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진정한 챔피언"...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 개회식이 남긴 울림 작성일 09-16 3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5개국 선수단 입장 뒤 화려한 축하공연<br>황민호·박군·마이진 등 가수 열정 무대<br>스포츠와 대중문화가 어우러진 축제</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6/0000011560_001_20250916143908102.jpg" alt="" /><em class="img_desc">신현국 문경시장(가운데)과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이 15일 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 개회식에서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왼쪽은 안도 미츠지 아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 사진/대회조직위원회</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15일 저녁 경북 문경시 시민운동장에서 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아시아 정구인의 축제'가 17년 만에 다시 문경에서 막을 올린 것인데요.<br><br>오미자와 약돌 돼지 및 한우, 문경새재로 유명한 이곳은 '정구의 도시'로도 불리죠. 그런 만큼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컸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6/0000011560_002_20250916143908160.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회조직위원회</em></span></div><br><br>■ 화려한 입장식과 개회 선언 ■<br><br>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25개국 300여명의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습니다. 부탄을 시작으로 각국 기수가 앞장섰고, 마지막은 김정숙 단장을 비롯해 김용국(남자팀)·고복성(여자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이 장식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br><br>안도 미츠지 아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의 대회 선언, 신현국 문경시장과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 박주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관계위원장의 환영사 및 축사가 이어졌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6/0000011560_003_20250916143908208.jpg" alt="" /><em class="img_desc">신현국 문경시장 환영사. 사진/대회조직위원회</em></span></div><br><br>신현국 시장은 영어 환영사에서  "소프트테니스로 하나 된 우리는 가족이자 친구"라며 "언젠가 이 종목이 올림픽에 포함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br><br>정인선 회장은  "문경은 역사와 문화가 깊은 도시"라며  "선수들이 경기뿐 아니라 머무는 시간도 즐기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br><br>한국의 서권(인천시체육회)과 이민선(NH농협은행)이 선수 대표로 페어플레이를, 정광석(한국)과 소피아(캄보디아)가 심판 대표로 공정 판정을 다짐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6/0000011560_004_20250916143908256.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선수단</em></span></div><br><br>■ '즐길 줄 아는 자가 챔피언' ■<br><br>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것은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였습니다. 싸이의 히트곡 <챔피언〉이 울려 퍼지자, 객석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br><br>싸이 모창 가수 '싸이버거'가 무대를 꾸몄는데,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진정 챔피언"이라는 가사를 힘주어 전해 선수단과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br><br>그는 영어로  "저는 싸이가 아닙니다. 햄버거도 아닙니다. 싸이버거입니다"라며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치열한 승부를 앞둔 선수들에게 '즐기는 마음이 곧 스포츠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셈입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6/0000011560_005_20250916143908301.jpg" alt="" /><em class="img_desc">싸이버거의 챔피언 열창. 김경무 기자</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6/0000011560_006_20250916143908344.jpg" alt="" /><em class="img_desc">태권도 선수 출신 마이진의 축하공연. 사진/대회조직위원회</em></span></div><br><br>■ 대중문화와 스포츠의 만남 ■<br><br>이날 개회식은 저녁 6시부터 무려 3시간15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단순한 요식 행사를 넘어, 스포츠와 대중문화가 어우러져 감동과 재미, 그리고 삶의 활력을 안겨준 축제였습니다.<br><br>10대 초반 트로트 가수 황민호가 열정적 무대를 연 뒤, 부부 팝페라 가수 빅토리아가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했습니다.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라는 가사에선 한국인의 자부심, 국뽕이 절로 치솟았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6/0000011560_007_20250916143908397.jpg" alt="" /><em class="img_desc">문경 홍보대사 박군이 히트곡 '한잔해'를 부르고 있다. 사진/대회조직위원회</em></span></div><br><br>문경 출신이자 이곳 홍보대사인 박군은  "물 좋고 인심 좋고 풍경 좋은 문경에서 대회가 열려 기쁘다"며 히트곡 〈한잔해>  등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br><br>마지막은 태권도 선수 출신 가수 마이진이 장식했습니다. 그는 "저도 선수생활을 해봤기에 누구보다 선수 마음을 잘 안다"며 선수들을 진심으로 격려했습니다. 그는 발차기 등을 선보이면서 박진감 넘치는 댄스에 노래를 곁들여 개회식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br><br>가수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선수단과 시민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간격을 좁혔습니다. 모두가 같은 언어로 호흡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수공연 뒤에는 불꽃놀이로 이날 개회식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br><br>이번 대회는 16일 남녀단식 등 개인전 예선을 시작으로 21일 남녀 단체 결승까지 열전을 이어갑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6/0000011560_008_20250916143908443.jpg" alt="" /><em class="img_desc">황민호의 열창. 김경무 기자</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16/0000011560_009_20250916143908487.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선수단이 간판스타 우에마츠 토시끼를 앞세워 입장하고 있다. 김경무 기자</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 'V9 QLC 낸드' 사업 고전…최첨단 제품 상용화 지연 09-16 다음 소방관 파이터 이윤경, 주짓수 AA토너먼트 최초 여성 챔피언 09-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