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사마귀’로 보여준 서늘한 연쇄살인마 母의 얼굴 [IS포커스] 작성일 09-16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6x7d0Q0I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fbe5b9b2fdcb024190711cf9aa095f1c31dec2b3907990a84be4de495fe93f" dmcf-pid="pPMzJpxp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고현정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오는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04/"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6/ilgansports/20250916053214394yxgg.jpg" data-org-width="800" dmcf-mid="1xgt6X2X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ilgansports/20250916053214394yxg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고현정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오는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04/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0e42fccd3f3b1ebebd857f121c593b2908210e1cfb1a78093c5c96b91ba06d8" dmcf-pid="UOhaTnCnr0" dmcf-ptype="general"> <br>“톱날이 사람 목뼈를 좌우로 가르면서 들어갈 때 사람 몸통이 울리죠. 드르륵, 드르륵.” <br> <br>웃음기 없는 눈빛과, 살인을 설명하는 살벌한 대사의 향연. 배우 고현정이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에서 연쇄살인마라는 파격적 캐릭터를 맡아 서늘한 사이코패스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br> <br>장르적으로 묵직한 색채인데 해외에서도 통했다. ‘사마귀’는 공개 첫 주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7위(넷플릭스 투둠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13일 방송된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7.5%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동시간대 편성된 tvN 화제작 ‘폭군의 셰프’와 맞붙으면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26121345c9b702330602e85ea098cb425c0e24d6e048b0721b4249ffb24f96" dmcf-pid="uIlNyLhLD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6/ilgansports/20250916053215737xdzl.jpg" data-org-width="800" dmcf-mid="tTzkHNTN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ilgansports/20250916053215737xd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스틸컷.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8def791a5520b1adf076d0910b97e492cc412a30a7d9d97cce907cdf4925daf" dmcf-pid="7CSjWolomF" dmcf-ptype="general"> <br>고현정은 극중 ‘사마귀’라는 별칭으로 악명을 떨친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맡았다. 아들을 향한 그리움 끝에, 25년 만에 다시 벌어진 ‘사마귀’ 모방범죄를 두고, 형사가 된 아들 차수열(장동윤)과 공조 수사를 펼치게 되는 인물이다. <br> <br>정이신이 ‘사마귀’라는 별칭을 얻은 데는 이유가 있다. 교미 후 수컷을 잡아먹는 사마귀의 습성처럼, 그는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아동을 괴롭히는 남성들의 혀를 뽑고 물에 익사시키는 등 잔혹한 방식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일각에서는 “죽일 만한 사람을 죽였으니 통쾌하다”는 반응을 얻기도 하는 존재다. <br> <br>고현정이 극중 연쇄살인마로서 살인을 즐기는 태도로 대사를 내뱉을 때마다 “진짜 살인을 해본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나와 똑같이 하려고 많이 노력했네”, “재미를 모르는 사람이야. 도끼면 힘이 좋으니까 남자고”라며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설명하는 대사의 말투에서 소름을 더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4c9021b770c996cd907746b937bddfcf1af615d934cb1f02a54fc8ceae9c63" dmcf-pid="zhvAYgSg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6/ilgansports/20250916053217043ghph.jpg" data-org-width="800" dmcf-mid="FFN6kVaVO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ilgansports/20250916053217043ghp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스틸컷.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82967897fc8331092a9df2cec845b442483ef669b0f9ef160d7496093fd6246" dmcf-pid="qlTcGavas1" dmcf-ptype="general"> <br>‘사마귀’의 극중 긴장감은 끊임없는 대비에서 나온다. 겉으로는 따뜻해 ‘보이는’ 정이신의 모성애와 잔혹한 살인 사건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미묘한 괴리가 서늘함을 높인다. 정이신은 겉으로는 5명의 살인을 저지른 연쇄살인마로 기록됐지만, 실제 희생자는 6명에 달한다. 숨겨진 첫 희생자는 다름 아닌 그의 남편이자 차수열의 아버지. 이 반전된 진실이 드러날 때 모성애와 살인의 경계가 가장 서늘하게 대치되고 긴장감은 극한으로 치닫는다. <br> <br>술에 취해 폭행을 일삼고, 아내를 ‘아무 남자에게 꼬리치는 여자’로 몰아세우며 의처증까지 보이는 남편이 아들을 폭행하려 하자, 정이신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그럼에도 정이신의 모성애는 섬뜩하다. 그 사연이 밝혀지는 순간만큼은 연민이 느껴질 법하지만, 이는 곧 사라지고 곧바로 사이코패스다운 냉정함이 드러난다. <br> <br>그러나 연쇄살인마 정이신도 아들 앞에서는 미묘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25년 전 감옥에 수감되며 생이별했던 아들과 다시 함께하기 위해 공조 수사에 나서는 순간부터, 정이신만의 특이한 모성애가 드러난다. <br> <br>이렇듯 살인마와 모성애의 경계를 고현정이 완벽에 가깝게 소화했기에 드라마 전개가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현정이 아니었다면 ‘정이신’이라는 인물을 누가 해낼 수 있었을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 만큼, 그의 연기는 압도적이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b7ff00a8a0285e983f8e5c39b283797d2adf9c7056e4829673c28b3a582c49" dmcf-pid="BSykHNTNI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6/ilgansports/20250916053218303nvhh.jpg" data-org-width="800" dmcf-mid="3vERmPkP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ilgansports/20250916053218303nvh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스틸컷.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b77f209a86cefe3f2851502c108076c3b5ed2887c2a8143d308f02fecf3d881" dmcf-pid="bvWEXjyjEZ" dmcf-ptype="general"> <br>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사마귀’ 속 정이신은 고현정이 그동안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캐릭터에 가깝다. 그러나 ‘마스크걸’에서 호평받았던 연기적 결들을 살리면서, 이번에는 그 캐릭터성을 극한까지 밀어붙였다”며 “상대 배우와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호흡을 넘어,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연쇄살인마만의 특별한 스타일을 고안해낼 정도로 수준이 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쇄살인마의 정체성을 통해 두려움과 혐오를 불러일으키면서도, 동시에 모성애라는 복잡한 결까지 표현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br> <br>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시원·진서연 이어 또… '美 극우' 찰리 커크 추모에 국내도 '시끌' [종합] 09-16 다음 '할리우드 바비' 마고 로비, 런던 차이나타운 식당서 문전박대 '굴욕' 09-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