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하루, 특별한 코스를 달린다"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 작성일 09-17 6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1일 고석정 및 민통선 코스서 진행<br>3번 국도 민통선 15㎞ 단 하루 개방<br>한가위 황금 들녘 펼쳐진 가을 만끽<br>곳곳에 한탄강 절경·안보관광지<br>국내 최고 동호인 마라톤 자리매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7/0000887597_001_20250917043114497.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9월 제21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풀코스 참가자들이 고석정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철원=홍인기 기자</em></span><br><br><div style="margin:0 auto;padding-top:20px;padding-bottom:50px;border-bottom:1px solid #ccc;"><div><div style="font-size:0;text-align:center;"><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1px;height:11px;margin:0 2px;background-color:#dbdbdb;vertical-align:top;border-radius:50%;"></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1px;height:11px;margin:0 2px;background-color:#dbdbdb;vertical-align:top;border-radius:50%;"></div><div style="display:inline-block;width:11px;height:11px;margin:0 2px;background-color:#dbdbdb;vertical-align:top;border-radius:50%;"></div></div></div><div style="margin-top:30px;line-height:42px;font-size:22px;color:#111;letter-spacing:-1px;text-align:center;">"평화의 성지 철원을 찾을 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div><div style="margin-top:23px;line-height:22px;font-size:16px;color:#5291ab;letter-spacing:-0.5px;text-align:center;"></div></div><br><br>한반도 평화 염원을 안고 추수를 앞둔 황금 들녘을 달리는 '제22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9시 강원 철원군 동송읍 고석성 및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코스에서 열린다.<br><br>철원군과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철원군체육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후원으로 열리는 국제평화마라톤은 <span style="background-color: initial;">풀코스(42.195㎞)를 비롯해 △하프코스 △10㎞ △5.5㎞ △고석정 꽃밭 걷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주한 외교사절 등 7,468명이 함께 달려 일반인이 참가하는 국내 마라톤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육군은 풀코스 및 하프코스 참가자들을 위해 1년 중 이날 단 하루 국도 3호선의 끝 민통선(15㎞) 빗장을 푼다. '금단의 땅'이 열리는 셈이다.</span><br><br>풀코스는 조선 명종 때 한탄강 일대에서 활동했다고 알려진 의적 임꺽정(林巨正)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고석정(孤石亭)을 오전 9시 출발해 △관전리 통제소 △동송저수지 △양지리 통제소를 지나 다시 출발 지점에 골인하도록 설계됐다.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접경지역 가운데 가장 먼저 대한육상연맹 공인을 받은 코스다. 광복 이후 38선 이북을 차지한 북한이 주민들을 착취해 건설한 노동당사 등 분단과 한국전쟁의 아픔이 서린 안보관광지가 곳곳에 있다.<br><br>하프코스는 오전 9시 30분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표지판으로 유명한 옛 경의선 월정리역 평화문화광장을 출발, 고석정에서 레이스를 마무리하도록 짜여졌다. 하프코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고석정에 준비된 셔틀버스를 타고 월정리역으로 이동해야 한다.<br><br>고석정 꽃밭은 연간 수십만 명이 다녀가는 가을 명소다. 축구장 22개 크기인 16만㎡(약 4만8,400평)를 형형색색 꽃과 향기로 가득 채웠다. 꽃밭 구석구석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깡통 열차는 새로운 명물로 떠올랐다. 철원이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대회 관계자의 얘기다.<br><br>한가위를 앞두고 황금빛 자태를 뽐내는 철원평야를 달리는 10㎞, 5.5㎞ 참가자들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7/0000887597_002_20250917043114526.png" alt="" /><em class="img_desc">제22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 풀코스 및 하프코스. 그래픽=이지원 기자</em></span><br><br>국제평화마라톤은 도심에서 열리는 다른 대회에서는 찾기 힘든 장점이 많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은 복잡한 교통 통제, 차량 소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입문자도 완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코스도 심한 경사 없이 완만하게 설계했다.<br><br>주최 측은 2.5㎞ 구간마다 급수대, 의료진, 안전요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은 "참가자들이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안고 자신의 최고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코스를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간직하는 풍성한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상금과 기념품, 경품 등도 푸짐하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남녀 우승자를 비롯해 10위까지, 10㎞와 5.5㎞는 각각 7위와 5위까지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와 최다 단체 참가팀, 20대부터 60대 이상 연령대별 상위 5명에게도 오대쌀과 상패를 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7/0000887597_003_20250917043114578.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9월 제21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풀코스 참가자들이 민통선 인근 대전차 방호벽을 통과하고 있다. 철원=최주연 기자</em></span><br><br>시상대(포디엄)에 오르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주최 측은 모든 참가자에게 철원 대표 농특산물인 오대쌀(3㎏)과 철원사랑상품권(6,000원)을 지급한다. 올해는 후삼국시대 태봉국 군주였던 궁예가 철원으로 도읍을 옮긴 지 1,120년째 되는 해인데, 이를 기념한 행운상(1,120번째 참가 신청자)과 대회 날짜를 의미하는 평화상(풀코스 921위) 등 이색 상도 수여한다.<br><br>이현종 철원군수는 "분단과 전쟁, 미래를 생각하는 역사적 사명감과 풍성한 추수의 현장이 공존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어느 마라톤대회에도 없는 큰 울림을 준다"며 "참가자들 모두 완주의 기쁨을 안고 1년 중 가장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17/0000887597_004_20250917043114606.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9월 제21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풀코스 참가자들이 관전리 통제소를 통과하고 있다. 철원=최주연 기자</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흐름을 바꾸는 판단 09-17 다음 '할리우드 큰어른' 로버트 레드포드 별세..명예의 거리 별 못 찍고 떠났다 [Oh!쎈 이슈] 09-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