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새를 넘어…‘6m30’ 듀플랜티스, 장대높이뛰기 14번째 세계신기록 작성일 09-16 4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br>전설적 선수 붑카 이후 3연패 유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5/09/16/0003396875_001_20250916205109409.jpg" alt="" /><em class="img_desc">날아라 훨훨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15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실외육상선수권대회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30 높이의 바를 넘고 있다. 도쿄 | AFP연합뉴스</em></span><br><br>지난 15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 아먼드 듀플랜티스(26·스웨덴)는 이미 우승을 확정한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바를 6m30으로 높여 세 차례 도전했고, 마지막 도약에서 세계신기록이라는 또 다른 장면을 써냈다. 개인 통산 14번째 세계신기록이었다.<br><br>듀플랜티스는 이날 5m55, 5m85, 5m95, 6m00, 6m10, 6m15를 모두 1차 시기에 손쉽게 넘었다. <br><br>그리스의 에마누일 카라리스는 6m00으로 은메달, 호주의 커티스 마셜은 5m95로 동메달을 땄다. 이미 승부가 끝난 상황에서도 듀플랜티스는 세계신기록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일본을 떠나면서 반드시 세계신기록을 남기고 싶었다”며 “처음부터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관중 5만3000여명은 경기 종료 후에도 자리를 지켰고, 세계신기록 탄생의 순간을 함께 목격했다.<br><br>장대높이뛰기 역사에서 ‘인간 새’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의 이름은 전설로 남아 있다. 세계선수권 6연패, 올림픽 금메달, 수많은 세계기록 작성 등. 그러나 지금 듀플랜티스는 ‘붑카를 넘어선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다.<br><br>듀플랜티스는 2022년 유진(6m21), 2023년 부다페스트(6m10)에 이어 2025년 도쿄(6m30)까지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세계선수권 3연패는 붑카 이후 그가 유일하다. 올림픽에서도 2021년 도쿄와 2024년 파리에서 2연패를 이미 이뤘다.<br><br>듀플랜티스의 기록 행진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실내·외 통합 남자 장대높이뛰기 기록 1위부터 14위까지가 모두 그의 이름으로 채워져 있다. 6m17에서 시작한 그의 신기록 행진은 이제 6m30에 이르렀다. 1㎝씩 세계의 한계를 다시 썼다.<br><br>이날 도쿄 관중 앞에서 그는 일본 야구의 상징 스즈키 이치로의 타석 루틴을 흉내 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바를 넘은 뒤에는 약혼자와 긴 포옹, 부모와 따뜻한 포옹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br><br> BBC는 “붑카가 장대높이뛰기의 신화를 썼다면, 듀플랜티스는 그 신화를 새로운 언어로 번역하고 있다”며 “그는 단순히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가 아니라, 종목 자체를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끌어올린 상징”이라고 표현했다.<br><br>듀플랜티스는 “6m30은 깔끔하다. 하지만 6m31이 더 멋지게 들린다”며 다음 목표를 암시했다. 1999년생인 그는 26세에 불과하다. 붑카가 마지막 세계기록을 세운 나이는 31세였다.<br><br>전문가들은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6m40~6m50으로 본다. 듀플랜티스는 BBC 인터뷰에서 “6m40은 충분히 가능하다. 끝은 보이지 않는다.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가 극복해야 하는 대상은 그저 ‘어제의 듀플랜티스’다. 관련자료 이전 아이유, 팬미팅에 ‘폭싹’ 김태연 초대…“애순이의 꽃길 우정” 09-16 다음 안세영·최민정 등 국가대표, 코번트리 IOC 위원장에 생일 축하 메시지 09-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