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연상호 감독 “초저예산 영화, 배우·스태프 모두 최저 임금…마음의 빚 크다”[인터뷰] 작성일 09-16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MZyyAWA3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a79fa6ceeecd7b9051a2148845304ed2cf06ec496a630ba8d493f5c92ef4e4" dmcf-pid="Wi3XXwZwF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6/sportsdonga/20250916073147189hhle.jpg" data-org-width="1415" dmcf-mid="xdXTTjyj3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sportsdonga/20250916073147189hhl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9c525389e882eff0a16d270bb36ea81711e2a2f4bafed5a96b1aedd6d190b3c" dmcf-pid="Yn0ZZr5ruw" dmcf-ptype="general"> 연상호 감독과 박정민이 영화 ‘얼굴’로 초심 찾기에 나섰다. </div> <p contents-hash="71fb7ac8f2185e4c993b05d4424718ad9a952d4d59e7ce4135b8b0a6335e96f3" dmcf-pid="GLp55m1mUD" dmcf-ptype="general">그간 굵직한 규모의 상업 영화를 통해 충무로 대표 영화인으로 활약해 온 두 사람이 이번에는 제작비 2억 원대의 저예산 영화로 의기투합했다. 규모나 볼거리가 아닌, 오직 이야기와 메시지로만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다.</p> <p contents-hash="44c3f9c1e22b92129bf2405a2f70393fc6c8f958bcdb8a597f62a5f3e6de4513" dmcf-pid="HoU11sts7E" dmcf-ptype="general">11일 개봉한 ‘얼굴’은 전각(도장) 장인의 아들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이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도 성장 시기였던 1970년대와 현재 시점을 오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본성을 날카롭게 파헤쳤다.</p> <p contents-hash="a8a8dee32db83d94525822db5462bb20fdb40e831afedef31170f6ed77b007a4" dmcf-pid="XguttOFOuk" dmcf-ptype="general"><strong>O“많은 투자 배급사가 영화화 거절”</strong></p> <p contents-hash="47bfbe7e2bb024ea53b5e63d88186f27649d1876e68d942e3f18940d2509051e" dmcf-pid="Za7FFI3IFc" dmcf-ptype="general">영화 ‘얼굴’은 연상호 감독이 직접 그린 같은 제목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연 감독은 만화가 출간된 2018년부터 영상화를 꿈꿨지만 “마이너(비주류)한 내용”이라는 이유로 여러 투자 배급사에서 제작을 거절당했다. ‘얼굴’이 영화화되기까지 7년이나 걸린 이유다.</p> <p contents-hash="66762421c3faf66eda393c5495043750aae365e2c2678de469ade1792d044564" dmcf-pid="5Nz33C0CFA" dmcf-ptype="general">“많은 투자 배급사에게 거절을 당하면서, ‘꼭 투자를 받아야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적은 돈이지만 제가 운영하는 제작사(와우포인트) 돈으로 영화동아리 사람끼리 영화 찍듯 알음알음 소박하게 만들어보자 싶었죠. 특히 아내의 응원 덕에 용기를 얻어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할 수 있었어요.”</p> <p contents-hash="3c5b0d39ad7f567472cc33e73fe470a096caa603b5e27d4085cfffe3345ea414" dmcf-pid="1jq00hph0j" dmcf-ptype="general">제작비를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인건비 절감’이다. 기꺼이 ‘노 개런티’로 나선 박정민을 비롯해 모든 주조연 배우와 주요 스태프가 ‘최저 임금’을 자청했다. </p> <p contents-hash="3811ba80746eb1f08068718a162da71cba508aa1c15538bee1537c23c480de86" dmcf-pid="tBIDDMwMpN" dmcf-ptype="general">“대신 영화가 잘되면 지분을 모두에게 나눠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영화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유독 커요. ‘마음의 빚’이 큰 작품이죠. 이 마음의 빚을 모두 갚으려면 ‘1000만 관객’은 모아야 할 것 같아요. (웃음)”</p> <p contents-hash="bf9cafc1b5d370a85ad12cdbbd7f312f374e7048a24e12559e6450c06e5f4b67" dmcf-pid="FbCwwRrR7a" dmcf-ptype="general"><strong>O“새 돌파구가 되는 영화이길”</strong></p> <p contents-hash="ea15c1a2dcd73cf786f8f764f9dd18f96bc99cd844cbfb15fe60a3f5ccfb1979" dmcf-pid="3Khrremeug" dmcf-ptype="general">연 감독은 두 주연 배우의 열연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고 강조했다. 시각장애가 있는 전각 장인의 현재와 과거를 각각 연기한 권해효와 박정민은, 각자 실제 장애가 있는 장인어른과 아버지를 떠올리며 캐릭터를 표현했다.</p> <p contents-hash="e5207a1c828d80ce4a00b68bceb38f4c42c125e1e189baee84e6f34eca4f7439" dmcf-pid="09lmmdsdUo" dmcf-ptype="general">“두 배우의 개인적 배경을 고려해 캐스팅한 건 아니지만, 이들 경험에서 나온 디테일한 연기가 빛났죠. 극 중 등장하는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손목시계는 권해효 배우가 장인어른이 사용하시던 것을 직접 가져오신 거였어요.”</p> <p contents-hash="3c720653b76971300b1a5cdc6f315f5c0fce12d318e6cf89fd4314177ab4b508" dmcf-pid="p2SssJOJ7L" dmcf-ptype="general">연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의 열정이 모여 완성한 소박한 영화 ‘얼굴’이 위기에 놓인 한국 영화계에 “새 활로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7610cea465cfb77cdb9d7b149c461deca1ab5bad20af61670cb5722d312b791" dmcf-pid="UVvOOiIiUn" dmcf-ptype="general">“그동안 한국 영화는 스케일에 크게 의존해 왔어요. 하지만 ‘얼굴’이 성공한다면, 콘텐츠의 힘만으로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겠지요? 지금은 극장 시스템 전체가 변화를 겪는 시기입니다. 그만큼 제작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돈을 줄여 만드는 게 아니라, 기획 방향성과 접근 방식 자체를 새롭게 설정해야 하는 거죠.”</p> <p contents-hash="e58dac59481c36fd7f04d4ba138afc02afcfa3d363acfe00cc726efbba492503" dmcf-pid="ufTIInCnui" dmcf-ptype="general">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얼굴’ 박정민 “화끈하게 ‘노 개런티’ 자청…스태프 회식비로 양보”[인터뷰] 09-16 다음 MBC 기상캐스터 제도 폐지, 故 오요안나 유족 “고인 두 번 죽이는 행위” 반발[MD이슈] 09-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