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2cm...' 우상혁, 도쿄 세계선수권서 은메달 작성일 09-16 4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m34 넘고도 아쉬운 2위<br>'올림픽 챔피언' 커, 2m36으로 금메달<br>우상혁은 아쉬운 2위에도 '은빛 스마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6/0000887584_001_20250916234818533.jpg" alt="" /><em class="img_desc">'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도쿄 세계욱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바를 넘고 있다. 우상혁은 이날 2m34를 넘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EPA 연합뉴스</em></span><br><br>한 끗 차이였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정상 등극을 눈 앞에서 놓쳤다.<br><br>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이자 라이벌 해미시 커(뉴질랜드·2m36)에 불과 2㎝ 뒤진 기록이었다. 2022 유진 대회에서 2m35를 넘고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이로써 도쿄 대회에서도 은빛 도약에 만족해야 했다.<br><br>비록 정상에 서진 못했지만, 우상혁은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메달을 2개 이상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까지 한국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따낸 메달은 은 2개, 동 1개가 전부다. 우상혁이 2022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2위(2m35)를 차지해 한국 선수 최로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20㎞ 경보에서 김현섭이 상대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3위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6/0000887584_002_20250916234818563.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이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바를 건드린 후 웃음 짓고 있다. 도쿄=AP</em></span><br><br>극적인 과정이 이어졌기에 더욱 아쉬운 승부였다. 그는 13명이 출전한 결선에서 2m20과 2m24를 1차 시기에 넘었지만, 2m28과 2m31은 2차 시기에 성공했다. 2m34를 1, 2차 시기에서 실패한 우상혁은 "할 수 있다. 상혁아"라고 되내이며 3차 시기를 시작했고, 결국 바를 넘었다.<br><br>그러나 라이벌 커의 기세도 무서웠다. 그는 3차 시기에 2m34를 넘었고, 이때부터 우상혁과 커의 우승 경쟁이 시작됐다. 승부는 2m36에서 갈렸다. 우상혁이 1차 시기에 실패한 반면 커는 1차 시기에 바로 바를 넘었다. 이에 우상혁이 바 높이를 2m38로 올려 승부수를 던졌지만 2·3차 시기에서 연달아 바를 건드리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br><br>한국 육상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성과지만, 이번에도 실외세계선수권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2022 베오그라그(2m34)와 올해 난징(2m31)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실외 대회 시상대 맨 꼭대기는 아직 밟지 못했다.<br><br>올 시즌 유독 뛰어난 성적을 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우상혁은 도쿄 세계선수권에 앞서 출전한 7개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체코 실내대회(2m31)를 시작으로 슬로바키아 실내대회(2m28),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2m31)을 연달아 제패했고, 이후 왓 그래비티 챌린지(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로마 다이아몬드(2m32), 모나코 다이아몬드(2m34) 등 실외 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 예선 참가 선수 38명 중 올해 실외 대회 기록(2m34)도 가장 좋았다. 더불어 커와의 맞대결에서도 4전 전승을 거둔 상태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6/0000887584_003_20250916234818593.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이 2025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후 환한 웃음을 지으며 포효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em></span><br><br>하지만 그는 올해 출전하는 마지막 국제대회인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는 2㎝ 차로 커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연승 행진을 멈췄다. 그럼에도 우상혁은 미소를 띤 채 포효하며 메달 수확을 자축했다. 동메달은 우상혁과 커에 이어 2m31을 넘은 얀 스테펠라(체코)에게 돌아갔다.<br><br> 관련자료 이전 황민호, '한일가왕전' 황금 막내 활약…유토와 대결 승리 09-16 다음 우상혁, 2m34 넘고 도쿄 세계선수권 2위…우승은 해미시 커 09-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