎞ 지점을 83위(1시간25분06초)로 통과한 뒤 컨디션 이상으로 레이스를 중단했다. 이날 출발선에 선 88명 중 박민호를 포함한 22명이 완주에 실패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유승민 회장 취임 200일...예산 340억 추가 확보 성과 09-15 다음 화순군청 복싱부, "은·동메달 획득 위상 높였다" 09-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