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출판계의 '메기'…보듬어준 선배들 덕에 소속감 생겨" (인터뷰) 작성일 09-15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kvVVNTNy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15902b673a660138402a00740c00fae251290c40b2d89752fc0a91ee174541" dmcf-pid="bETffjyj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5/ked/20250915191541953wvdl.jpg" data-org-width="1200" dmcf-mid="qAdTTqJq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ked/20250915191541953wvd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bf08c4f8647850c1520aad10305d1587ff10675e187ebe85462ff24874e60bb" dmcf-pid="KDy44AWACv" dmcf-ptype="general">배우 박정민은 스크린 밖에서도 또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다. 배우로서 수많은 캐릭터를 살아내는 동시에, 출판사 대표로서 책을 세상에 내놓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2020년 설립한 출판사 '무제(無題)'가 벌써 5년 차에 접어들었다.</p> <p contents-hash="e1fc4a5d39dc11b681afbc286c72b352355015d2494cdcd74c4b7c3d9e73989f" dmcf-pid="9wW88cYclS" dmcf-ptype="general">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박정민은 "흑자를 내고 있다"며 출판사 근황을 전했다. 그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직원 한 명을 더 뽑고 조금 더 책에 투자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정도는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160ad7a7a128a354cbb90f8de9b5493f697c758e32e15a06d202d5204bf220d" dmcf-pid="2gOqqiIihl" dmcf-ptype="general">그가 꿈꾸는 출판사는 단순히 이윤을 남기는 곳이 아니다. 박정민은 "세상에 꼭 나와야 할 책, 이야기할 만한 주제, 들여다볼 가치가 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며 "'착한 회사'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a98781ae6b17ade404165073466ab4cbb4d85e5ef82e402d1c869d46a740348" dmcf-pid="VaIBBnCnhh" dmcf-ptype="general">배우와 출판사 대표라는 두 얼굴의 삶은 그의 일상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박정민은 "너무 바쁘게 지냈다. 매일 출근하는 회사원처럼 살아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삶을 경험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d0f13bc021e68a78989d049f6556501792be24b573816e0596e70ee6a11f4cd" dmcf-pid="fNCbbLhLvC" dmcf-ptype="general">이어 "영화 현장에서는 배우가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태프들이 도와주지만, 출판은 내가 모든 걸 직접 관리해야 한다. 매니지먼트의 입장이다. 이를 통해 책이라는 매체 자체를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 이 일은 이제 나에게 또 다른 직업처럼 느껴진다. 인생의 큰 환기였고, 연기를 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c89dc65eb4e39dee94f5a2507afc72b47691e0b7ed740512c1506f5d4c56d34" dmcf-pid="4jhKKoloWI" dmcf-ptype="general">출판계에서의 위치를 묻자 그는 "아직도 조심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굳이 비유하자면 연애 프로그램에서 '메기' 같은 존재일 수 있겠다. 물을 흐리고 헤집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인지도가 있는 배우가 출판에 뛰어든 것에 대해 스스로 경계했다. </p> <p contents-hash="ab36663aa024288302fcc3ec2bd448259e7d7d77abba673e36d0fcc117144236" dmcf-pid="8Al99gSgvO" dmcf-ptype="general">그는 출판계의 질서를 뒤엎을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정민은 "선배 출판인들이 걸어온 길을 뒤집을 생각은 전혀 없다. 책을 만드는 과정, 홍보하는 과정 모두 기본을 충실히 따르려 한다. 제가 대표라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앞에 나서야 하는 부분만 감당할 뿐이다. '당신들이 다 틀렸다, 내가 새로운 걸 보여주겠다'는 식의 접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677e3427fb822a95bf7262003cec7f394d9f6fffd8611bb894935f9103fc4f7" dmcf-pid="6cS22avaWs" dmcf-ptype="general">출판계에서 느낀 연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정민은 "도움을 주고받는 분들이 있다. 저를 보듬어 주시는 출판인들도 계시다. 덕분에 조금은 소속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dbd2bc21c20236281eb06c052de932936f9aeb8f03abe58c9c489bf515739722" dmcf-pid="PkvVVNTNym"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독자들과의 만남에서도 깊은 배움을 얻었다. 시각장애인인 아버지에게 자신이 출판한 책을 선물할 방법을 고민했던 그는 오디오북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 독자와의 대화는 그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고 한다. 그는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처음에는 제가 그분들을 너무 '장애인'으로만 대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ea24ab6e15e8ddf7ea217bad26616174bba33ba3334f2d332e1e9597324366f" dmcf-pid="QETffjyjyr" dmcf-ptype="general">이어 "시각장애인 독자분이 '왜 우리한테 자꾸 잘해주려 하냐, 우리도 고객이다. 좋은 책이면 우리도 산다'고 하셨다. 그때 과한 친절을 베푸는 태도가 오히려 잘못일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794e3a2a1a86b081d9efe0dca4ba3026b258b7c9275ae722286013ca5fb9098" dmcf-pid="xDy44AWAyw" dmcf-ptype="general">그는 또 "다 같은 사람이고, 소통하는 존재인데,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오히려 경계를 만든 것 같았다"며 "독자들을 통해 세련된 방법을 배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afb883b71437e1d8c6244c82dcb1c63b398134c165141799627c99ec005ddbd" dmcf-pid="yqxhhUMUhD" dmcf-ptype="general">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동엽 “녹화 때 알코올 냄새, 이효리도 같은 향” 폭로 (짠한형) 09-15 다음 김지원, '출산하자마자 중환자실 입원' 쌍둥이에 울컥 "그래 우리가 강해져야지" 09-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